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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저트 - 우리 집이 베이커리로 변신하는 레시피
우치다 마미 지음, 김유미 옮김 / 테이스트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베이킹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주로 유투브를 열심히 보고 있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다른 레시피는 없을까 목 마르던 차에 "홈디저트" 책은 나에게 단비같은 책이었다.
스콘이나 레몬마들렌, 핫비스킷 처럼 별다른 재료 없이도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부터, 버터케이크, 당근케이크, 무화과브랜디케이크, 레몬 케이크 등 다양한 케이크류, 푸딩, 파이류, 사브레와 같은 쿠키류 및 각 계절에 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푸드까지 소개 되어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구하기 쉬운 재료들이거나 우리나라 과일로 대체가 가능한 재료로 이루어져있고, 홈메이드를 표방하고있는만큼 공정도 간단한 편이다. 레시피마다 저자의 스토리가 담겨있는것도 읽는 재미가 있는 포인트 중 하나이다. 사진도 너무 예쁘고 만들어보고 싶은 레시피가 한가득이라 앞으로 즐거운 홈베이킹 타임을 가질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홈베이킹을 좋아하지만 유튜브로는 충족이 안되는 좀 더 다양한 레시피를 갖고 싶은 사람, 영국, 프랑스 등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유럽식 케이크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강추하고 싶다.
참고로, 나는 책을 받자마자 궁금했던 당근케이크를 만들었다. 당근을 먹지 않는 사람도 먹게 된다는 당근케이크.

나는 정말 베이킹을 시작한지 몇 달 안된 베린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게 당근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었다(집에 허브가 없어 모양을 같게 만들지는 못했다). 저자의 두 가지 당근케이크 레시피 중 '폭신한 당근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시트의 향이 너무 강하지 않고 크림과 조화롭게 어울려서 식구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