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언제 가장 즐거웠니? - 일상 힐링 프로젝트
김라미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요즘 들어 ‘힐링’이라는 단어에 무척이나 집착하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심신이 지치게 된 이유도 있겠지만 때로는 평범한 일상들이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무료하게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상생활 속에서 ‘힐링’을 하고 싶은 마음은 무척이나 크지만, 제가 항상 생각해왔던 ‘힐링’이란 기분전환을 위해 일탈을 하거나 혹은 멋진 곳으로의 여행, 멋진 숙소에서의 하룻밤, 멋진 식당에서의 값비싼 식사 등 누가 봐도 멋져 보이는 요소들이 포함되어야만 진정한 ‘힐링’이라고 생각해오며 그것들을 실현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겠다는 생각만 해왔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다시 생각해 보니 ‘멋져 보인다’는 것은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닌 ‘타인을 의식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흥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찾게 된다면 그 자체로도 ‘힐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나의 마음속 생각에 귀 기울여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과연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흥미를 가져온 것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그것은 바로 ‘독서’였습니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20대 초반까지는 ‘독서’라는 취미가 부끄럽게만 생각되었습니다.
마치 누군가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하고 물어봤을 때 마땅히 대답할 내용이 없어서 쉽게 내뱉는 대답처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흔하디흔한 취미가 ‘독서’라고 생각되었고, 그래도 그나마 교양이 있어 보이는 취미 역시 ‘독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독서를 ‘취미’로 가진 덕분에 이렇게 좋은 책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언제 가장 즐거웠니? - 일상 힐링 프로젝트’ 책은 네이버 카페 ‘마이다스 북’에서 진행하는 서평단 모집에 응모하여 협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책을 선물받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입니다.
책을 읽기에 앞서 책과 관련된 내용을 찾다 보니 작가님의 인터뷰 내용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일상과 멘탈이 무너지기 쉬운 요즘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취미를 통해 일상 힐링 프로젝트를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당신의 정신 건강을 책임져 주고, 지켜 줄 취미를 가지면 어떨까? 오늘도 즐거운 일상을 선택하기를 권하는 책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나라는 것을 알고 나니 힘이 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나는 위해 하는 모든 선택이 나를 이룬다. 당신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
작가님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모두 가슴에 와닿았고, 모든 얘기가 나를 위해 하는 말처럼 위로와 공감이 되어주었습니다.
작가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책의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책의 앞표지에는
“나를 위한 순간을 느끼고,
나를 위해 하는 모든 선택이
나를 이룬다“
라는 문장이 나와 있었습니다.
짧지만 강한 문장이었고, 제가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볼 때 인생의 진리임을 알게 해주는 문장이었습니다.
나에 대해서만 온전하게 생각할 수 있을 때 내가 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떠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의 뒤표지에서는
“일상과 멘탈이 무너지기 쉬운 시대에 당신에게 희망을 줄 버킷리스트를 함께 쓰다”
라는 문장이 나와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살면서 버킷리스트를 써본 적이 없지만 이번 책을 계기로 한 번 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책의 시작을 알리는 ‘서문’에서는 ‘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떠올릴 수 있나요?’라는 문장과 함께 작가님의 경험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독자들이 즐겁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따라가보기를 권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책의 목차입니다.

다음은 책의 내용 중 ‘너는 대체 누구니’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자기 자신을 소홀히 했다는 괴로움에 대한 이야기, 나와의 대화를 한 내용 등이 나와있었습니다.
책의 내용 중 감명 깊었던 문장은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 내용을 인용한 부분이었는데, ‘자신의 감정에 대해 기록을 할 때는 의문이 아니라 감탄으로 마치라는 제안’이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의문형으로 표현하는 것과 감탄형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괜찮아 지금부터 찾아봐’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책에서는 즐거웠던 순간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찾아보고 느껴보면 된다고 했고, 살아온 시간을 되짚어 보면서 실마리를 찾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어릴 때 하고 싶었는데 못 했다든가, 어릴 때 너무나 즐겁게 했는데 지금은 잊고 있다든가, 아니면 아예 새로운 것을 찾아본다든가 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자신이 무엇에 열광하는지 무엇에 활력을 얻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좋은 내용일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내용과 관련된 여러 장의 사진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작가님이 본인 작업실이 없어서 아파트 베란다에 재료와 이젤을 펼쳐놓고 아이들을 재우고 난 뒤 밤이 되어서야 쪼그려 앉아 그림을 그리는 사진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취미활동을 하는데 꼭 완벽하게 갖춰진 환경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어떠한 환경에서든 해볼 수 있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책 내용 중에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는, 해 보자’라는 내용이 있는데, 그 부분을 읽으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제 취미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작년에 ‘칼림바’라는 악기를 구입하여 연주했던 취미였습니다.
구입한 당시에는 열정적으로 연주했었는데, 요즘 잠시 주춤한 사이 책을 읽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칼림바 악기를 구매할 당시 ‘과연 이 악기를 구입해서 내가 많이 활용할 것인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 중 비싼 금액의 제품을 구입하여 후회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결국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자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그렇게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칼림바는 너무나도 이쁜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소리마저 맑고 예뻐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연주를 할 때마다 힐링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에 지금까지도 후회하지 않고 있답니다.
혹시나 새로운 악기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칼림바'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책 덕분에 저의 취미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책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 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취미를 발전시키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무엇을 해야 재미가 있을까?’하는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취미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온전하게 내가 즐거워하는 취미를 찾는 법을 알아가고,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취미활동을 하다 보면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취미활동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표현하는 방법까지 알아갈 수 있다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는 방법이나 취미활동을 탐색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 네이버 카페 ‘마이다스 북’으로부터 <언제 가장 즐거웠니?>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