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도시 스파크스 - 엠버 두 번째 책 엠버 시리즈 2
잔 뒤프라우 지음, 신여명 옮김 / 두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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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엠버를 몇 번 보려 했는데 못 읽던 차에 이 책이 눈에 띄였고 솔직히 뉴욕
타임즈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는 표지에 어쩐지 재미있을것 같아 선택했는데 1권을 읽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야기가 이어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인류의 대재앙을 피해 지하도시에서 살고 있던 엠버 사람들이 지상으로 올라가는
길목을 찾아 결국 지상세계로 나오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비록 1편을 읽지 못했지만
이야기의 앞부분을 자세히 설명해주었기에 어느 정도 이야기의 흐름을 잡을 수 있었
고 결국 인류의 대재앙이라는게 인간들의 욕심이 빚어낸 인재였으며 우리가 지금도
끊임없이 경고하고 있기에 설득력있게 다가왔습니다. 

지상으로 올라온 엠버사람들과 기존에 마을을 이루고 살던 스파크스 주민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과 이제 막 새 세상에 왔으나 여전히 척박한 환경에 마주대한 엠버 
사람들 사이의 갈등은 예견된 것이기에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된 갈등이 폭발할때까지 
숨가쁘게 이야기를 전개하며 그 속에서 한 명 한 명 사람들의 캐릭터를 자세히 보여주어
1권을 읽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 주었고 많은 사람들의 갈등 속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군중을 선동한 틱의 행동이나 자신의 분노를 남에게 돌리는 토렌, 어려움 속에서도 차분
히 자신의 미래를 조절해 가는 리나와 둔 등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꽤 두
꺼운 책을 단숨에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2편을 읽으니 못 읽은 1편의 아쉬움이 더욱 커지는 이야기로 우리에게 예측되는 미래
에 인간들이 결국은 어떤 선택을 함에 따라 그들의 미래를 바뀌어 가는 모습이 공감가
면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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