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생충 북극곰 궁금해 30
이승아 지음, 정봉광 외 감수 / 북극곰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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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사마귀에서 연가시가 나오는 걸 본 적이 있다. 아이는 신기해했지만 솔직히 너무 징그러웠다. 그런 기생충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그림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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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레아 행성에서 기상천외한 최고의 기생충 대회가 열린다. 다양한 기생충이 등장해서 자신들의 생활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서류 전형, 자기소개, 랩 배틀, 실전 경기를 거쳐서 뽑힌 우주 최고의 기생충은 누구일까?

이 책은 기생충학을 공부하는 학자 세 분의 꼼꼼한 감수를 거쳐 정확한 지식을 담았다. 이승아 작가님은 랩 음악을 이 책에 넣기 위해 1년 넘게 랩 학원을 다니고, 친구들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셨다고 한다. 랩 배틀 하는 장면에서 마이크에 있는 큐알 코드를 통해 랩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아이의 한 줄 평 : 내가 뽑은 최고의 랩은 톡소포자충이다. 말라리아는 목소리가 이상했다.

기생충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감염되기 쉽고, 각종 병을 불러오기도 한다. 하지만 자연에서는 기생충도 생태계에 꼭 필요한 존재다. 이 책을 통해 기생충의 역할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재밌게 지식을 쌓고 싶은 아이들이나 호기심과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책을 찾는 분들이라면 추천한다.

북극곰(@bookgoodcome)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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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고양이
창산 지음, 노영효 그림 / 클레이키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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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이 아름답게 빛나는 건, 그리움에 흘린 눈물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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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고양이는 밤마다 별을 향해 달린다. 높은 지붕과 담벼락, 철탑을 오르며 별에 다가서지만, 번번이 그곳에 닿지는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떨어지는 고양이를 향해 엄마 별이 돌진한다. 자신의 빛을 건네면서 결국 재로 흩어져 소멸되는 엄마 별. 그 빛을 이어받은 아기 고양이는 환하게 빛을 내며 하늘 높이 떠오른다.

〈달빛 고양이〉는 잃어버린 존재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그리움이 어떻게 희망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 아이의 한 줄 평 : 고양이가 달에 올라가려고 열심히 갔는데 달이 되서 기뻤을 것 같다.

오늘 밤엔 하늘의 별들이 조금 다르게 보일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사랑과 그리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 그리고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책을 찾는 분들께 추천한다.

#클레이키위 #달빛고양이 #창산 #노영효 #리커버출간 #고양이 #별 #달 #희망 #그림책추천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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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영장류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바바라 테일러 지음, 사이먼 트레드웰 그림, 지윤수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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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나요❓

저희 아이들은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 중에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본 책도 있어요. 어떤 편을 제일 좋아하는지 물어봤더니 9살 아이는 탱크, 6살 아이는 공룡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이 시리즈에서 26번째 책이 나왔어요.

〈진짜 진짜 재밌는 영장류 그림책〉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에 사는 36종의 영장류를 만날 수 있어요.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움직임은 물론 얼굴 주름과 털 한 올까지 사실적으로 담아냈어요. 각 동물의 특징과 서식 환경을 마치 직접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요.

황제타마린, 일본원숭이, 긴팔원숭이, 오랑우탄, 고릴라 등 다양한 영장류가 나와요. 각 영장류마다 2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서식지, 크기, 무게, 수명, 먹이 같은 정보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고, 사람의 키나 손바닥 크기와 비교해서 실제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어요.

👦🏻 “엄마, ‘사람은 어디에서 왔을까?’ 페이지가 제일 기억에 남아. 사람의 변화를 알 수 있잖아. 엄마, 그럼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야?”
사람의 진화 과정이 신기했는지, 그 페이지만 몇 번을 보고 있더라구요.

요즘 엄마보다 형한테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형이 영장류 수명 부분을 읽어주자, 6살 아이가 다른 책들을 들고 오더니 “이 책에는 수명이 없어?” 라며 물어보네요.

👶🏻 “엄마, 처음 들어보는 원숭이가 많아. 회색배올빼미원숭이는 목이 안 보여. 여기 봐바. 얼굴이랑 몸만 보이잖아.”
👦🏻 “근데 엄마, 다른 책에서는 표지에 나오는 동물이 똑같이 나왔는데, 이 책은 아니야. 그리고 이 시리즈가 왜 좋냐면, 동물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잖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어땠는지 이야기해주는 모습에 괜히 뿌듯해졌어요. 이 시리즈는 한 번 보고 마는 책이 아니라,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보는 백과사전이 되었어요.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를 좋아하거나 영장류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시리즈로 자연스럽게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거예요.

#라이카미 #진짜진짜재밌는영장류그림책 #진짜진짜재밌는그림책 #바바라테일러 #사이먼트레드웰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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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닷속의 산호초 라임 어린이 문학 51
린다 수 박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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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위기에 처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작지만 소중한 한 걸음이 시작된다!

〈푸른 바닷속의 산호초〉는 아시아계 작가 최초로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린다 수 박의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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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와 물고기를 사랑하는 소녀 그레이시가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지구 온난화로 위기에 처한 바다를 보고 무엇이든 해보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네가 본 건 수백 년, 아니 어쩌면 수천 년 동안 자라 온 산호초가 단 일 분 만에 파괴된 뒤의 처참한 광경이었을 거야.”
그레이시의 입이 떡 벌어졌다. 그레이시는 지금까지 산호가 무척 견고한 생물이라고 생각해 왔다. 단단한 바위나 산처럼. 산호가 그렇게 쉽게 부서질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P86-87

✔️ 아이의 한 줄 평 : 바다를 보호하라는 책이어서 좋았다. 바다를 보호하려면 쓰레기를 많이 버리면 안된다. 그리고 그레이시처럼 스노클링을 해보고 싶다.

책을 읽은 후 우리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걸 실천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이면지 쓰기, 텀블러 사용하기, 쓰레기 보이면 줍기를 해보기로 했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이면, 바다를 지킬 수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다. 아이와 함께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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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나라의 생쥐
사카토쿠 미유키 지음, 반정연 옮김 / 북뱅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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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이번에 아이와 공감하며 읽은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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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생쥐 가족이 사자 나라로 이사하면서 시작된다. 생쥐는 사자 나라 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보이는 것도 들리는 것도 모두 크고 웅장해서 매일이 낯설고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람쥐 여자아이와 친구가 되었다. 사자 나라가 낯설긴 했지만, 다람이와 함께라면 괜찮았다.
여름이 오자 학교에서 축구 시합이 열렸다. 시합 도중 다람쥐가 넘어졌고, 사자들은 웃는 걸 멈추지 않았다. 그 모습에 화가 난 생쥐는 작지만 용감한 선택을 했다.

✔️ 아이의 한 줄 평 : 생쥐가 다람쥐랑 친구가 됐을 때 다람쥐가 생쥐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사자 나라의 생쥐〉는 달라도 너무 다른 생쥐와 사자의 이야기를 통해, 낯선 환경에서 불안한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해주면서 다름은 틀린 게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 “나도 생쥐처럼 사자한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새로운 환경이 두려운 아이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 같다. 전학이나 입학을 앞둔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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