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엄마가 되고 나서야 느끼고알아차린 감정들이 참 많아요어쩌면 엄마가 되고나서야제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본거 같아요아이가 이해되지않아서 시작됐는데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제 스스로가 이해되지않아들여다보고 파보았어요[엄마도 감정이 있는 사람입니다]의작가님도 울컥울컥하다가산후우울증인거 같다는 말에본인의 상태를 인정하고감정들을 하나하나 적기 시작했어요그러다보니 엄마라고 마냥 참기만 했던다른 감정들을 하나씩 꺼내볼 수 있었고요화도 그냥 참으면 안된다고 하지요참으면 나중에 폭발하니깐요모든 감정은 직시하고 인정하는데서출발하더라고요그러면 더 잘 표현할 수 있고더 잘 풀리기도 하고요책에 나온 감정일기가 너무 좋아보여서오늘 저녁부터 로또랑 한줄씩 써보려고요그리고 화낸 사람 만 원 내기!가끔 저도 신랑도 지쳐서 로또 앞에서날카로워질 때가 있는데요어떻게할까 고민했는데 책에만 원 내기가 나오네요ㅋㅋ내기는 안좋아하지만 요런건 넘 좋은거같아요!🔖"나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럴 때는 가만히 있는다.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갔다고 상상한다. (중략) 내 안의 화에 대해서는 내가 무언가 조치를 해야하지만뜨거운 물 안에 내가 있는 거라면 적당히 잠겨 있다 몸을 일으켜 그냥 털고나오면 그만이다."정혜윤, 오히려 최첨단 가족🔖이 문단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끓어오르는 건 마음속 온도일 뿐, 화를 내는 것은 내 선택이었던 것이다. 화를 내고 짜증을 냈던 것은 스스로 선택한 감정의 표현이었던 것이지, 남편이나 아이들의 탓이 아니었던 것이다. 충분히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니, 분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더 이상 분노에 쉽게 사로잡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보였다.🔖분노는 표출할수록 점점 강화돼요.분노를 느껴도, 화를 내지않도록 상황을조절하는 것도 좋아요. 화내는 사람은 만 원 내기 규칙을 정해볼까요.효과있을지도요.
제목부터 따뜻한 책이에요한장한장 같이 읽으며엄마도 같이 힐링했어요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실이 있어요눈에 보이지 않지만우리 마음은 다 이어져 있지요아이를 키우다보면살벌하고 무서운 일들도 많지만또 따뜻하고 감동받는 일들도 많더라고요그러한 마음을 잊지않고또 다른 이에게 베풀며같이 살아가는 세상이마냥 삭막하지만은 않다고 다시한번 새삼스레 느끼게 되네요아이에게도 그런 세상을 이야기해주고앞으로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이야기 나누기에 너무 좋았어요앞으로도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네요아이도 마음에 들었는지 자주 들고오네요
커갈수록 아이가 예쁜 말들을 많이 하더라고요그때그때 참 감동받는데돌아서면 까먹는 이 기억력 ㅎㅎ저도 매번 "기록해야지!"하는데 쉽지 않네요아이가 써준 편지만고이고이 간직하고 다니는데기억날 때마다 혹은 그날그날 기록해두어야겠어요[아이는 말하고 엄마는 씁니다]의 작가님도아이에게서 힘을 얻고 아이의 말에 울고 웃으셨어요유방암 판정을 받으시고도그것을 오히려 전화위복삼아성장하는 계기로 삼으셨더라고요존경스럽고 멋진 작가님의세번 째 책이에요작가님 따님의 어록이 한 챕터에 가득한데하나하나 마음에 가득 담아두고 싶더라고요저희 아이랑 같은 말을 하는 부분도 꽤 있어서엄청 공감하며 술술 읽었어요같이 마음 찡하고 같이 감동받고엄마의 마음은 다 같은가 봅니다한 명이라도 작가님의 글을 보고위로를 받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마음 역시 와닿았어요어떤 형태로든 진심은 통하기 마련인가봐요엄마라면 더 잘통하는 것 같고요엄마가 되면서 한걸음 더 성장하는 듯합니다
아이가 고사성어 책을 한동안 끼고 살았어요사실 뭘 알겠어 했는데엄청 열심히 보더니대화하는데 고사성어를 몇 개곧잘 사용해서 놀라웠거든요웃기기도 하고요 ㅋㅋ이번엔 문해력 속담왕이에요관심이 많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재미있는 그림과재치있는 설명으로아이도 쉽게 이해하더라고요그리고 설명에 그치지 않고응용하는 부분이 있어요아이는 말장난을 너무 좋아해서이 파트를 가장 좋아해요혼자 슬며시 책상에 가더니 ㅋㅋ"엄마 아기적 생각 못 한다"이렇게 적어놔서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더 말도 안되게 써둔 것들도 있어요조금 덜 이해하고 쓰거나조금 틀리더라도크게 지적하지 않고웃고 넘어가곤 해요그러면 책을 몇 번 더 거듭해서 읽고나서혼자서 고쳐두거나 다르게 적어두더라고요속담 포스터도 있어서길목에 붙여놨더니오며가며 즐겁게 보네요이러다 또 대화 속에 속담을 섞어서 말하겠지요재밌게 흥미롭게 속담을 익히고가족끼리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에요색감도 쨍해서 마음에 쏙 든답니다다른 시리즈들도 꼭 보려고요!유치원생부터초등학교 언니오빠들까지 모두 추천해요(사실 제가 더 재미있게 본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