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그림 감상과 그리기를 좋아해 아이들과 종종 미술관도 가고 또 아이들은 그림 을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면 방학마다 서양의 유명한 작가 들의 전시회는 갔어도 우리의 그림을 보았던 적이 없다는 걸 이 책을 보며 느꼈는데 그중에서도 수묵화에 대한 것은 멀고 먼 예전 고등학교 중학교 시절 미술시간에 배 운게 다인듯 했습니다. 현암사의 우리 그림이 신나요는 소제목 그대로 어린이들이 수묵화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재료부터 기초테크닉, 실제로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수묵화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까진 아이들은 수묵화를 만 날 기회도 없었고 그려 본 적도 없었는데 새로운 미술세계를 알게 되어 너무나 좋 아합니다. 또한 단순히 그림만을 설명하는게 아닌 선조들이 그렸던 그림의 주요 소 재 등도 설명이 되어있기에 전통문화에 대해서도 살짝 배워 볼 수 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묵화를 그려 본 후 아이들은 카드나 달력등 예시되어 있는 것들을 만들 어 보기로 하며 수묵화 몇 점을 그렸는데 아직은 농담을 표현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어 하면서 다음엔 채색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그림 수묵화의 멋을 알려주면서 한지의 우수성, 전통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한지에 밑그림을 그린 후 완성^^ 다음엔 농담도 연습해야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