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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2 오리기 만들기 2
아이즐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즐북스/코코몽2 오리기 만들기 2/만28개월/아로미 꽃바구니

이 예쁜 꽃바구니는 만 28개월 혁이가 정성껏 만든 거랍니다.
얼마 전 제가 체해서 아플 때 카네이션 볼펜과 종이 튤립을 제게 선물한감성쟁이 혁이는 꽃을 참 좋아해요.
길을 가다가도 꽃을 보면 꼭 향기를 맡아보고나서야 발걸음을 옮기는 혁이였는데,
겨울이 되면서 바깥에서 꽃을 만나기도 쉽지 않고, 봄 여름 가을내내 꽃이 가득했던 저희 마당에서도 꽃을 볼 수 없지요.
그러던 어느 날, 혁이가 "아로미랑 꽃이랑 놀까?"하면서 워크북 하나를 꺼내 왔어요.
제가 동생네 아기들을 보러 친정에 가있는 사이, 아빠와 어느새 반절이나 해버린 <오리기 만들기 2>.
아빠 말에 의하면 꽃바구니 만드는 건 꼭 엄마랑 하겠다며 안했다네요.
떼어내고, 풀칠만 하면 근사한 꽃바구니를 만들 수 있어요.

나름 조심조심 뜯어내는데도 꽃 무늬를 따라 떼어내기가 아직 혁이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나봐요.
종이가 찢어지자마자 "꽃아, 미안해. 다음부터 조심할게. 아프지?"하면서 스카치테이프를 가져오는 혁이...
어느새 욘석이 이렇게 자란걸까요? 마음이 예뻐서 엄마 눈엔 한 없이 더 예쁜 혁이랍니다.
풀칠도 쓱쓱하고, 엄마와 합동 작전을 펼쳐 바구니도 뚝딱 만들어냅니다.

꽃대가 짧아서 꽃 바구니 안에 꽃이 쏙 들어가버리니 아쉬워 하는 혁이를 위해 빨개를 반 잘라서 붙여줬어요.
그리고 빨대에 하트와 꽃 무늬 스티커를 붙여 꽃을 보충해줬답니다.
스티커를 붙이면서 패턴 놀이도 하고... 이건 무슨 꽃이지,하고 물으니 "이건 하트꽃이에요."하기도 하고 "이건 사랑해꽃이에요."하기도 해요.

솜도 뜯어서 바닥에 깔고, 꽃도 하나하나 혁이의 솜씨로 꽃바구니 안에 쏙쏙 들어갑니다.

짜잔~~ 완성된 꽃바구니예요. 예쁜 꽃들로 가득한 아로미 꽃바구니랍니다.
혁이가 신나게 만든 요 작품은 아이즐북스의 <코코몽 2 오리기 만들기 2>를 활용해서 만들었어요.
저희 집에선 뽀통령과 폴리보다 더 인기있는 코코몽..
혁이는 코코몽이 그려져있으면 다른 것보다 더더더 반응이 뜨거운 편이에요.
재미있는 코코몽 놀잇감 만들기가 21개나 들어있는 요 책은 떼어내어 만드는 것과 오려내어 만드는 것이 섞여있답니다.

뒷면까지 꼼꼼하게 풀칠할 곳을 번호를 붙여 표시해두어 어디와 맞닿는 부분인지 확인하기가 좋아요.
만 28개월 혁이도 1번은 1번끼리하면서 착착 찾아내었으니 더 큰 아이들이라면 혼자서도 만들기 좋을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도 상세하게 적혀있고, 완성된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참고하면서 만들면 더 쉽지요.

이 책 한 권이면 아이들 심심하다는 이야기 할 틈이 없을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혁이보다 큰 아이들이라면 엄마 손도 필요없을 듯 하구요.
혁이가 내일 만들겠다고 찜해둔 '달콤한 과일화채' - 내일은 혁이표 과일화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