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장소나 집단에서나만 다르다고 움츠러들 때가 있으셨나요?저는 지역을 멀리 옮겨 이사를 두 번 할때,그때마다 전혀 다른 지역색에 적응해가며 왕왕 의기소침해졌어요. 이해하기 어렵던 색깔에 움츠러들기도 했지만씩씩하게 부딪히고 다쳐가며 무작정 밖으로 걷고그렇게 적응해간 것 같아요.풀킴씨가 삼켰던 도토리 비가 어쩌면 제게도 찾아오지 않을까 기다려져요.나를 찾아주고 필요로하는 다람쥐들이 어딘가에는 꼭 있을 것 같거든요. 이래서 그림책이 저는 참 좋아요.큰 그림과 단 몇 줄의 글이지만이토록 포근한 위로를 전해주네요.회색빛 도심 속에서 푸르른 쉼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이 될 풀킴씨의 이야기였습니다. ⠀⠀⠀⠀⠀⠀⠀
바다 건너 세상이 궁금하여늘 이야기를 상상하며 살고그 상상력은 바다 건너 육지로, 한라산 너머로,바다 깊은 곳으로 뻗어갔지요.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이야기를 품은 보물 같은 섬 제주,그 이야기를 따라 특별한 제주 여행을 떠나보아요.아이랑 재미나게 읽으며 제주여행 추억을 떠올리고다음번 제주여행을 한 번 더 계획해보았습니다
무려 알랭 드 보통의 추천사라니..[만남들]이라는 제목과 더불어 폭죽이 터진듯한 모습의 표지는만남이란..축제 같은것이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매일 똑같이 반복된다 여겼던 일상을 돌이켜보면하루도 같은 날이 없지 않은가..저자는 일상속 특별함을 찾아 나선다.일상속 마주하는 '만남'에 관하여.. 특별하다 여기지 않았던 공원에서의 누군가,미용실에서의 이야기,지인과의 전화통화... ⠀⠀⠀⠀⠀⠀⠀⠀⠀⠀⠀⠀⠀⠀⠀⠀우리는 매일 만난다.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반복되는 삶 속에 권태로움이 찾아온다면 다정한 공간에 찾아가 내가 닿은 이들과의 만남에 감사함을 느끼자
블로그로 작가님을 처음 알게되어 전작인 [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를 읽고팬이 되었다.[엄마의 소신, 두 번째 이야기]는 내 생각을 더 확고히 다져주는 지침서가 된 기분.아이 재우고 좋아하는 흑맥주 한 잔에이 책을 한 꼭지씩 읽으면그 어느 위로가 필요없을 만큼다정한 하루를 마감하게 되더라..애정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기로 마음 먹었다같이 위로 받으며 소신있는 엄마로 성장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