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장 창의력 쏙셈 11권 초등 6-1 쏙셈 창의력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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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부터 하루 한 장 독해, 한자를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고학년이 되면서 학습할 양이 많아졌지만, 하루 한 장은 부담없이 공부한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해결하고 있다. 창의력 쏙셈은 처음 사용해 보았다. 기존 연산 교재와는 차이점이 있어서 고학년 아이들에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학습계획표가 있다. 하루에 한 장씩 꺼내주면 되니 학습계획표가 없어도 잘 하지만 1학기 계획을 세워보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내용은 기본 개념을 반복 연습하며 익힐 수 있는 수준으로 되어 있다. 아직 6학년 1학기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아이인데 창의력 쏙셈에 기본 개념이 설명되어 있고, 하루 공부하는 양에도 난이도별로 점차 어렵게 되어 있어서 개념을 이해하기에 좋다. 첫장에는 기본 개념 연산 문제가 있고, 다음 두 장은 내용을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식을 스스로 세울 수 있게 체계적으로 구성된 점이 장점이다.수학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즐겁게 푼다. 제일 처음 개념을 다질 때 활용하기 좋은 교재이다. 수학놀이터 코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정답지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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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순 채소법 : 도시락 조말순 채소법
김지나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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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섬유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섭취하려면 채소를 꽤 많이 섭취하여야 한다. 하지만 채소 요리를 다양하게 알지 못해서 늘 먹던 음식 위주로 다시 만들게 된다. 아이들이 채소를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의 레시피를 살펴보았다. '조말순'은 저자인 김지나님의 어머니로 어머니의 이름과 손맛을 이어받아 '카페 조말순'을 운영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조말순 채소법 시리즈 중 '도시락'에 대한 레시피가 실려 있다. 채소가 도시락의 주메뉴가 된다는 생각을 못해보았는데 62개의 레시피를 보면서 세상에는 정말 많은 채소가 있고, 그것으로 만들 수 있는 맛있는 도시락도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대부분 메뉴는 2인분을 기준으로 하였으니 분량을 조절하며 만들면 된다. 요즘은 도시락을 쌀 일이 많지 않다. 그래서 현장체험학습 도시락을 준비할 때 꽤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버섯솥밥, 매실 절임 주먹밥, 찰흑미 병아리 콩밥 같은 주요리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채소 겨자절임, 오이 배추 절임, 연근구이 같은 요리를 함께 구성하여 도시락 메뉴 고민을 덜어준다. 요리 방법 자체는 많이 어렵지 않다. 항정살 마 고구마 볶음처럼 이런 요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독특한 메뉴들이 많이 있다. 1장은 밥과 함께 든든하게 즐기는 채소 도시락, 2장은 고기와 즐기면 더 맛있는 채소 도시락, 3장 간편한 한 그릇 채소 도시락, 4장 몸이 가벼워지는 샐러드 도시락 5장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채소 도시락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채소를 이용한 수프나 스튜를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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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인문학 - 외우지 않아도 영어와 교양이 쏙 들어오는
고이즈미 마키오 지음, 곽범신 옮김 / 로그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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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쓰임을 잘 알면 훨씬 풍부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이 책은 영단어 어원을 중심으로 단어와 관련된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영어 학습 이전에 교양 도서로도 좋다. 영단어 인문학이라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이 지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저자는 일본인 고이즈미 마키오이다. 그는 영어 덕후로 영어 표현 연구가이자 편집자라고 한다.

우리말도 그렇다. 의미를 정확하게 알려면 낱말의 시작을 찾아보면 도움이 된다. 저자는 어원 120개를 골라서 1장에서는 친숙한 영단어에 숨겨진 어원을, 2장에서는 인명이 어원인 단어, 3장에서는 병명의 어원, 4장은 신화와 관련된 어원인 단어, 5장은 우주나 별, 6장은 동식물, 7장은 역사적 사건이나 시대의 흐름이 어원인 단어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영어 단어에 관한 책이면서 동시에 영어와 관련된 역사, 문화 이야기가 담겨 있다.

denim 데님과 jeans라는 단어가 모두 유럽의 지명에서 유래하였고, 캐시미어는 인도 북부 산악지대인 카슈미르에서 사는 캐시미어 염소의 털로 짠 모직 제품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데님, 진, 캐시미어가 무엇인지 아는 것은 그것을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다. 왜 데님, 진, 캐시미어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알게 되면 그것의 역사를 이해하게 된다.

한 단어의 소개를 2쪽씩 실어놓았다. 궁금할 때마다 뒤적거리며 읽어보면 상식이 풍부해진다. 우리도 외래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영어 단어의 어원을 아는 것은 꼭 영어 공부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재미있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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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동물원
켄 리우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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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표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참신한 책이다. 중국계 미국인 켄 리우의 대표 단편 선집으로 책의 제목인 '종이 동물원'을 비롯한 14편의 단편을 실어 놓았다. 단편이지만 한 편 한 편에 담긴 이야기의 주제들이 꽤 묵직해서 결코 가볍게 읽을 수는 없다. 위안부, 강제징용, 731부대, 문화 대혁명 등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미국에서 이민자로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하여 다양한 문화가 잘 녹아 있는 이야기가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가다. 책의 가장 처음에 실린 '종이 동물원'은 휴고, 네뷸러, 세계환상문학상 사상 첫 3관왕을 석권한 이야기이다. 켄 리우는 SF 환상문학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머리말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내 사유가 문명의 미로를 지나 당신의 정신에 닿는 기나긴 여정에서 번역을 거치며 아무리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 해도, 나는 당신이 나를 진정으로 이해하리라 믿고, 당신은 당신이 나를 진정으로 이해한다고 믿는다. 우리 정신은 어떻게든 서로에게 닿는다. 비록 짧고 불완전할지라도." 작가가 전하고가 하는 생각이 그의 손을 통해 먼나라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잘 전해져서 그의 글 한 편 한 편이 더 귀하게 여겨진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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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과학이야 - 의심스러운 사회를 읽는 과학자의 정밀 확대경, 2023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세상은 온통 시리즈
마이 티 응우옌 킴 지음, 배명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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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과학은 어렵지만 생활에서 찾는 과학은 참 재미있다. 유튜브 덕분에 재미있는 과학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 이 책은 유튜브 스타 과학자의 재미있는 과학이야기이다. 저자인 마이 티 응우옌 킴은 하버드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화학자이자 과학저널리스트로 유튜브 채널 '과학자의 은밀한 삶'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이다. 구독자가 147만이라고 하니 과학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유튜버라고 하여 흥미거리 위주의 가벼운 과학 주제를 다루지 않을까 예상하였지만 과학 전공자 답게 아주 과학적인 주제이면서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만인의 연인 술, 악마의 풀 마약, 비디오 게임의 폭력성 유발에 관한 이야기,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실존할까, 거대 제약산업 vs. 대체의학, 예방접종, 유전에 대한 이야기, 남자와 여자, 동물 실험, 가짜 뉴스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흔히 그렇다고 말하는 사실들을 과학적 근거를 찾아 확인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도표나 그래프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그것을 해석하는 내용을 담았다. IQ 테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은 항상 IQ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지능은 시험처럼 하나의 테스트 결과일 뿐이며 그것이 모든 것을 예언해주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IQ가 모든 인지 능력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유전적 특성은 대부분 여러 유전자에서 기인한 다원발생이라서 키와 관련된 유전자가 700가지나 된다. 성격은 유전의 영향을 받지만 유전의 영향만 받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우리가 대충 알고 있는 과학적 사실을 자세히 소개해주니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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