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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감정을 돌보는 인생 시 필사 - 오늘을 단단하게, 내일을 빛나게 하는 명시 필사 노트
윤동주 외 지음 / 책읽는달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들의 명시를 두 눈에 담아 보는데 그치지 않고 손글씨로 한자씩 정성을 담아 꾹꾹 눌러 쓰는 필사는 시를 더 오래 기억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예전에는 그저 시험을 보기 위해서 시의 주제를 이해하고 전체 구조와 시어 하나씩을 암기하는 식의 감상 아닌 감상을 했어야 했는데 어른이 되어 만나는 시는 머리로 분석하며 읽는 시가 아닌 가슴으로 읽는 시가 되더라구요. 시를 감상하는 방법도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마냥 읽기만 하지 않고 한글자씩 직접 따라 써보는 필사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제 마음에 들어 왔어요. <어른의 감정을 돌보는 인생 시 필사>책은 큰 글씨로 시를 읽을 수 있어서 좀 더 편안하게 시를 감상하며 필사할 수 있는 책이에요.

'매일 행복이 가득하게, 평안이 충만하게', '온전한 사랑으로, 따뜻한 그리움을 담아서', '자연과 조화롭게, 인생을 지혜롭게', '생각을 깊게, 배움이 깊어지는', '삶을 빛나게, 마음을 단단하게'라는 5가지 주제로 윤동주 시인, 김소월 시인, 김영랑 시인을 포함한 62개의 명시를 만나게 되었어요. 좋은 시를 읽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면서 따뜻함으로 물들어 모든 세상이 아름다움으로 가득해지죠. 때로는 자연을 빗대어 인생의 심오함을 노래하기도 하면서 시로써 생각이 깊어지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 한 스푼으로 삼기 좋은 것 같아요.

김소월 시인의 '개여울'이라는 시를 읽고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가 윤동주 시인의 '눈'이라는 시를 읽으며 지난 겨울을 추억하기도 했어요. 언제 읽어도 마음이 든든해지는 명시 모음집 느낌의 필사 시집이라서 자꾸만 펼쳐서 읽게 되고 또 쓰게 되는 것 같아요. 큰글씨로 편안하게 보고 쓸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어른의 감정을 돌보는 인생 시 필사>책은 소중한 지인분들께 한 권씩 선물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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