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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처럼 -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육아, 개정판
파멜라 드러커맨 지음, 이주혜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서적제공
저는 요즘...육아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어떤 방향으로 육아를 해야할지 흔들리고 있어요.
제가 흔들리니 아이들도 흔들리고..
육아는 더욱 힘들어져요.
<프랑스아이처럼>을 읽고 긍정 육아를 하고 싶었어요.
저자의 임신 기간 중 일어난 일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임신하면 술, 담배는 당연하고 어패류, 날달걀 등 가려야 하는 음식이 많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파멜라처럼 엄청 예민했었기에 정말 공감이 됐어요.
그녀의 불안에 가장 큰 정면공격을 당한 사람은 남편이라는 말까지요.
저도 음식을 진짜 골라 먹었어요.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찾아보고 제가 아무리 먹고 싶어도 꾹 참았죠.
그러다가 토덧이 심해지면서 뭐라도 먹자는 마음으로 바꼈지만요 ㅋㅋ;;
저자는 침착하고 분별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요.
프랑스 엄마들은 거의 확실히 해로운 것돠 감염이 되었을 때만 위험한 것을 구별한다고 해요.
저는..첫째보다는 둘째 때 덜 신경써서 먹었어요.
첫째 때는 악착같이 참았던 음식도
둘째 때는 먹었는데 말이죠.
둘째가 더 오동통하게 태어났어요.
황달도 훨씬 빠르게 사라졌구요.
초보 엄마라면 걱정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예비부모님들이 읽으면 더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겪어보니 눈에 보이는 것들이 책에 나와 있어서
쓸데없는 걱정과 심리적인 소비를 피할 수 있어요.
수면교육을 검색하면
엄마들의 걱정과 고민,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만큼 엄마들의 고민거리라는 의미겠죠.
신생아는 수면 사이클을 연결할 수 없지만
2-3개월이면 배우는 게 가능하다고 해요.
아이가 울 때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배울 기회를 주는 것!
저는 첫째와 둘째를 동시에 재워요.
첫째랑 이야기 하고 자장가 부르는 동안
둘째는 혼자 데굴거리다가 잠이 들어요.
처음에는 그게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웠는데...
아이들과 자는 시간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첫째는 두돌이 훌쩍 지나서 세돌정도까지 엄마가 있어야만 잠들었어요.
저는 첫째 수면시간이 힘들었어요.
통잠도... 두돌이 넘어서야 잤고
깨서 엄마가 없으면 찾으러 나오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제 시간은 점점 사라지고
그에 대한 스트레스도 컸어요.
책을 읽고 보니...
제가 아이가 수면패턴을 만들며 배울 기회를
빼앗었다는 걸 알았어요.
저는 아이가 칭얼거리면 쪼르르르 달려간
아이가 우는 꼴을 못 보는 엄마였거든요.
예비 부모님이랑 꼭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이 책을 읽고 수면교육을 했다면 더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었을 거예요.
<기다릴 줄 아는 아이가 있으면 가족의 삶도 더욱 즐거워진다.>
아이들이 기다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만하라고 하는 것보다
기다리라는 말이 아이가 듣기에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만하라고 하는 건,
내 감정도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다 억지로 멈춰야 하는 건데
기다리라는 말은
엄마의 일이 끝나면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니까요.
케이크를 만들며
아이들이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그 모든 과정에서 참을성을 배울 수 있다고 해요.
저는 구테, 간식시간이 되서야
만든 케이크를 먹는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진짜 일상 속에 참을성을 배우는 순간이 녹아들어 있네요.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게 해가 될지 모른다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저는 이런 고민을 했던 적이 있어요.
좌절감을 준다는 것의 장단점이요.
제가 모든 것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금 내 손이 닿을 때는 해 줄 수도 있지 않은지에 대한 고민을 했어요.
저자는 프랑스 사람들은 좌절감에 대응하는 것이 핵심적인 삶의 기술로 생각하며
가르치지 않으면 태만한 부모라고 해요.
아이가 일상에서 좌절을 하고
실망감을 표현해도
그에 대응하는 것을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이죠.
한계를 만나 좌절감을 느끼고 대응해가며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하니
좌절하는 것을 볼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겠어요.
요즘 제 고민 중 하나는 권위있는 엄마인가에 대한 질문이에요.
저는... 욱할 때가 있어서...
권위랑은 좀 멀다고 생각해요.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10초 기다리는 거 쉽지 않네요 ㅠㅠ
마르크는 부모가 자신감이 있어야 아이가 안심한다고 말해요.
프랑스 부모의 엄격은
굳건한 틀에서 많은 자유를 허락한다는 거예요.
몇 가지 중요한 일에서만 엄격해야 합리적인 부모가 되죠.
엄격은 통제와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다시 기억해야겠어요.
잘못된 행동 하나 하나가 아니라
타인 존중과 관련된 영역을 절대 협상 불가!
책을 읽으며 얼마나 고개를 끄덕였는지 몰라요.
겪어보니 눈에 보이는 것들이 책에 나와 있어서
쓸데없는 걱정과 감정 소모를 피할 수 있어요.
지금 육아를 하며 혼란스러운 부모라면
이 책을 읽고 올바른 육아관을 세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걸 이제 읽었다는 아쉬움과
지금이라도 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교차하는 육아서예요.
#프랑스아이처럼 #육아책추천 #임밍아웃 #육아 #출산선물 #출산지원금 #수면교육
91p 기다릴 줄 아는 아이가 있으면 가족의 삶도 더욱 즐거워진다.
105p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게 해가 될지 모른다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가 좌절감에 대응하지 못하는 게 더 해롭다고 생각한다. 좌절감에 대응하는 것은 핵심적인 삶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게 해가 될지 모른다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가 좌절감에 대응하지 못하는 게 더 해롭다고 생각한다. 좌절감에 대응하는 것은 핵심적인 삶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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