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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헤리엇이 전하는 사랑의 선물
제임스 헤리엇 지음, 레슬리 홈스 그림, 공경희 옮김 / 황금부엉이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헤리엇씨리즈가 좋아서 거의 다 구매해서 읽었던 사람이다.
하여 새로운 책이 나왔기에 너무 반가워 바로 구매했다.
그런데 이런, 처음 이 책을 접하는 사람은(물론 다 좋은 글이기에
그리 많이 실망하지는 않겠지만) 헤리엇의 초보 수의사시절과
솜씨좋은 전문수의사가 되었을때 구분없이 나열된 이야기 구조에
약간은 어리둥절하지 않을까 싶고 나같이 씨리즈를 거의 다 읽은
사람에게는 잘못샀구나 하며 혀를 차게 만들것이다. 그전에 나왔던
책들에서 간추린 몇편의 이야기가 실린책이 이것이다. 심하게
말한다면 다른출판사의 책들을 읽었거나 가지고 계신분들에겐
이책은 필요없는 책이란 말이다. 다만 하나 수채화풍의 삽화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그린 요크셔 언덕의 동물들을 잘 묘사하고있어
아위움 속에서도 위안을 삼을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