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1전 6권 완결부모님을 여의고 언니네 부부와 함께 살던 이치코.그 가운데 언니가 아이를 낳고 있을 곳을 잃었다 생각하는 이치코는 어느날 아기를 발로 걷어차는 사고를 겪게 된다.˝아이가 보이지 않아요.˝아무도 믿지 못할 이야기를 하는 이치코.집을 나와 쓰러져있던 그녀를 가면을 쓴 남자가 주워가는데...˝...조심해˝보이는대로 말하던 아이는 어느덧 저주를 일으키는 아이로, 모두에게 경원의 대상이 되어버린다.˝내가 하는 말 안 믿기지?˝소중한 것을 모르는 소년과 소중한 것을 잃었다 생각하는 소녀의 이야기.아..따땃해.. 여름인데 왜 이리 따뜻해!타카오 시게루 이름은 들어봤지만 읽어보기는 처음이었는데 상당히 설레게 만드는 작가님이다.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는 내용은 자칫하면 지루하기 쉽상인데 전혀 지루하지가 않아!애정과 연정 사이를 줄타기하며 흐뭇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단점이라면 그 외에 한집에서 사는 인물들도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수박 겉 핥기식으로 끝내버렸다는 점.장편일 것을 중편으로 끝내서 그런건지, 작가의 역량인지는 다른 작품을 읽어보고 판단해야겠지만, 어쨋든 기분 좋은 이야기를 봐서 행복하다.나까지 막 토끼 딸기양(여주인공 이름과 일본어로 하면 발음이 비슷함.:우사미 이치코) 처럼 웃어버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