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주 #유키하루오 #유우키하루오 #夕木春央 #方舟 #받았다그램 #블루홀6 #블루홀식스 #추리 #추리소설 #미스터리 #탐정소설 #김은모옮김 #서평단 #서평 #리뷰 #독서 #독서그램

------------------------------------------

📚 소개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국내 부문 1위!
MRC 대상 2022 1위!

9명 중 죽어도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대학시절 친구들과 사촌형과 함께 산속 지하건물을 찾은 슈이치는 우연히 만난 세 가족과 함께 지하건물 속에서 밤을 보내게 되었다.

다음날 새벽 지진이 발생해 문이 바위로 막혔다.지반에 이변이 일어나 물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머지않아 지하 건물은 수몰된다.

그런 중 살인이 일어났다.
누군가 한 사람을 희생하면 탈출할 수 있다.

희생자는 그 범인이 되어야 한다. 범인 이외의 전원이 그렇게 생각했다.

시한까지 약 일주일. 그때까지 우리는 살인범을 찾아야 한다.

✅️ 저자에 대하여

유키 하루오
2019년 '교수상회 후계자'로 제6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동년, 개제한 「교수상회」로 데뷔.

✒️ 감상

클로즈드 서클을 배경으로 하는 현대 본격 추리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클로즈드 서클(Closed circle)이란 추리소설에서 자주 쓰이는 배경 설정으로, 소수의 내부인들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내부인에 의해 일어난 살인 사건을 가리킵니다.

일본 미스터리계에서는 외부와 일체 연락할 수 없는, 물리적으로 고립된 장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의미합니다. 일명 눈보라 속 산장 이라고 하지요.

현대 본격추리소설은 과학수사나 통신이 배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이 만들어 지고,
외부 인원은 절대(!) 안으로 들어올 수 없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범인이 있어 긴장감이 올라갑니다.

다만 이 틀을 깨부수고 아무도 모르게 외부와 내부를 오고 갔다는 설정의 소설도 있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하건물에 완벽하게 갖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 된 일본은 웬만한 섬을 가더라도 통화권이탈이 될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 소설에서는 처음부터 깊은 산속이라 통화권이탈이라는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 본격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쓰기 어려운 것이죠.

그럼에도 이 소설이 영리한 것은 스마트폰이 다양한 상황에서 언급되고 이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문인식이라던가 비밀번호라던가 방수라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전개됩니다.

이 소설은 전형적인 클로즈드 서클의 클리셰를 보여줍니다.

1. 고립된 장소
2. 통화권 이탈
3. 피해자가 생겨도 모여있지 않고 개별 활동
4. 탐정이 존재

그런데! 이 소설이 극찬받고 인기가 많은 이유는 정말 ... 대단합니다.

사실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서술트릭인지 의심하며 문장하나하나 뜯어읽었고,

책 안에 도면(?)이 나오는데 그 것을 노트에 그려서
몇호실에 누가 있고 뭐가 있는지 다 적어보면서
열심히 추리해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범인(?)을 맞췄습니다! 하하하
동기는 틀렸지만(!) 클로즈드 서클 공식과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분위기를 느끼고 맛보며
소설 속 탐정이 지목한 범인을 추리해냈습니다.

다만, 스포일러 때문에 더이상 언급할 수 없지만
정말 즐거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억지스럽지 않습니다.

작가가 떡밥을 친절하게 몇번이나 뿌려놓았던 것이죠.

와! ㅅㅂ ! 입에서 실제로 욕이 나왔습니다. ㅎㅎㅎ
어떻게 이렇게 틀어버릴 생각을 했지?
처음에는 너무 전형적이라 이상했는데 상받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늦기 전에 읽으시기바랍니다.
스포당하기 전에 읽는 사람이 승리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