도심 한복판이 산으로 둘러쳐진 서울,
외국인들이 서울에 와서 놀라는 것 중 하나란다.
동쪽으로 낙산, 서쪽 인왕산, 남쪽 목멱산(남산), 북쪽 북악산이 둘러 있어서 국방에도 유리했고
도성 백성의 관리에도 편리했기에 태조는 조선의 수도를 한양으로 옮겼다 한다.
세종 이후 도성을 대대적으로 개축한 왕이 숙종인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두 번의 큰 전쟁에서 도성이 한양의 방어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 했고,
숙종은 성곽을 보수해 방어처로 활용하고자 보수공사를 시작한다.
여직 별 관심 없이 그저 ~~문으로 알고 있었던 도성을 쌓은 돌 모양 이야기가 참신했다.
태조 대에는 다양한 크기의 깬 돌을 규칙 없이 쌓았고,
세종대에는 아래쪽은 크고 위쪽은 작은 돌을 사용,
숙종 대에는 네모나게 다음은 규격화된 돌을 사용했다니,
사진에서 보이는 도성들은 숙종대에 보수한 것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