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청이 아빠입니다
최수정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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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하면 효심, 임당수, 공양미 300석이 생각난다. 이 책은 그 익숙한 이야기를 심봉사의 시점에서 재해석한 그림책이다.

📚
눈이 보이지 않는 심봉사는 상상한다. 파란 하늘은, 봄의 벚꽃은, 차갑고 고운 비와 눈은 어떤 모습일까? 그래도 제일 보고 싶은 것은 청이 얼굴.
아빠의 눈을 뜨게 해 줄 공양미 삼백 석 앞에서 청이는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청이 가족을 위해 마을 사람들이 손을 내민다.

✔️ 아이의 한 줄 평 : 청이 아빠가 눈이 안 보이는 게 슬펐다.

무엇보다 청이의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아빠의 마음이 먹먹했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장면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익숙한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나는청이아빠입니다 #심청전 #최수정그림책 #아이와책읽기 #책기록 #책추천 #한림출판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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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은 눈사람
곰민정 지음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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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프지 않은 눈사람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우리 할매가 그랬거든요. 헤어짐이 있어야 만남이 있다고요.
맨날 만나면 그만큼 귀하지 않다고요.
겨울에만 만날 수 있지만,
그래서 더 귀하고 설레는 눈사람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 - 작가님의 말 중에서

✔️ 아이의 한 줄 평 : 뭐든지 줄여서 말하는게 웃겼다.

물개는 개야
개구리밥은 밥이야
고래밥도 밥이고
인디언밥도 밥이야

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한참 동안 ‘○○는 ○○이야’ 놀이를 했다. 캐릭터들은 동글동글 귀여웠고, 수채화 느낌의 겨울 분위기가 나는 그림책이었다. 다시 겨울이 왔을 때 꺼내보면 좋을 것 같다.

말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눈사람은눈사람 #곰민정 #겨울그림책 #눈사람 #초록귤 #우리학교 #우리학교도서부 #아이와책읽기 #책기록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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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1 : 토르와 묠니르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김민희 지음, 라임스튜디오 그림 / 아울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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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에 이은 필독서인 북유럽 신화가 아울북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샘플북으로 먼저 읽었는데, 뒷 내용이 궁금해서 아이가 정말 기다렸던 책이다.

📚
천둥의 신 토르와 장난의 신 로키, 지혜로운 오딘이 이끄는 북유럽 신들의 모험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느 날 토르의 아내 시프의 황금빛 머리카락이 몽땅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범인을 쫓던 토르는 결국 로키와 함께 위험천만한 내기에 휘말리게 된다. 이 내기를 통해 신들의 전설적인 보물이 탄생한다. 과연 토르는 무사히 시프의 머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만화에 다 담지 못한 신화 속 이야기와 북유럽의 자연, 인물, 역사 문화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 퀴즈를 풀면서 읽은 내용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아이의 한 줄 평 : 토르의 묠니르가 되돌아와서 좋았겠다.

개성 넘치는 신들의 모험부터 최후의 전쟁까지 만화로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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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신은 고양이와 이상한 하루
코리 큐 탄 지음, 정회성 옮김 / 우리학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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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한 짝으로 시작된 기묘한 이야기 🧦

발이 세 개만 하얀 아기 고양이를 우연히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기 고양이가 양말 한 짝이 더 필요하다고 하자, 애너벨은 양말을 찾는다. 그런데 그때 커다란 펠리컨이 창문으로 들어와 양말이 들어 있던 쿠키 상자를 낚아채 간다.
애너벨과 곰 인형 테오도어, 아기 고양이는 양말을 찾아 나선다. 움직이는 조각상들의 미로도 지나고, 폭풍우 치는 바다도 건넌다. 이 모험은 세 친구를 어디로 데려갈까?

✔️ 아이의 한 줄 평 : 펠리컨이 애너벨의 양말을 뺏어가서 화났겠다. 펠리컨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나만의 ‘세 개의 하얀 발’이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기 고양이를 통해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상상과 모험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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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쓰는 날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32
이승범 지음 / 북극곰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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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 내리는 날, 아이가 모자를 쓰고 놀이터로 나가자 친구들도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아이 하나, 모자 하나” 반복적인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숫자를 익히고, 보드북 형태라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넘기면서 읽기 좋다.

✔️ 아이의 한 줄 평 : 친구들이 모두 눈사람으로 변신하는게 웃겼다.

이 책을 보며 겨울하면 생각나는 게 있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봤다.
👶🏻 “나는 눈싸움 했던 거.”
👦🏻 “나도.”

실제로 눈이 오면 모자 쓰고 나가기 전이나 후에 읽으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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