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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 4 ㅣ 특서 어린이문학 21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8월
평점 :
[ 이 포스팅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아이가 기다리는 25시 도깨비 편의점의 4번째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아이는 책을 받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읽었어요.
도깨비 편의점은
도깨비 비형과 구미호 길달이 일하는 곳이예요.

늘 혼자였던 비형에게
할아버지가 검게 변한 천년 구슬을 주어요.
검게 변한 천년 구슬을
맑고 빛나는 구슬로 바꾸어야
세상을 변할 수 있다고 말해요.

비형은 숨어 있는 연이를 만나요.
연이네 마을은 일주일째 어둠이 계속 되고 있고
마을 사람들은 발이 검게 변한 연이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비형은 그것이 어둑시니때문이라는 걸 눈치채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어요.
아이는 판타지 동화 중 도깨비 편의점을 가장 좋아해요.
웃고 울다보면 다음 권을 기다라게 돼요.
할머니를 위해 마을의 제물이 된 연이는 죽음을 맞이해요.
비형은 죽어가는 연이를 보며
할아버지에게 받았던 물약병을 먹여요.
그 물약을 주게 되면 죽었던 사람은 살아나지만
비형은 감정을 잃게 돼죠.
이 일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요.
얽힌 이야기가 풀려나가는 재미가 있답니다.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은이에요.
거실에서 부부싸움하는 소리에
귀를 막으며 우는 다은이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요.
아빠가 떠나고 엄마와 지내게 된 다은이는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져요.
회사 일이라는 게 무 자르듯
매번 딱 맞게 끝나지 않는 법이죠.
엄마의 마음도 다은이의 마음도 이해가 되서
버스정류장에서 울먹이며 읽었어요.
남편하고 아이 앞에서 다투지 않겠다고 다짐도 했어요.
도깨비편의점에 간 다은이는 방울을 선택했어요.
다은이에게 온기를 주는 키키는
엄마가 데려온 고양이에요.
키키가 하는 말이 궁금했던 다은이는
방울을 키키에게 달아주어요.
반려동물을 키워본 사람이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일이죠.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중 키키는 엄마에게 일이 생겼다고 말해요.
엄마는 길가에 쓰러져 있었죠.
키키는 자신의 몸을 던져
엄마를 구해요.
버스를 기다리며 읽고 있었는데
눈물이 주르륵 흘렀어요.
키키와 대화한 덕분에
다은이는 엄마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키키의 희생 덕분에
엄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죠.
아무리 찾아봐도 키키는 보이지 않아요.
키키는 어떤 존재였던 걸까요

마지막 이야기는 서하예요.
무대공포증이 있는 서하는 도깨비 편의점에서
빛나는 금색 운동화를 선택해요.
무대를 멋지게 끝내고 행복한 마무리인가 싶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동화 빨간 구두의 주인공처럼
멈추고 싶어도 춤을 멈출 수 없게 된 거죠.
바로 어둑서니의 계략이였어요.
아이랑 저는 서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비형과 길달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지
상상하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정말 재미있어서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도 좋아하게 될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