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쿠키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베이킹
하영아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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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시리즈 신간 쿠키책이네요.
개인적으로 하영아님의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시리즈 중  스콘책으로 스콘의 기초를 잡고 실력이 많이 늘었기에 쿠키책도 많이 기대되었습니다.

목차가 참 괜찮은데, 파트1에서 초보자가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반죽을 실패하지 않는 중요요소 4가지를 설명하고 베이직한 각 버터, 청크, 머랭, 갈레트 기본쿠키 만드는 법을 설명 후, 실패 원인과 해결방법 분석 코너를 다루고 있네요.
파트2부터 22개의 트렌디한 버터쿠키, 청크쿠키, 머랭쿠키, 갈레트 레시피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스타일 쿠키들이어서 모양이 참 예쁘고, 예쁜 박스에 넣어 선물하면 백화점에서 산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쿠키들입니다. 
쿠키 레시피가 많이 안바뀐다하여도 유행이 변하고 사람들 입맛도 조금씩 변하니 역시 신간을 챙겨 볼 수 밖에 없네요.

저는 특이하게 느껴지는 검은깨 들기름 쿠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름 그대로 검은깨와 들기름을 주 베이스로하는 노버터 노에그 비건 레시피입니다. 책에서 접하지 않았다면 생각하기 어려운 조합인데 고소하니 맛있어서 잘 먹었네요.

주관적으로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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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맛있고 만들기 쉬운 한식 디저트 - 선물하기 좋은 한식 디저트 레시피 70
찔레 지음 / 경향BP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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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고 참 설렜다. 토종 한국인 입맛인 나는 늘 한식 디저트를 만들고 싶었는데,  유튜브로 조각조각 보기보다는 목차와 구성이 완결된 책으로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목이 '한식 디저트'이지만, 그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전통 디저트 뿐 아니라 주 재료를 쌀가루로 다루고 있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쌀베이킹도 상당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어서 더욱 맘에 든다.

   나는 홈베이킹을 좋아하다보니 쌀을 주재료로 하는 케이크, 빵, 쿠키류를 책에서 다루고 있어서 넘 좋았다. 저자 프롤로그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홈베이킹을 하듯 한식 디저트도 집에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쌀베이킹 메뉴를 추가했다고 한다.

   목차를 보면, 떡, 한과, 정과, 쌀빵&쌀케이크, 쌀쿠키 외, 음청류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각 카테고리 별로 8개~15개, 총 70개의 디저트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떡을 만들기 위한 주 재료인 쌀가루의 종류 및 특성을 설명해주고(맵쌀, 찹쌀, 습식쌀가루, 건식쌀가루, 박력쌀가루, 강력쌀가루), 기본적인 떡만들기 방법, 떡만들기에 필요한 도구들도 사진과 함께 친절히 설명해주고있다.

   떡 카테고리에서는 비교적 전통적인 디저트인 개성주악부터, 예쁜 모양의 절편과 송편, 로투스와 옥수수, 초콜릿 등 요즘 먹는 재료를 결합시킨 설기떡, 앙버터와 떡을 결합시킨 앙버떡 등 모양도 예쁘고 맛있을 것 같은 떡들로 이루어져 있다. 정말 만들어보고 싶은 의욕이 뿜뿜이다.
   한과 카테고리에서는  보다 전통적인 디저트들. 모약과, 매작과, 쌀과 호두강정, 오란다, 연근과 꽃부각, 여러가지 양갱들, 호두곶감말이, 율란 등 전해져내려온 한식 디저트들 위주로 소개하고있다.
   정과 카테고리에서는 사과정과, 오렌지정과, 도라지정과, 생강정과 등 각종 정과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선물하기도 좋고 보관하기도 좋고 천연재료들이라서 간식으로 하나씩 집어먹으면 매우 좋을 것 같은 디저트.
쌀빵 쌀케이크 카테고리에서는 찹쌀와플, 감자빵, 고구마빵 등 빵 종류, 쌀로만든 카스테라, 제누아즈, 바스크치즈케이크, 당근케이크, 단호박크럼블 케이크 등 케이크 류, 이외에도 쌀가루 사용 마들렌, 브라우니, 머핀  등 다채롭게 쌀베이킹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쌀쿠키 외 카테고리에서는 쌀로만든 상투과자, 버터쿠키,홍차스쿱쿠키, 오트밀쿠키 등 쿠키류 및 기타 푸딩,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등을 소개하고있다. 밀가루 못먹지만 쿠키먹고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레시피들..!!
마지막은 음료들을 소개하고있다. 식혜, 수정과 처럼 흔한 전통음료부터 보리수단, 창면, 배숙, 봉수탕, 원소병 등 비교적 생소한 전통음료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있다. 배숙, 봉수탕, 대추탕 같은 음료는 보양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가족들 건강 챙기기에 완전 굿일 듯하다.

   저자가 첫 책인 만큼 구성에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한식 디저트는 메뉴나 재료가 생소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은 구하기 쉽고 익숙한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고, 떡, 한과, 정과, 기타 등등 레시피 목차 구성이 다양하며, 전통적인 디저트를 알리면서도 빵에 익숙해진 우리들이 좋아할 만한 퓨전 한식 디저트가 많다. 무엇보다도 모양과 색감이 너무 예쁜 디저트라 선물하기도 좋고 만들기도 즐거울 것 같다.
   홈베이킹을 좋아하다보니 쌀을 주재료로 하는 케이크, 빵, 쿠키류를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도 맘에 든다.
   다만, 떡이라는 재료에 완전 초보인 사람은 이 책과 저자의 유튜브를 병행해서 보면서 한식 디저트 만들기에 감을 잡으며 시도하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사람들이 홈베이킹을 하듯 한식 디저트도 집에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는 책이라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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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샌드위치 타르틴 - 슬라이스한 빵 위에 환상의 조합 참 쉬운 프랑스 요리 2
사브리나 포다 롤 지음, 배혜정 옮김 / 다독다독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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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라이스 한 빵 위에 올리기만 하면 보기좋게 완성할 수 있는 타르틴 레시피북이다.
"타르틴(Tartine)"이란 빵 조각 위에 버터나 잼 등의 스프레드와 달콤하거나 짭짤한 각종 재료를 올려먹는 음식을 의미한다. 프랑스에서는 아침에 비스트로에서 간단히 버터 등을 바른 바게트빵을 말하기도하고 저녁식사 전에 식욕을 돋우는 요리로 타르틴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이 책은 치즈, 고기, 생선해물, 채소 4가지 주재료를 이용하여 각 재료마다 16-19개, 총 72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치즈와 고기류를 활용하는 레시피가 많고 익숙한 재료이지만 생소한 조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아서 좋다.
특히 프렌치 토스트 버섯 타르틴, 토마토 루꼴라 타르틴 등은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맛이 균형있어서 다이어트용으로도 좋고 홈파티용으로도 호불호 없이 반응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이 책에는 여러가지 타르틴에 응용가능한 베이스를 만드는 법이 나와 있다. 이런 베이스 스프레드를 활용하여 다른 샌드위치 만들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남은 빵이 있다면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발사믹 식초 정도만  얹어서 먹을 줄 알았던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응용 가능한 몇 가지 종류의 스프레드(베이스)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치즈, 햄,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의 어울리는 조합을 알게 되어 식견이 넓어지는 느낌이다.
   특히 부재료를 단순히 올리는게 아니라 소금 후추 등 향식료와 적절한 버터의 사용, 두 가지 치즈를 섞어 바르거나, 어떤 종류는 오븐에 굽는 등 재료의 맛과 풍미를 높이기 위한 방법들도 함께 적혀있어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데 참고 할 만한 좋은 레시피북이라고 생각된다.

   저자가 외국인이다보니 트러플 버섯이나 캐비어 같이 프랑스 고급 식재료도 소개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먹을만한 레시피로 이뤄져있고(그러니 출판을 했을 듯), 타르틴 자체가 만드는방법이 간단하니 약간만 응용한다면 나만의 홈파티 메뉴, 다이어트 레시피로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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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저트 - 우리 집이 베이커리로 변신하는 레시피
우치다 마미 지음, 김유미 옮김 / 테이스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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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킹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주로 유투브를 열심히 보고 있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다른 레시피는 없을까 목 마르던 차에 "홈디저트" 책은 나에게 단비같은 책이었다.


스콘이나 레몬마들렌, 핫비스킷 처럼 별다른 재료 없이도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부터, 버터케이크, 당근케이크, 무화과브랜디케이크, 레몬 케이크 등 다양한 케이크류, 푸딩, 파이류, 사브레와 같은 쿠키류 및 각 계절에 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푸드까지 소개 되어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구하기 쉬운 재들이거나 우리나라 과일로 대체가 가능한 재료로 이루어져있고, 홈메이드를 표방하고있는만큼 공정도 간단한 편이다. 레시피마다 저자의 스토리가 담겨있는것도 읽는 재미가 있는 포인트 중 하나이다. 사진도 너무 예쁘고 만들어보고 싶은 레시피가 한가득이라 앞으로 즐거운 홈베이킹 타임을 가질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홈베이킹을 좋아하지만 유튜브로는 충족이 안되는 좀 더 다양한 레시피를 갖고 싶은 사람, 영국, 프랑스 등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유럽식 케이크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강추하고 싶다.


   참고로, 나는 책을 받자마자 궁금했던 당근케이크를 만들었다. 당근을 먹지 않는 사람도 먹게 된다는 당근케이크. 


   나는 정말 베이킹을 시작한지 몇 달 안된 베린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게 당근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었다(집에 허브가 없어 모양을 같게 만들지는 못했다). 저자의 두 가지 당근케이크 레시피 중 '폭신한 당근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시트의 향이 너무 강하지 않고 크림과 조화롭게 어울려서 식구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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