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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의 심장 - 완전범죄 살인릴레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017.12.19~12.20
어두운 가정환경 속에서 성공하고 말겠다는 야망만으로 살아 온 남자 스에나가 다쿠야.
그는 MM중공의 사위가 되어, 마지막에는 그 거대한 회사를 집어삼키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하는 여자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여자와 몸을 섞었던 남자들이 나타나고, 결국 세 남자는 릴레이 살인을 모의하는데...
이 글의 서문은 전자동설비가 갖추어져, 인간이라고는 오로지 관리인 한명만이 필요한 공장을 배경으로 한다. 공장에서 밤낮으로 2교대하는 공장의 유일한 인간작업자가 로봇의 오류로 사고사 당하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너무나 다른 내용이라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기계가 아닌 인간이 잘못했을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 다쿠야를 보니, 작가가 기계화된 사회의 인간성 상실을 말하고싶었던 것 같다. 1989년작이라고 하니 발상이 조금 유치하기도 하지만, 충분히 현실 가능한 상상일 것이다.
브루투스는 다쿠야가 아끼는 로봇설비의 이름이다. 또한 다쿠야를 가리키기도 한다. 냉정하고 이성적이어서 능력이 뛰어나지만,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다.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면서도 그것에 죄책감 또한 없다. 미쳐돌아가는 지극히 부정적인 세상.
하지만 나는 발전을 통해 더 끈끈해지는 긍적적인 인류를 상상하고 싶다.
아! 이 소설 추리 소설 맞다. 결론은 ‘부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