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과학자 클럽 괴짜 과학자 클럽
버트런드 R. 브린리 지음, 찰스 기어 그림, 강미경 옮김 / 두레아이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어린 시절 읽었던 톰소여의 모험이나 허클베리핀의 모험에는 정말 개구쟁이인 

아이들이 등장하곤 했습니다  어찌나 기발하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장난만 치던지....어린마음에도 그들의 모험과 장난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런 톰과 허크의 장난 못지 않은 장난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 아이들이 있으니

제프 ,헨리, 딩키 , 프레디 , 호머 스노드그래스, 모티머 달림플, 찰리 핑클딩크 등이

꾸려가는 과학자 클럽의 회원들은 때론 과학적으로 때론 당차게 자신들의 지식

과 과학적 상식을 이용해 상상도 못할 장난을 쳐면서 마을 어른들을 깜짝 깜짝 

놀라게 합니다. 예를 들면 가짜 괴물을 만들어 호수에 띄워 기자들이 몰려오게 만

들고는 그 증거를 없애기 위해 보트를 폭발시키던지 혹은 대포 속에 숨은 예전 

도둑맞은 돈을 찾아 마을의 비밀을 푼다던가 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이들은 정말

천재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고 괴짜라는 이름이 붙어진게 괜히는 아니란 생각

을 해보게 됩니다.


한참 어린시절 비슷한 모험을 해보는 상상을 해봤던 엄마로선 다시 어린아이가 

된듯한 기분으로 신나게 읽을수 있었던 책이었고 나도 어른이지만 어린아이들이

꾀를 내어 어른들을 골리는 장면은 웬지모를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작가의 아들인 셰리던 브린리가 자신의 아버지의 경험과 무용담을 설명하면서

아버지가 이루려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출간했다는 이야기는 책을 떠나서

웬지 가슴 뭉클한 사연이였으며 1960년대 즈음의 미국 작은 마을의 장난꾸러기 

소년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잘 그리고 있습니다


톰소여의 모험 등 사춘기 아이들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를 즐기는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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