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감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 참는 법은 알아도, 울고 웃는 법은 잊은 엄마를 위한
신지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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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마가 되고 나서야 느끼고
알아차린 감정들이 참 많아요
어쩌면 엄마가 되고나서야
제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본거 같아요


아이가 이해되지않아서 시작됐는데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 스스로가 이해되지않아
들여다보고 파보았어요


[엄마도 감정이 있는 사람입니다]의
작가님도 울컥울컥하다가
산후우울증인거 같다는 말에
본인의 상태를 인정하고
감정들을 하나하나 적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엄마라고 마냥 참기만 했던
다른 감정들을 하나씩 꺼내볼 수 있었고요
화도 그냥 참으면 안된다고 하지요
참으면 나중에 폭발하니깐요


모든 감정은 직시하고 인정하는데서
출발하더라고요
그러면 더 잘 표현할 수 있고
더 잘 풀리기도 하고요


책에 나온 감정일기가 너무 좋아보여서
오늘 저녁부터 로또랑 한줄씩 써보려고요

그리고 화낸 사람 만 원 내기!
가끔 저도 신랑도 지쳐서 로또 앞에서
날카로워질 때가 있는데요
어떻게할까 고민했는데 책에
만 원 내기가 나오네요ㅋㅋ
내기는 안좋아하지만
요런건 넘 좋은거같아요!




🔖"나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럴 때는 가만히 있는다.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갔다고 상상한다.
(중략) 내 안의 화에 대해서는
내가 무언가 조치를 해야하지만
뜨거운 물 안에 내가 있는 거라면
적당히 잠겨 있다
몸을 일으켜 그냥 털고나오면 그만이다."

정혜윤, 오히려 최첨단 가족




🔖이 문단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끓어오르는 건 마음속 온도일 뿐,
화를 내는 것은 내 선택이었던 것이다.
화를 내고 짜증을 냈던 것은
스스로 선택한 감정의 표현이었던 것이지,
남편이나 아이들의 탓이 아니었던 것이다.
충분히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니,
분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더 이상 분노에 쉽게 사로잡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보였다.



🔖분노는 표출할수록 점점 강화돼요.
분노를 느껴도, 화를 내지않도록 상황을
조절하는 것도 좋아요.
화내는 사람은 만 원 내기 규칙을 정해볼까요.
효과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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