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하트 2 - 살아 움직이는 도시
찰리 플레처 지음, 김난령 옮김, 김근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약간은 음습하며 역사적인 기운이 감도는 도시 런던을 배경으로 1편에 이어 더욱 
멋지고 환상적인 모험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인공 조지는 우연히 부러뜨린 
용조각상으로 인해 뜻하지 않는 모험에 휩싸이게 되고 정신없이 에디와 사수 등을 
만나 자신이 창조자임을 알게 되었고 숨돌린 시간도 없이  24시간 이내로 스톤하
트를 찾아 용조각상을 부순 댓가를 치뤄야 함을 알게됩니다. 

평범한 소년이 뜻밖의 상황에서 모험에 빠지게 된다는 1,2편의 스토리는 아이들에게 
나에게 혹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며 또한 조지와 에디가 
겪는 환상적인 상황이 읽는 아이들을 책 속의 이야기에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는 삽화는 약간은 음습하며 우울한 도시 런던(개인적인 
의견이지만)에 딱 어울리는 그림이어서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작년부터 아이가 탐닉하고 있는 환타지물 중에서도 스토리가 재미있고 빠르게 
전개되고있어 아이가 책을 받으면 정신 없이 읽게 되는데 엄마가 읽어도 재미있다고 
느낄만큼 탄탄하며 배경은 런던이지만 스핑크스의 등장이나 용 이무깃 돌등 중세의 
분위기가 물씬나는 캐릭터 덕분에 이야기는 더할 나위없는 신비감이 부여되기도 
합니다.

저자가 영화 각본가이어서인지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며 하나 하나 수수께끼를 
풀며 자신의 운명에 맞설 조지와 에디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어 3편 역시 빨리 만나기
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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