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의 비극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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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그램 #추리소설 #미스터리 #i의비극

2024년 43번째책

공무원이 주인공인 소설이라 감정이입이 잘 되었습니다.
민원인과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퇴근 후에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일본의 어느 마을이 소설의 무대입니다.
인구가 소멸중인 여러 시골을 통합하여 한 행정구역으로 만듭니다.
이미 마지막 남은 주민 한명까지 사라져 폐허가 된 마을을 살리기 위해 ‘I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담당부서로
'소생과'를 만듭니다.

피라미드 구조인 공직사회에서 우두머리가 바뀌면 새로운 정책이 시작된다는 것은 기본입니다.
박O순 서울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이 오O훈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다 엎어졌죠. 장관에 따라서도 정책이 유행처럼 바뀌기도 하죠.
정치가 행정 위에 있다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비슷한것같습니다.

마을에는 새로운 주민들이 유입되고 그들이 잘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일들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이웃끼리 갈등이 생기고, 불이 나거나, 아이가 사라지거나, 독버섯을 먹이거나, 양식장 잉어가 모두 사라지거나, 불상으로 갈등이 생깁니다.

여러 사건들이 단편으로 구성되어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사건을 해결합니다.

왜 사건이 발생했고 어떤식으로 해결이 되는지 추리하는 것이 소설의 중심 내용입니다.

주인공 주변인물들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도 즐거운 요소입니다.

고전부시리즈 빙과, 흑뢰성을 통해 알게된 #요네자와호노부 작가의 신작 소설이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mytomobook
#내친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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