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할머니의 비밀스러운 취미 생활 술술이 책방 1
이향안 지음, 김이랑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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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독특하다. 보통 할머니가 아닌 기묘한 할머니의 보통 취미가 아닌 비밀스러운 취미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재미있는 제목이다. 이러한 제목과 맞물려 수상하고 범상치 않은 할머니의 모습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이 기묘한 할머니는 폐지를 잔뜩 주워모아 손수레에 싣고 다니는 분이다. 태풍이는 두 달전부터 나타난 폐지 할머니와 하굣길에 마주친다. 번갯불 같은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을 가진 할머니가 무서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뒷걸음질만 했다는 태풍이의 심정이 이해가 되었다. 


게임을 반에서 가장 못하는 게임꽝인 태풍이는 친구들과의 게임 시합을 앞두고 걱정이 한가득이다. 태풍이는 우연히 폐지 할머니의 취미가 스마트폰 게임이고 랭킹 1위의 게임 고수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폐지 할머니로부터 게임 비법을 전수받으며 전개되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아이는 단숨에 책을 읽었다. 흥미진진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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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뉴욕 수업 - 호퍼의 도시에서 나를 발견하다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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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스스로 이 책을 '괴테처럼 살겠다 결심하고 뉴욕으로 떠나 호퍼처럼 산 이야기다'라고 한마디로 요약하고 있다. 이 한문장 속에서 작가는 꿈도 많고 생각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번의 인생을 살면서 평범하지 않은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에 대해 개인적으로 검색해보고 알아보기도 했다. 책에 나와있는 에드워드 호퍼의 여러 작품들을 감상해보는 것이 좋았고 조용한 미술관에 홀로 머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인간 내면에 있는 고독과 상실감 그리고 단절을 표현했다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들이 작가의 성격이나 분위기 혹은 그녀의 이상 등을 넌지시 말해주는 듯 싶었다.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 미국 뉴욕의 땅을 밟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텔레비전이나 온라인 등 각종 매체에서 뉴욕의 풍경을 보거나 소식을 접했던 나는 직장생활 중에 1년동안 해외연수로 뉴욕에서 머물렀다는 작가의 삶이 부럽기도 했다. 반짝 빛나고 찬란했을듯한 뉴욕에서의 1년동안 삶을 작가는 '성인이 된 이래 가장 서툴고 낯설었던 1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 문장을 읽으며 그녀의 겸손하고도 낮은 자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학문에 대한 열정과 지식이 남들보다 많은 작가의 섬세한 문필력으로 채워진 이 책을 읽으며 뉴욕에서의 삶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고 그녀가 풀어내는 생각들에 공감이 많이 되었다. 특히 뉴욕에서 수업을 들으며 교실 밖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면서 결국 '나란 어떤 인간인가'를 배웠다는 솔직한 작가의 생각을 읽으며 내 스스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작가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나 역시 타인의 눈뿐만 아니라 내 안에 나를 감시하는 존재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고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고 아등바등 살고있지는 아닌지 생각해보았다. 


에드워드 호퍼의 <여자들을 위한 테이블>이라는 작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읽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 그림을 처음 마주했을 때 햇빛에 반사된 점원의 하얀 옷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밝은 분위기를 느꼈다. 하지만 작가의 생각을 읽고 다시 이 그림을 꼼꼼하게 바라보니 그림 속 각 사람의 고립감 혹은 외로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감정이 들기도 했다. 같은 그림이라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생각과 느낌이 들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또 내 기분과 상황에 따라 같은 그림을 다르게 해석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로 인해 그림이라는 것은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신비스럽다는 것이 느껴졌다. 또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서 명문학교인 서울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한 작가의 지식에 놀랐다. 자신이 알고있거나 느끼고 있는 것을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있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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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 읽어도 싹 이해되는 초등 맞춤법 쓱싹 초등공부 3
인호빵(남지은, 김인호)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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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가 함께 맞춤법 공부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하고 쓰임이 다른 헷갈리기 쉬운 말 50개와 틀리기 쉬운 말 50개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서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누 어렵지않게 맞춤법을 공부할 수 있었다고 한다.


헷갈리기 쉬운 말 중 곤란한 처지가 되어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뜻의 곤혹과 심한 모욕이나 참기 힘든 일을 뜻하는 곤욕이라는 것을 명쾌하게 구분하고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가족들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상생활을 만화로 보고 그속에서 자연스럽게 맞춤법을 배워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또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면서 아이의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너비와 넓이에 대한 부분도 유익했다. 똑같은 뜻을 가진 것 같지만 평평한 넓은 면을 가로로 건너지른 거리가 너비이고 어떤 평면 공간이나 범위의 크기를 뜻하는 말이 넓이라는 것을 배워볼 수 있었고 만화 속의 대화를 통해 그 뜻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어휘력도 키워야한다. 이 책을 통해 헷갈리기 쉬운 말의 혼동을 줄이고 그 뜻을 정확하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만화를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닌 퀴즈를 풀어보는 것을 아이는 좋아했다. 넘어와 너머, 늘이다와 늘리다 등 초등학생이라면 헷갈리기 쉬운 말을 책을 읽으며 확실히 구분할 수 있었다. 4남매가 나오는 만화는 초등학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그래서 아이가 더 재미있게 읽은듯싶다. 올바른 언어생활을 하도록 도와주고 문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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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올리 그림책 29
조수경 지음 / 올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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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장을 넘기면 사람이 없는 빈집의 내부가 보인다. 평범해보이는 탁자와 쇼파들이 있는 거실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그란 눈이 달린 몬스터들이 가득하다.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하는 듯 아이는 몬스터를 찾으려고 눈을 크게 뜨기도했다. 이러한 빈집에 사람들이 이사를 왔다. 열심히 청소한 사람들이 깔끔하게 만든 거실을 보고 몬스터은 집이 깨끗해졌다면서 어리둥절해한다.


생각치도 못한 다양한 종류의 몬스터들의 등장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각각 어떤 동물과 닮았는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다. 여러가지 색깔과 독특한 모양의 몬스터들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했다. 집이 깨끗해져서 화가 몬스터들과 그들의 대장은 사람들을 무조건 쫓아내야 한다는 대책을 세운다. 그 중 어린 몬스터인 크라케루삐티아는 자신을 끼워주지 않는 무리로 인해 속상한 마음을 갖는다. 거실에 있는 강아지를 쫓아내면 어른 몬스터들이 자신을 더 이상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칭찬할거라는 생각을 한 크라케루삐티아는 강아지에게 다가간다. 크라케루삐티아가 다가가자 강아지는 오징어 냄새가 난다면서 침을 흘리는데 귀여웠다.


자신에게 오징어 냄새가 난다는 말에 화가난 크라케루삐티아의 공격에 강아지는 오히려 즐거워하며 같이 놀게된다. 강아지의 간지럼 태우기에 웃기 시작하면서 공격을 멈추고 친구가 된 크라케루삐티아와 강아지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크라케루삐티아는 강아지와 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을 어른 몬스터들에게 들키면 혼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강아지에게 너도 몬스터가 되어야한다고 말한다. 크라케루삐티아의 도움으로 몬스터로 변신한 강아지의 그림이 재미있었다. 강아지와 크라케루삐티아의 우정을 만날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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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붐 부기우기 동물 사운드북 말놀이 뮤직Q
허주혜 지음, 홍선미 그림 / 스마트베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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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는 언어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라고 한다. 아이의 언어 흥미도 높아지기에 운율이 있는 동요나 동시 등을 들려주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우리말의 구조와 문법을 익히면서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사운드북 역시 즐거운 노래를 통해 운율이 강조된 음의 흐름과 반복되는 가사를 통해 아이의 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무엇보다 어린이 제품 안전검사 통과하고 KC 인증 마크 획득했다는 점에서 안심이 되었다. 3세 이상의 아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어린이 제품 안전검사를 통과했기에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그림책에도 자주 등장하는 익숙한 동물과 관련된 창작 동요 6곡을 아이와 같이 들어보니 신이 났다.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발라드, 재즈, 블루스 등 여러 음악 장르의 노래로 듣다보니 동물과 자연에 대한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유익했다. 반복적인 리듬과 흥미로운 가사로 만들어진 노래를 듣다보니 아이의 언어가 발달되는 듯 싶다. 자꾸 듣고싶어지는 이 노래들을 흥얼거리거나 따라 부르면서 우리말의 구조와 문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곰돌이 버튼을 누르면 멍멍, 꿀꿀 등 동물들의 효과음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고 노래를 들으며 박자에 맞춰 효과음을 낼 수도 있어서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었다. 1곡 반복 재생 버튼과 오토리버스 버튼이 있다. 그래서 좋아하는 1곡을 반복해서 듣거나 전곡을 연속으로 들을 수 있어 편리했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흥겹게 들으면서 우리말을 배우고 아이의 음악적 지능도 확장시킬 수 있는 이 사운드북을 활용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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