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우로의 뒷이야기가 나왔다. 근래 가장 재밌고 아끼는 책이라 엄청 기다리고 기다렸다. 근데 나만 이러는건가? 뭔소린지 도통 모르겠다...흑야의 세상은 뭐랄까 뿌연 안개같달까? 읽고 있으면서도 주변인물들의 정체가 뭔지(환상인건지,상상인건지), 악역으로 나오는 이의 인과관계가 확실하지 않으니 전작인 우로의 익두매에 얽힌 이야기가 뼈대가 되어 사건의 흐름이 자연스러웠다면 흑야의 아문은 인물은 있으나 내용이 없달까 줄거리에 아무 도움도 안되고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고 흑야의 행동들은 전혀 매럭적이지가 않다. 이건 사랑도 아니고 집착도 아녀@@@@한동안 이녀석은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만 했네 권하고 싶지 않은 소설이다...다음편은 청랑이 주인공이였으면 좋겠는데 작가 후기도 없고 출판사도 바껴 책의 판형이바뀌는 바람에 책크기에 집착하는 어느 여인네의 오장을 뒤집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