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읽어도 싹 이해되는 초등 사자성어 쓱싹 초등공부 2
인호빵(남지은, 김인호)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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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도서로 유익한 사자성어 책이다. 찰떡케미를 자랑하는 4남매가 함께 초등학생 사자성어 100개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사자성어는 ㄱㄴㄷ순으로 나열되어있다. 첫번째 사자성어는 어리석고 융통성없이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한다는 뜻을 가진 각주구검이다. 두페이지에 걸쳐 4남매 중 2명의 일화가 나온다. 배에 표시를 새겨 칼을 구한다라는 본래의 뜻이 만화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 뜻이 통하는 상황이 등장해 아이의 이해를 도왔다. 주머니 속의 송곳인 낭중지추라는 사자성어의 그 뜻을 알고 아이는 신기해했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는 뜻이 딱 들어맞는다면서 재미있다고도 했다.


책에서 가끔 읽었던 천신만고의 뜻이 온갖 어려움과 고비를 겪으며 심하게 고생한 것을 뜻하는 말이라는 것을 아이는 알고 있다. 하지만 천신만고의 한자를 직독직해하면 천개의 매운 것과 만개의 쓴 것이라는 것을 알고 흥미로워했다. 그러면서 아이는 앞으로 한자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바늘처럼 작은 일을 막대기처럼 크다고 부풀리는 것을 뜻하는 침소봉대의 사자성어의 만화를 읽고 그 의미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떤 상황이나 사람의 감정, 교훈 등의 의미를 네글자 안에 담고있는 사자성어는 많이 알면 알수록 재미있다. 긴 문장으로 말하는 대신 간단하게 딱 네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아이는 큰 매력을 느낀 듯 싶다. 또 아이가 타인과 대화할 때 사자성어를 자주 사용한다면 표현력의 폭도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수록된 100개의 사자성어를 아이가 모두 익힐 때까지 또 보고 또 보도록 격려해주었다. 자신의 생각을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는 사자성어를 이 책을 통해 배워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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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의 무게 푸른숲 어린이 문학 43
나탈리 라가세 지음, 김자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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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부분이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열두살 여자아이 로지는 이 책의 주인공이다. 주변에 남자아이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는 로지의 고백에 그녀가 사춘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짐작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로는 랑베르와 푸아트라 쌍둥이 형제를 만나게 된다. 로지보다 한살이 많은 이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로지에게 몹쓸 장난을 해 그녀의 심기를 어지럽힌다. 랑베르와 푸아트라 쌍둥이 형제의 행동이 나쁜 것임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줬고 타인이 싫어하는 장난이라면 그건은 장난이 아니라는 다소 심각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 세명의 남자아이들에게 성희롱을 당한 로지는 그런 일을 부모님께 이야기하지않고 혼자 삭히려한다.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고 로지와 같은 일을 겪었을 때는 꼭 부모에게 이야기해야한다고 아이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로지는 생일에 단짝 친구 아나와 같은 반인 마테오로부터 축하카드를 받는다. 주변에 남자아이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는 로지가 마테오에게 호감이 생기는 것을 읽으면서 그녀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사춘기 여자아이가 겪는 신체적, 감정적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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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원하는 색깔로 그리는 상상 가득한 세상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샤론 킹 차이 그림 / 사파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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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서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여러 동물들이 우리 아이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태양같이 빨간 열기구에 올라탄 여자아이의 해맑은 표정이 행복해보인다. 무엇보다 두꺼운 책표지에 난 구멍 너머로 보이는 또 다른 세상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 같다. 


책표지를 넘기면 맑은 바다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여러 종류의 새들을 만날 수 있다. 가까이 보이는 노란꽃밭의 플랩을 열었더니 이 아름다운 풍경을 섬세하게 그리는 붓을 든 손이 보인다. 이것을 보고 아이는 누가그렸는지 모르겠지만 그림을 참 잘 그린다면서 감탄했다. 자신도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고싶다고 속마음을 수줍게 드러내기도 했다.


여러가지 색이 가득 담긴 팔레트와 다양한 문구류들이 아이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가운데 놓인 공책을 열었더니 가장 먼저 파란 물감을 이용했다. 그 다음장에 파란색의 무슨 그림이 있을지 궁금하다며 아이는 빨리 넘겨보자고 재촉하기도 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색깔의 향연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기쁨과 즐거움을 준다. 최고의 작가들이 함께 완성한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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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50개의 고전들 - 만화로 보자!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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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고전 50가지를 만화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듯 싶다. 어린이들이 읽기 어려운 고전들을 만화로 먼저 읽고 그 내용을 인지한 후 본격적인 고전읽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책일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다. 설화, 고전소설, 판소리계 소설과 역사소설 그리고 현대소설까지 제목만 읽어도 유명한 고전들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전소설 중 이춘풍전을 우리 아이는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다. 네페이지에 걸쳐있는 이춘풍전에서 한페이지는 그 줄거리가 빼곡히 들어있다. 길고 긴 이춘풍전을 간단하게 요약된 내용으로 읽은 아이는 재미있다고 했다. 제 버릇 개 못준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절대로 돈을 함부로 쓰지 않겠다고 각서까지 썼던 이춘풍이 아내가 열심히 모아둔 돈을 갖고 장사를하겠다며 막무가내로 평양으로 떠나는 부분에서 아이는 또 재산을 탕진하겠다면서 이춘풍이 얄밉다고 말했다. 나랏돈도 많이 빌려 장사를 하겠다고 큰소리 친 이춘풍이 추월이라는 기생에게 모든 돈을 빼앗기는 것을 읽고 그럴줄 알았다며 고소해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아이는 이춘풍의 아내가 걱정이 된다며 불쌍하다고도 했다. 이춘풍의 아내는 평안 감사가 된 옆집 참판 영감에게 부탁을 하나 한다. 자신이 남장을 해 직접 남편을 찾겠다는 계획을 갖고 참판을 따라 평양으로 가는 이춘풍의 아내가 안쓰럽기도 하고 씩씩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평양에서 이춘풍이 기생 추월이에게 가진돈을 주고 하인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아내는 기지를 발휘해 이 일을 해결한다. 남장을 한 아내의 덕에 두둑한 돈주머니를 갖고 집에 돌아온 이춘풍의 거짓말에 아내는 사실을 말한다. 그제서야 이춘풍은 반성하고 성실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를 읽고 아이는 이춘풍의 아내가 대인배라며 멋있다고 했다. 이춘풍의 아내의 행적이 셰익스피어의 희극인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포셔와 비슷하다며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줄거리 뒷장에서는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이춘풍전과 관련된 속담,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어서 유익했다. 특히 제목이 이춘풍전이 아닌 춘풍아내전이라고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만화의 한장면을 보고 아이는 크게 웃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사상이 흔했던 그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비판하는 것이 이춘풍전에 담겨있다는 부분을 읽고 아이는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춘풍이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하려고 했던 것이 지금의 현대인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읽고는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같다고 이야기하며 공감하기도 했다. 거짓말을 하는사람에게 핀잔줄 때 쓸 수 있는 입술에 침은 바르지라는 속담과 기고만장이나 개과천선의 사자성어도 이춘풍전의 이야기와 연결해 공부하니 더 쉽게 기억할 수 있다면서 아이는 좋아했다.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재미있는 고전들의 줄거리를 읽어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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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해결사 2 - 틴딤, 거북이를 구출하라 책이 좋아 2단계 33
샐리 가드너 지음, 리디아 코리 그림, 이은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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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버린 오늘의 쓰레기가 내일의 보물이라고 생각하는 틴딤들은 평화로운 파란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는 플라스틱 섬에 살고있다. 플라스틱 섬에 틴딤이 산다는 부분을 읽고 아이는 우리가 버리는 플라스틱의 양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기때문에 섬을 만들 수도 있겠다며 수긍하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환경을 생각해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야한다면서 자신도 실천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틴딤인 스키틀과 브루는 거북만에서 모래성을 쌓으며 놀고있는데 어디선가 끼이익하는 엄청난 소리를 듣게된다. 요란한 소리의 정체는 바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높아지고 무거워졌던 거대한 플라스틱 산이 밀물과 함께 떨어져나가 바다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소리였다. 얼마나 거대했는지 가늠이 잘 되지 않았지만 엄청나게 큰 플라스틱 산이라는 것에 아이는 놀랍다고 했다.


이 사건 이후 스푼 선장과 그리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된 틴딤들은 이들을 걱정하며 찾아나선다. 한편 스푼 선장과 그리니는 꼬마 긴다리들과 함께 위험에 처한 바다거북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는다. 이 책을 읽으며 환경을 보호해야하는 이유와 그 실천방법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다. 귀여운 그림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환경을 주제로한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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