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일까요? 철학하는 어린이 (상수리 What 시리즈) 5
오스카 브르니피에 지음, 박광신 옮김, 오렐리앙 데바 그림 / 상수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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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니 어느 순간 아이들에게 철학 책을 읽혀야 한다는 의무아닌 의무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나름 유명한? 그리고 잘 만들어졌다는 철학책을 보여주기 시작했으나 예상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지 못함에 좌절아닌 좌절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달랐습니다.

일단 구성에 있어 아이들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진후 다양한 답을 제시해줍니다. 단순히 질문만 한것이 아닌 이런 이런 답도 있다는 것을 재미있는 그림과 예쁜 색색의 페이지 속에 보여줍니다. 또한 그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생각정리하기 코너를 통해 앞에서 보여준 질문과 대답을 종합정리해줍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아하 그렇구나! 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철학적 질문이 너무나 막연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끄집어낼 수 있는 여지를 주며 그것을 다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기존에 읽었던 철학 책보다 재미있으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사물의 본질을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질문에 한 가지 대답을 제시하고는 그래, 그렇지만~~~ 이라면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게 이 책이 다르게 보였고 돋보였던 부분입니다.^^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 철학책의 무거운 이미지?를 없애줄 뿐 아니라 질문마다 페이지의 색상을 달리해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예쁜? 철학책입니다.^^

우리는 동물일까요?

자라나는 것이 좋은가요?

우리는 모두 똑같을까요?

부모님의 무엇에 대해 감가해야 할까요?

거울 보는 것을 좋아하나요?

어떤 사람이 될지 스스로 선택하나요?

책의 두께나 그림으로 봐서 초등 저학년의 아이들에게만 맞는 책인듯 하나 주제나 내용이 청소년 아이들에게도 읽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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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5 : 쇼핑몰의 미스터리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5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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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수사파일 시리즈의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번에 처음 만나 아이들에게 권했

더니 예상대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들은 과학을 공부로 만나기에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의 경우 다양한 과학영역( 기초내용부터

최신과학까지)을 부담없이 만날 수 있어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재미있게 책도

읽고 과학적 상식과 지식이 커 질 수 밖에 없습니다.

5권은 한마음이 좋아하는 이지성이 어려서부터 잘 알았고 이지성에게 과학의 즐거움

을 알려주었던 최대한사장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두 아이들이 자신들의 과학지식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생체인식'이라는 조금은 낯설지만 매우 흥미있

는 영역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이 지루할수도 있다는 선입견 정도는 한 방에 날려줍니다.!!

중간 중간 수사돋보기 코너를 통해 이 책이 과학책이자 탐정이야기임을 느끼게 해주고

특히 탐정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인기만점인 코너입니다.^^

어려운 단어의 경우 단어의 주석을 친절하게 달아주었습니다^^

결국 범인으로 몰린 최대한 사장의 혐의를 다양한 과학지식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아이들

에게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주는데 아이 들은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탐정

물에 과학이 더해져 재미와 지식을 둘 다 얻을 수 있는 책이네요^^

범인을 찾는데 결정적 역활을 한 생체인식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코너입니다. 지문과 홍채인식,정맥인식, 손금인식, 그리고 음성인식

등 다양한 영역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DNA로 구별할 수 없는 쌍둥이의 경우

다양한 생체 인식을 통해 구별이 됩니다.

이 외에도 '피해의식'에 대해 알려주는 심리원리 코너, 명탐정 실험 파일, 편집성

성격 성향 테스트 등의 코너역시 다양한 읽을거리로 꾸며졌고 특히 마지막 명탐정의

상식 사전 코너에서는 다양한 상식을 들려주는데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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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헤는 밤
발레리 홉스 지음, 모난돌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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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언제 읽어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강아지를 두 마리나 키우고 있다보니 주인공

양치기 개 보더콜리 잭의 험난한 일생이 왜그리 눈물나게 안스럽던지 책을 읽을수록

따뜻한 가정에서 뛰어노는 잭의 모습이 빨리 기다려지기까지 했습니다.

보더콜리는 양치기 개로 유명한 개로 표지속의 모습이 딱 이 개의 특징을 잘 보여주

기에 표지만으로도 잭의 낙천적인 성격과 어쩐지 유머러스할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잭은 양목장의 강아지로 태어나 양치기 기술을 배우며 삽니다. 하지만 목장화재로

인해 아빠 ,엄마와 밥아저씨 덱스 아저씨와 헤어져 간 곳은 강아지 파는 곳이었고

그곳에서 여자아이의 선물로 팔리게 되나 자유를 찾아 도망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일 -양치는 일-을 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이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뇌리를 스쳐지나가는데 잭의 심리묘사를 마치 인간처럼 자세히 표현했기에

잭의 심정등의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 후 염소 아저씨를 만나 인간과의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염소아저씨의 일생이야기도 듣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지만

그 사랑은 영원하지 않았고 결국 다시 길을 떠나 얼루기로 살게 됩니다. 잭이 이렇게

많은 일을 겪는 것이 책을 읽는 내내 안스러웠고 특히 양치기 아저씨와 헤어지는

장면에선 저절로 눈물이 났습니다. 과연 잭은 진정한 주인을 만나게 될까요? 원하던

양치는 일은 다시 하게 될까요? 잭의 운명앞에 무엇이 기다릴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 인생은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게 아니란다. 양치기"

" 슬픈 얘기지만 사람들은 그걸 몰라. 돈이나 많이 벌려고 하고 큰 차며

호화로운 집을 가지려고 하지. 그러면서 스스로를 만신창이로 만드는 거야"

마지막 장면에서 모든 것을 얻게된 잭은 염소아저씨와의 대화를 떠올리며

잭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마치 우리에게 진정

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것아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아이도 엄마도 감동을 받으며 읽은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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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정 브라운 9 - 가짜 여행가의 실수를 밝혀라!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 9
도널드 제이 소볼 지음, 이정아 옮김, 박기종 그림,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감수 / 살림어린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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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가 과학탐정 브라운입니다. 워낙 탐정시리즈

를 좋아하는데다 과학도 좋아하니 아이들의 취향에 딱 맞는 구성이 아닐까 합니다.

과학탐정은 일상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건을 주인공 브라운이 명쾌한 통찰력과 과학적

지식을 어른들도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을 시원하게 해결하곤 합니다.

이번 9편 ' 가짜 여행가의 실수를 밝혀라!'라 편에서도 브라운의 놀라운 활약은 여전

한데 아마도 아이들의 눈으로는 브라운의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짜릿함을 느끼

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삽화와 구성이 한눈에 재미있을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책은 짧은 10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동물발자국과 화석,전구가 빛을 내는 원리와 종

류들, 권투장갑의 비밀들과 권투용어들, 번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천둥소리와 번개

중 더 빨리 도달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태풍발생의 원인과 종류 그리고 다양한 이름들

진통제의 성분과 효능 등 재미있는 과학적 상식과 지식이 가득 들어 있어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으면서도 재미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게

해주는 구성입니다.

과학적 설명만 따로 모아 놓은 코너가 꽤 알차게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교과과정 중 연계학년을 표시해 주고 교과서적인 내용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들이 쉽다고 느끼며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제시한 뒤 아이들이 가정하게 한 뒤, 뒷장에 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신문기사의 형식이어서 새롭다는 느낌을 줍니다.

아이는 이 책의 매력으로 사건을 읽고 나름 범인을 추리한 뒤 그 뒤의

답을 통해 범인을 맞추면 굉장히 기분이 좋고 스릴있다고 표현합니다. 아마도 아이

들 대부분이 이 책을 통해 비슷한 느낌을 가지며 좋아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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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주의 결혼식 푸른숲 역사 동화 2
최나미 지음, 홍선주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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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역사 책들의 진화가 놀랍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정말 다양한 소재로 역사를

다양하게 다루기에 읽어도 읽어도 역사의 폭은 넓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푸른숲의 역사 동화 시리즈를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역사동화란 이런 것이다라는 기준을

보여주는듯한 이 책은 우리가 잘 몰랐던 우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재미있는 동화가 돋보였는데 우리나라에서 왕족중 최초로 친영례를 치룬 옹주인 숙신

옹주를 소재로 우리의 혼인문화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 우리가 우리의 결혼 문화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이 많았음에 놀랐습니다.

태종의 열일곱번째 딸로 태어난 운휘옹주는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던 현숙하고 조신한

공주의 이미지와는 다른 소녀입니다. 구중궁궐의 엄격한 예의범절보다는 자신의 자유와

의지가 강해 번번히 세종대왕의 걱정을 사는데 그런 운휘옹주는 비록 같은 나이이지만

어머니 선빈의 사랑을 받는 익녕군과 자주 마찰을 빚게 되고 결국 익녕군에게

쫓겨난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궁을 몰래 나가려다 들키는 사건이 생기고 맙니다. 사실

같은 왕족이어도 비호세력이 있는 경우와 궁녀 출신의 어머니를 둔 왕족과의 차별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그런 운휘공주가 익녕궁의 혼사때문에 떠밀리다시피 결혼을 하는

과정을 통해 왕가의 결혼 풍속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왕실 중 최초로 친영례를

치룬뒤 시가에 살게 된 운휘공주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기만

합니다.

많은 역사동화를 읽혔는데 그 중 이야기도 재미있으며 우리의 결혼 풍속을 알 수 있

도록 만들어진 구성이 매우 알차다는 느낌을 받은 책을 통해 고려시대까지는 처가

살이가 대세였으며 왜 명나라의 풍속을 받아들을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도 이야기해주며 마지막 부록으로 시대별 혼인모습, 숙신 옹주가 살았을 때의

시대적 배경등도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재미있고 알찬 구성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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