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의 무게 푸른숲 어린이 문학 43
나탈리 라가세 지음, 김자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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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부분이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열두살 여자아이 로지는 이 책의 주인공이다. 주변에 남자아이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는 로지의 고백에 그녀가 사춘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짐작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로는 랑베르와 푸아트라 쌍둥이 형제를 만나게 된다. 로지보다 한살이 많은 이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로지에게 몹쓸 장난을 해 그녀의 심기를 어지럽힌다. 랑베르와 푸아트라 쌍둥이 형제의 행동이 나쁜 것임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줬고 타인이 싫어하는 장난이라면 그건은 장난이 아니라는 다소 심각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 세명의 남자아이들에게 성희롱을 당한 로지는 그런 일을 부모님께 이야기하지않고 혼자 삭히려한다.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고 로지와 같은 일을 겪었을 때는 꼭 부모에게 이야기해야한다고 아이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로지는 생일에 단짝 친구 아나와 같은 반인 마테오로부터 축하카드를 받는다. 주변에 남자아이가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는 로지가 마테오에게 호감이 생기는 것을 읽으면서 그녀가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사춘기 여자아이가 겪는 신체적, 감정적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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