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처럼 영화 보기 - 시간과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다
다카미즈 유이치 지음, 위정훈 옮김 / 애플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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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물리학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저는 학창시절 물리하면 속도 가속도로 시작하여 중력 등 복잡한 공식을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수학공식보다 더 복잡한 것 같고 머리로 암기는 해도 마음으로 이해가 안되는(?) 과목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문과, 대학생 때는 법학을 공부하면서 물리는 저와는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습니다 .
그리고 제 초등학교 친구 중에 천재로 불리는 친구가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하는 것을 보면서 물리는 천재들의 학문이라는 생각이 더 공고해지기도 했습니다.

만약 에코북 서포터즈 지원을 받지 않았다면 평생 읽어볼 일이 없을 책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반성했습니다.
물리도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었구나! 깨달았죠.

특히 제가 좋아하는 영화 그것도 시간여행을 주제로 하는 영화는 물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지만, 이 책에서는 영화마다 자세하게 소개하고 분석해줍니다.

<백투 더 퓨처>, <노부나가 콘체르토> 같은 재미있게 본 작품들부터 <테넷>, <터미네이터>, <데자뷰> 등 시간여행 영화들이 등장합니다.

어렸을 적 시간여행물을 보면서 혼자 그림도 그려보고 인터넷도 찾아보며 열심히 이해해보려고 했었는데 그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물리학에 빠져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 여행을 지나 <그래비티>, <마션>, <인터스텔라>, <스타워즈> 같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사실 내용을 전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스타워즈처럼 우주를 지배(?) 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거나
외계인이 지구에 오면 바이러스 등 여러가지 문제로 직접 대면하기 어렵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은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염력과 과학의 대결이 간단하게 소개 되고 노스트라다무스 등이 이야기 되다가
옴진리교의 조유후미히로까지 언급하여 재미를 더합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니. SF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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