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될래요 ㅣ 역할놀이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빠가 출근하시고 무료하던 일요일 오후,

만 28개월 혁이가 "이건 무슨 스티커책이지?"하고 책장에서 책을 한 권 꺼내왔어요.

선생님 스티커북이라고 하니 "선생님이 뭐하는데 쓰는거지? 선생님이 뭐지?"하고 묻네요.

그러고보니 울 꼬맹이, 홈스쿨은 커녕 문화센터에도 한 번 가본 적이 없으니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겠더라구요.

혁이 엄마 특유의 장황하고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이 스티커를 붙이다보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겠다"했지요.

 

 

 

 

 

혁이가 고르고골라 처음 선택한 곳은 미술 선생님께서 등장하시는 페이지였어요.

미술 시간의 풍경을 담겨져있는 페이지와 연결되어 멸치를 이용해 바다를 꾸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젤 먼저 멸치 한 마리를 떼어내 "뽀뽀해라"하면서 붙여주는 혁이. 꽃게도 뽀뽀를 시켜주구요.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토시는 하나씩 나누어서 커플로 끼게 만들어주는 센스가 돋보입니다ㅋㅋ

미술 선생님 스티커를 붙이면서

"이 사람이 선생님이에요. 혁이는 엄마랑 물감놀이를 하는데, 친구들은 선생님이랑 한다, 그치?"해요.

그래서 혁이도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같이하고 싶냐니까 "엄마랑 둘이서만 할거야."하더라는....




 

 

 

 

 

 

바다를 꾸미고 혁이가 선택한 과학 선생님 페이지...

원래는 책에 나와있는 간단한 실험을 하려고 재료 준비까지 다 했는데,

혁이가 식초 냄새를 맡자마자 안한다고 치우라고 하는 바람에 실패했어요.

물과 기름의 성질을 알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잼난 실험이었는데

혁이 젖 뗄 때 레몬즙의 도움을 받았더니 식초처럼 시큼한 냄새가 나면 아주 질색이랍니다. 

나중에 식초 빼고 꼭 해보려구요.

스티커에 실험실에서 쓰이는 도구들의 이름이 적혀있어요.

 

혁이가 아는 건 깔때기와 돋보기 정도였고, 나머지는 "이게 뭐지?"하고 물어서 대답해줬어요.

'비커'에 대해 이야기해주던 중 혁이가 "엄마가 빗컵(비커) 사줄까?"그래요.

그래서 비커는 사서 뭐하려고 하냐고 물었더니 "빗 담을려구 그러지. 아빠가 혁이 빗 사줬으니까.."합니다.

헉~~~~ 그러고나서 혁이의 발음을 들어보니 '비커'가 아닌 '빗컵'이더라구요.

생긴 모양이 컵처럼 생겼으니 빗을 담아놓는 컵이라고 생각했던가봐요. 혼자서 어찌나 웃었던지요..

 

 




요즘 스티커도 각 맞추어 붙이는 걸 좋아하는 혁이인지라,

비커는 왜 거꾸로 붙이는건지 궁금해져서 물어보니

"빗컵은 안쓰니까 씻어서 거꾸로 세워놓는거야. 그래야 물이 다 떨어져."해요.

와웅~~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엄마와 함께 설거지를 열심히 하더니...
그나저나 빗컵이 아니라 비커인데 말이죠, 아무리 엄마가 '빗컵이 아니라 비커라고 말해도ㅠㅠ

 


 

오늘도 혁이의 어록이 탄생하게 만들어준 책 한 권을 소개할게요.

요거 하나만 꼼꼼히 챙겨서 붙여도 직업 동화 부럽지 않다는 아이즐북스의 역할놀이 스티커북, 많이들 아시죠?

오늘 혁이랑 함께 한 <선생님이 될래요>는 유치원과 학교에서 선생님과의 일상을 담고 있어요.

미술시간, 과학시간 등 다양한 수업 시간과 체육대회, 소풍 등의 학교 행사도 볼 수 있죠.

영양사 선생님과 보건 선생님까지 꼼꼼히 챙긴 센스~~~~

 


 

 

 

전 개인적으로 유치원에 남자 선생님이 등장했다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도 다양한 색과 방법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혁이는 "여기 하얀 데에 선생님을 붙이면 선생님이 나오는거야. 이 깜깜한 그림자에 스티커를 붙이는거야."하면서 붙였어요.

한 권의 스티커북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덕에 더 지루할 틈이 없었지요.

스티커 속 선생님과 아이들의 표정도 다양하고, 자연스레 유도되는 학습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아요.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스티커 떼는 부분에 칼집 등을 넣어 떼어서 쓰기 좋게 만들어졌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에요.

혁이 외출할 때 스티커북은 꼭 챙겨야하는 준비물인데, 가위 없이 해당 스티커 페이지를 뜯어낼 수 있게 되어 있음 편리하니까요.

 

 

 


욕심꾸러기 혁이는 손가락에 스티커를 붙여놓은 뒤 스티커북에 붙이는 걸 좋아해요.

소풍과 관련된 페이지에선 친구의 소풍 가방에도 김밥이랑 물, 사탕, 과자를 잘 챙겨줬지요.

 

 


 


꼼꼼하게 챙겨서 다 붙이고 나면 직업동화 부럽지 않은 나만의 책 한 권이 만들어지는

역할놀이 스티커북 <선생님이 될래요>,

어려서 선생님이 되는 꿈 한 번 안 꿔보신 분 거의 없으시죠?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아이들에게도,

학교와 유채원의 생활도 미리 들여다볼 수 있으니 특히 유치원이나 학교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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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사랑이야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글.그림, 이정주 옮김 / 별똥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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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희 혁이, 밤 잘 못자는 완전 예민쟁이인거 왠만한 분들은 이제 다 아시지요?

요 며칠 혁이가 자정이 되기 전에 잠들어 제가 혁이 아빠한테 "효자책"이라고 부르고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구요.

잠자기를 거부하는 혁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착한 책 <너는 내 사랑이야>랍니다.

 

 

표지에 일단 신기하게 생긴 동물이 하나 등장해서 호기심을 자극해요.

혁이가 "이건 뭐예요?"하고 묻는데 엄마도 처음 보는지라 고개를 갸웃~ 혁이한테 뭘까 하고 물으니 "양인가? 제니(개)인가?"해요.

과연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책을 보는 혁이, 책 속에서 "oo이 아니에요."하고 나오면 손을 저어가면서 아니라고 표현해가면서 책을봐요~~

마지막에 "너는 내 사랑이야"하는 문구에서는 사랑해 표현도 해줍니다.

 

 


 

 

혁이, 재미있었는지 처음 책을 만나던 날부터 앉은 자리에서 몇 번이나 반복해서 책을 읽고 또 읽고 했어요.

제가 혁이한테 늘 "내 사랑"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책을 몇 번 반복해서 보고 또 보고나서

혁이 이모가 선물해준 졸로 아고고와 토피아로 혁이만의 내사랑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저희 집에 졸로가 도착한 날이고, 외갓집에서 만지작거리다 와서 혁이 스스로 뭔가를 혼자 만드는 건 처음이랍니다.

"몸은 어떤 걸로 할까?" "얼굴은 뭘로 할까?" "눈은 어디에 만들거야?"하는 질문을 던져주고,

혁이가 원하는 모양으로 원하는 위치에 꽂으면서 만든 혁이의 '내 사랑'.

 

 

 

제법 멋진 작품이 탄생했어요.

졸로는 그동안 제가 너무너무 갖고 싶어하던 교구인데 다행히 혁이 반응도 넘넘 좋네요.

혁이가 졸로로 처음 만든 작품인 '내 사랑', 제 눈엔 더 할 나위 없이 넘 사랑스럽답니다.

 

 

 

 

 

혁이와 제가 요즘 밤마다 몇 번씩 읽고, 서로 안아주고, 사랑을 표현하게 도와준 <너는 내 사랑이야>에는 '신기하게 생긴 동물'이 등장해요.

책 속 그림들은 여기저기 바느질 흔적들로 표현되어 있어서 독특한 느낌이면서 동시에 포근한 느낌을 준답니다.

 

 

 

 

보는 사람마다 동물마다 이 동물에 대해 자신들의 시각에서 판단을 해요.

그리고 그 때마다 '나는 oo이 아니에요. oo이 아니야'하는 말만 반복된답니다.

 

 

 

 

도대체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할 때쯤 등장한 또 하나의 재미나게 생긴 동물 하나..

고슴도치 같기도 하고 토끼 같기도 한 이 동물은 무엇일까 또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생김새가 조금씩 달라져서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내가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냐는 '신기하게 생긴 동물'에게 '넌 내 사랑'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나요.

나이가 들면서 누군가를 만나서 친해지는 일이 점점 더 버거워지는 건 저만 그런가요?

전 새로운 사람에게 나를 보여주고 그 사람과 나를 적당히 맞추어가는 과정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병에 걸린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할지 참 궁금해요.

일단 따뜻한 그림의 분위기와 내용에 아이 마음도 편안하고 기분 좋아지는 것만은 확실한 듯 해요.

이 책을 몇 번 반복해서 읽고나면 아이와 잠자리에 드는 일이 조금 더 쉽거든요.

 

아이에게 자연스레 사랑한다는 말도 할 수 있고, 애정을 듬뿍 담아 책을 읽어줄 수도 있어 마음에 드는 책

<너는 내 사랑이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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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과학 수사대 5 - 미래 에너지를 찾아라! ㅣ SOS 과학 수사대 5
이민화 글, 김령언 그림, 손재익 감수 / 아이즐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분명 금방 전까지 시끌시끌하던 수다쟁이 혁이와 리액션의 대마왕 혁이 아빠 두 사람이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주방에 있다가 무슨 일인가 싶어 들여다보니, 거실에 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전개도를 살펴보고 있네요.

이 둘은 무엇을 만들려고 이러는걸까요?

 

 



 

"혁아, 안돼요~~ 잠깐만 기다리세요~~~"하는 아빠의 다급한 외침과

"이거는 어디에 끼우는거지?" "이거랑 이거랑 이렇게 하는거네."하며 아는 체 하는 혁이의 수다...

그리고 드디어 완성된 태양광 에너지 교구 - 헬리콥터입니다.

햇빛 들어오는 창가에 두었지만 어째 꼼짝을 않는 프로펠러- 날이 살짝 흐렸다고 반응이 없어서 혁이 애를 태웁니다.

 

 

 

설 명절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는데, 거실에서 "왱~~~"하는 소리가 나요.

소리에 엄청 예민한 혁이가 "이게 무슨 소리지? 어디에서 소리가 나는거지?"하고 두리번거리다가 혼자 돌아가고 있는 프로펠러를 발견했어요.

해가 쨍~한 날이었는데, 지난 번에 실패했던 태양광 에너지 교구가 드디어 작동을 시작한거지요.

지금껏 장난감은 건전지를 넣어야 움직이는 것인줄로만 알고 있던 혁이, 엄청 신기하다는 듯 관찰을 시작해요.

 

 


 

 

혁이네 집에 태양광 에너지 교구가 오게 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혁이랑 아이즐북스의 <SOS 과학수사대 - 미래 에너지를 찾아라!>를 보고 있던 어느 날,

혁이가 풍력 발전소 장치를 보더니 "이거 학교에서 봤지? 형아가 만든거 엄마가 사준다고 했지?"합니다.

아이들의 기억력은 실로 놀라워서

작년 늦가을 집 앞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학예발표회 전시회때 누군가 만들어놓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교구를 보고

혁이가 "바람개비가 돌아가요. 바람이 불어서 바람개비가 돌아가는거예요."하길래

이건 바람의 힘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햇빛을 받아서 돌아가는거라고 말해줬었는데 그걸 잊지 않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책을 보면서 "엄마가 돈 내고 사줄까?"하길래 급 검색을 해서 태양광 교구를 구입하게 된거지요.

 

 

"책 어디갔지? 이거랑 똑같은거 나오는 책 어딨지?"하길래 얼른 책을 가져다줬더니 책장을 사아악 넘겨 찾아냅니다.

이럴 때마다 아이에게 깜짝깜짝 놀라면서 감동받는 도치맘...

책이랑 비교해가면서 "우리집 지붕에는 이런게 없는데, 책에는 있네. 이거랑 이거랑 똑같이 생겼네."하면서 비교하며 봐요.

불과 몇 일 사이에 한 살 더 먹었다고 훌쩍 자란 느낌...

 

 



 

 

아무래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쯤은 되어야 이해하며 좋은 책인듯 싶어

혁이가 보기엔 무리이겠다 싶었는데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지는 못해도 아이가 흥미를 가졌던 부분에 대해서 짚어주고 넘어갈 수 있어 엄청 뿌듯했답니다.

그럼 늦게나마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 소개해드릴게요.

 

아이즐북스의 <SOS 과학 수사대> 시리즈는 지금까지 다섯 권의 책들이 출간되어 있답니다.

책 뒤의 목록을 보고 혁이가 "이거 사줄까?"한건 요즘 혁이 최대의 관심사 공룡에 관한 책..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로 꾸며지는 책들이라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에게도 인기일 듯 합니다.

 

 

 

 

화석연료를 거의 다 쓴 미래로부터 편지를 받은 과학수사대에게 7개의 미래 에너지를 찾으라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만화 같은 익살스러운 느낌의 그림과 억지스럽지 않은 글 덕분에 책은 술술 읽히고,

자연스레 미래 에너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지요.

제가 말씀드린 태양광 에너지 외의 여섯 가지 미래 에너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답은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히힛-

 

 

 

 

 

권말에는 '수사보고서'코너를 두어 본문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구요,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절약법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고,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습을 담은 만화로 마무리를 하고 있어요.

 

학교다닐때 과학시간에 화석연료가 oo년 후면 모두 고갈될거라는 걸 보면서도 내가 죽고난 뒤,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우리 아이가 살고 있을 미래의 일이더라구요.

나부터 책에 나오는 방법들을 실천해서

아이가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이해할 즈음이면 "나는, 우리집은, 이렇게 하고 있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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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2 오리기 만들기 2
아이즐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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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즐북스/코코몽2 오리기 만들기 2/만28개월/아로미 꽃바구니

 

 

 

이 예쁜 꽃바구니는 만 28개월 혁이가 정성껏 만든 거랍니다.

얼마 전 제가 체해서 아플 때 카네이션 볼펜과 종이 튤립을 제게 선물한감성쟁이 혁이는 꽃을 참 좋아해요.

길을 가다가도 꽃을 보면 꼭 향기를 맡아보고나서야 발걸음을 옮기는 혁이였는데,

겨울이 되면서 바깥에서 꽃을 만나기도 쉽지 않고, 봄 여름 가을내내 꽃이 가득했던 저희 마당에서도 꽃을 볼 수 없지요.

 

 

그러던 어느 날, 혁이가 "아로미랑 꽃이랑 놀까?"하면서 워크북 하나를 꺼내 왔어요.

제가 동생네 아기들을 보러 친정에 가있는 사이, 아빠와 어느새 반절이나 해버린 <오리기 만들기 2>.

아빠 말에 의하면 꽃바구니 만드는 건 꼭 엄마랑 하겠다며 안했다네요.

떼어내고, 풀칠만 하면 근사한 꽃바구니를 만들 수 있어요.




나름 조심조심 뜯어내는데도 꽃 무늬를 따라 떼어내기가 아직 혁이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나봐요.

종이가 찢어지자마자 "꽃아, 미안해. 다음부터 조심할게. 아프지?"하면서 스카치테이프를 가져오는 혁이...

어느새 욘석이 이렇게 자란걸까요? 마음이 예뻐서 엄마 눈엔 한 없이 더 예쁜 혁이랍니다.

 

풀칠도 쓱쓱하고, 엄마와 합동 작전을 펼쳐 바구니도 뚝딱 만들어냅니다.


 

 

꽃대가 짧아서 꽃 바구니 안에 꽃이 쏙 들어가버리니 아쉬워 하는 혁이를 위해 빨개를 반 잘라서 붙여줬어요.

그리고 빨대에 하트와 꽃 무늬 스티커를 붙여 꽃을 보충해줬답니다.

스티커를 붙이면서 패턴 놀이도 하고... 이건 무슨 꽃이지,하고 물으니 "이건 하트꽃이에요."하기도 하고 "이건 사랑해꽃이에요."하기도 해요.

 

 

 

 

 

솜도 뜯어서 바닥에 깔고, 꽃도 하나하나 혁이의 솜씨로 꽃바구니 안에 쏙쏙 들어갑니다.

 

 

 




짜잔~~ 완성된 꽃바구니예요. 예쁜 꽃들로 가득한 아로미 꽃바구니랍니다.

 

 

 


 

혁이가 신나게 만든 요 작품은 아이즐북스의 <코코몽 2 오리기 만들기 2>를 활용해서 만들었어요.

저희 집에선 뽀통령과 폴리보다 더 인기있는 코코몽..

혁이는 코코몽이 그려져있으면 다른 것보다 더더더 반응이 뜨거운 편이에요.

재미있는 코코몽 놀잇감 만들기가 21개나 들어있는 요 책은 떼어내어 만드는 것과 오려내어 만드는 것이 섞여있답니다.

 

 

 

뒷면까지 꼼꼼하게 풀칠할 곳을 번호를 붙여 표시해두어 어디와 맞닿는 부분인지 확인하기가 좋아요.

만 28개월 혁이도 1번은 1번끼리하면서 착착 찾아내었으니 더 큰 아이들이라면 혼자서도 만들기 좋을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도 상세하게 적혀있고, 완성된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참고하면서 만들면 더 쉽지요.



 

 

 

이 책 한 권이면 아이들 심심하다는 이야기 할 틈이 없을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혁이보다 큰 아이들이라면 엄마 손도 필요없을 듯 하구요.

혁이가 내일 만들겠다고 찜해둔 '달콤한 과일화채' - 내일은 혁이표 과일화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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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씩 셋씩 넷씩, 요술 주머니 ㅣ 456 수학동화 3
여운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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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가 뭘 세다가 "둘 넷 여섯 여덟 열"하고 센 적이 있었어요.

만 27개월 혁이가 그 말이 재미있었는지 "그거 어떻게 하는 거지? 둘...."하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알려줬는데 무슨 뜻인지 제대로 파악도 못해놓고선 열심히 따라하고 있어요. 

뭐든 이해를 하든 못하든 일단은 제대로 알려주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엄마인지라,

막대모양 교구를 가져다놓고 두개씩 묶어 설명은 해줬는데 아직 혁이가 제대로 이해하기엔 힘들겠지요?

 

아이세움의 456 수학동화는 4세~6세 무렵의 아이들과 함께보기 좋은 단행본 수학동화예요.

123 수학동화 시리즈도 재미나보이던데 전 456부터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단행본답게 각각의 책마다 일러스트가 느낌이 다 다르고 이야기 전개 방식도 달라서 한 권 한 권 책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억지로 수학적인 개념들을 집어넣지 않고,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녹아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구요.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수 파트의 2, 3, 4, 5씩 뛰어 세기를 주제로 한 <둘씩 셋씩 넷씩 요술 주머니>랍니다.

전래동화를 읽는 듯 재미난 스토리 구조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제목과 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대충 느낌이 옵니다. 히히-

마음씨 착한 부부에게 무엇이든 넣기만 하면 몇 배씩 늘어나는 요술주머니가 생겼어요.

그리고 이웃의 욕심쟁이 부부가 그 주머니를 노리고 있답니다. 과연 이 요술주머니는 어떻게 될까요?

 

 

 

456수학동화 시리즈에는 각 권마다 책의 내용과 주제에 맞는 활동자료가 들어있어요.

이 책에도 활동자료가 들어있는데요, 제일 뒤편에 비닐주머니가 탄탄하게 붙어있어서 그 안에 쏙 넣어서 보관하면 잃어버리지 않고 좋겠어요.

이 전까지의 책들은 모두 낱장으로 제공되어서 사실 분실 위험이 있었는데 요렇게 보완을 하셨는가보아요.

<둘씩 셋씩 넷씩 요술 주머니>에는 곱셈표로 만든 빙고판이 있어요.

뛰어세기에 익숙해지면 배수 개념을 이해하고 구구단을 외우는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빙고판이랍니다.

책 뒤쪽에 게임 방법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활용도 어렵지 않아요.


 

 

전래동화 한 편을 읽는 듯,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는 스토리 속에 자연스런 뛰어세기가 포함되어 있어요.

뛰어세기 부분은 글자색이 달라 눈에도 확들어오고, 중간중간 아래쪽에 tip을 담아두었답니다. 그림도 재미나구요.

 

 

 

 

 

권말부록 '나도 해볼래'에서는 사과를 묶어 숫자를 쓰고 묶어서 적은 숫자만 차례대로 읽기, 그림도 그려넣으면서 확인하는 워크지가 있네요.

책을 읽고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런 친절함, 좋습니다.

뒷부분 속지에 정답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시되어 있구요.

 

 



 

게다가 서울교대 수학교육과 교수의 이야기 속 개념 알기와 뛰어세기를 잘 하게 도와주는 방법이 담긴 부분은

내 아이는 못 가르치겠다는 엄마들에게 선생님같은 페이지예요.

사실 수학적인 개념들이 어른들 입장에서는 별로 안어려운 것 같은데, 아이들한테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 것들이 많잖아요.

아이와 책을 읽기 전에 도움말을 먼저 확인하고 아이와 책 읽기를 시작하면 책을 읽는 동안에는 물론이고

일상에서 활용하기도 좋더라구요.

재미난 수학동화로 아이와 함께 기초부터 탄탄히 잡아주시길 원한다면, 활동자료까지 만나볼 수 있는 456 수학동화 시리즈도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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