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어른이예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책으로도 영화로도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아요.
퍼머루트는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세대라면 누구나 좋아할 책이라는 문구에 읽게 되었어요.
제목만 들었는 때는 애니메이션 UP에 나오는 작고 아담한 집을 떠올렸는데
가제본을 받아보니 으리으리한 저택의 모습이었어요.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로 시작해요.
나오는 인물 중 이안 켄튼, 비비스 위버, 진 호킨스가 삼총사가 되어 블락(어둠)을 이기는 내용이예요.
해리포터와 비교했을 때 해리, 위즐론, 헤르미온느가 되겠네요. 해리포터의 경우 남자 2명, 여자 1명이지만 퍼머루트는 여자 2명, 남자 1명이에요.
테오도라 대번포트는 덤블도어, 피터는 볼드모트와 비슷한 역할이에요.
처음에는 읽으며 해리포터가 계속 떠올라서.. 해리포터의 이류의 느낌을 받았어요.
읽으면 해리포터의 인물들과 매치가 됐거든요.
해리포터를 워낙 좋아하는 저이기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었는데..
나중에는 해리포터와는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삼총가가 이끌어 가는 모험과 위기가 정말 흥미진진해요.
한 마을이 잇다른 어린이 실종사건으로 흉흉해요.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하던 남자 아이도 자기 방에서 놀던 여자아이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사라진 아이들의 생일이 같다는 게 발표되자 다른 지역의 어린이 실종과 사망사건도 알게 되요.
실종된 아이들의 공통점은 2012년 12월 5일에 태어난 아이들이라는 점이었어요.
주인공은 이안도 생일이 같았어요.
엄마가 된 이후에 보니.. 너무 두려운 순간이었어요.
자꾸 사라지는 생일이 같은 아이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광범위하게, 같은 조건으로 사라지기에 마냥 괜찮다고 생각할수도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도 없을 것 같아요.
이미 집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아이가 있잖아요.
주인공은 이안은 사라지게 되며 사건이 시작되는 건지 궁금해졌어요.
이안은 꿈인지 실제 겪은 일인지 모를 일을 겪었어요.
엄마의 이마에 박힌 보석이 의아하던 이안은 엄마의 손에 이끌려 낯선 거리를 걸어요.
공중에 떠 있는 건물에 앉아 있던 이안은 자신도 모르는 힘으로 거리로 내려와요.
그 때 백발의 소녀같은 테오도라를 만나요.
테오도르는 라이톤의 세상인 퍼머루트와 인간, 폴로들의 사셍을 이어주는 안내자예요.
이마에 빛나는 보석이 박힌 사람들이 있는 낯선 거리를 걷고 공중에 떠 있는 집을 보고 테오도르를 만나기까지는
술술 읽을 수 있어요. 어렵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잘 읽힌다는 의미의 술술이요.
저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서 여러 소설을 읽었어요.
읽다보면 번역의 문제인지 원작의 문제인지 모르게 어색한 내용들이 있어요.
말이 매끄럽지 않다거나 상상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어색한 문장들이 있기도 해요.
퍼머루트는 술술 읽히면서 머릿 속으로 마구마구 상상되는 재미가 가득한 책이예요.
건물 앞에서 폴로인 토미를 만나요.
괴롭힘 당하는 그를 도와주며 처음으로 친구가 생겨요.
다시 만난 테오도르는 퍼머루트에 얽힌 이야기를 해요.
폴로들 중 특별한 존재 라이톤이 있었어요.
그들은 다섯가지 신비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요. 이야기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서 간단히 설명할게요.
첫번째 스카샤인, 우정, 초록빛 보석, 사물 안에 스며 들어 그 물건이 되는 위장능력, 물의 도움
두번째 아키테림, 지혜, 노란빛 보석, 상대방의 생각과 기억을 읽는 능력, 나무의 도움
샛째 코리도란, 믿음, 푸른빛 보석, 원하는 공간으로 순간이도으 바람의 도움
넷째 브레익트, 용기, 붉은 빛 보석, 미래 예지, 새의 도움
다섯째 페어도움, 사랑, 보랏빛 보석, 상처 치유ㅡ 말의 도움
처음에는 영웅같던 라이톤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전쟁이 시작되고
결국 라이톤은 퍼머루트, 그들만의 도시로 떠나고 폴로인 일반 사람들의 기억에서 그들의 존재를 지워요.
위대한 예언가가 새로운 록스가 탄생해서 폴로와 라이톤을 평화롭게 공존하게 살도록 만들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는 말도 듣죠.
어느 날 엄마는 몹시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늘 팔에 보호대를 하라고 하며 재활을 했던 엄마는 이안에게 더 이상 머리를 자르지 않아도 된다는 말도 해요.
지금껏 누군가에게 쫒기듯, 머리도 짧게 자르고 학교도 다니지 못했던 이안은 엄마의 행동이 이상해요.
엄마의 붉은 빛이 자신에의 펜던트로 오는 느낌을 받아요.
붉은 빛의 보석이니 엄마는 브레익트, 용기를 소중히 여기도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있고 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존재네요.
이 때만 해도 라이톤의 다섯가지 능력이 너무 헷갈렸어요 ㅋㅋ;;
그래서 라이톤에 대한 설명을 한 페이지에 인덱스를 붙여놓고 오가면서 봤는데 나중에는 바로 떠올랐어요.
누군가 침입을 하고 이안에게 떠나라고 해요.
미래를 알고 있는 이안의 엄마는... 자신의 미래를, 아이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겠지요.
그렇기에 이안에게 남장을 한 채 지내게 했을 거예요.
이야기를 쓰다보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내용은 최소화로 줄일게요.
해리포터를,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으실 거예요.
이안은 엄마와 헤어져 비비스(아키테림), 진(코리도란), 테오도라를 만나게 되요.
도망을 다니며 숙소인 모나크에 머물려 영혼이 깃든 스피스에 대해 알게 되요.
모든 게 낯설고 자신은 룩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안은 모든 순간이 힘들기만 해요.
그러면서도 억울하게 사라지는 아이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요.
세칸 계단의 첫번째 계단을 밞으면 순간이동을 하게 되요.
아이들은 함정계단을 밟고 창고 안으로 가게 되요.
그 곳에서 이안의 엄마를 죽인 블락의 수장을 보게 되죠.
비비스와 진이 독에 노출되고 치료사 클로드가 준 약으로 회복을 해요.
클로드는 무언가 찜찜함이 남는 인물이에요.
해독약을 주는 걸 보지만 꺼림직한 느낌을 줘요.
우연히 유명한 블락인 죠 헤프너의 집에 가게 되고 테오도라를 그에 의해 잡혀 이상한 꽃에 둘러 쌓여요.
도망나온 아이들은 비비스의 아버지를 만나고 옛 이야기를 들어요.
폴로였던 이안의 아빠는 엄마가 라이톤인 것을 알고도 비밀을 지켜주어요.
이안의 아빠 휴버트는 비비스를 구하고 죽으며 라이톤이 되요.
이 때의 사건도 의문점이 남아요.
도대체 왜 갑자기 말들이 몰려온 걸까요?
누가 비비스와 그의 아버지 아린을 위험에 빠트린걸까요?
사건을 겪으며 세 명의 아이들은 점점 삼총사다운 모습으로 변모해요.
서로를 믿고 함께 하죠.
폴로였던 이안은 어떤 사건 이후
스카샤인이 되요.
저는 엄마도 아빠도 브레익트였기에
이안도 브레익트가 될 줄 알았는데 스카샤인이더라구요!
분명 그 이유가 있을텐데 너무너무 궁금해요.
아이들은 죠 헤프너의 집에서
테오도라를 구출할 수 있을까요?
죠 헤프너에게 죽음보다 더한 두려움을 남겨주었는데
그건 무엇일까요?
퍼머루트는 자기 전에 가볍게 읽으려고 펼쳤어요.
1권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어느 새 2권까지 다 읽었어요.
1권은 전반적인 설명과 사건의 시작이예요.
본격적인 모험은 2권에서 펼쳐진답니다.
스포일러를 할 수 없기에 최소한으로 작성하였는데
못 쓰는 게 안타까울만큼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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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