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줌, 그림 속 그림 여행
이슈트반 바녀이 지음 / 진선아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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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줌, 그림 속 그림 여행〉은 활을 쏘는 고대 인물의 모습부터 시작해 이집트와 프랑스, 인도, 일본까지 줌 아웃 기법을 활용한 책이다.

코끼리가 나오는 그림을 자세히 보더니
👶🏻 “엄마. 코끼리 눈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거 같지 않아? 그림 속에 그림이 있는 게 재밌어.”
👦🏻 “나도 코끼리가 진짜일까 아닐까 궁금했었는데. 그리고 엄마, 이 책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어 했어.“

글 없는 그림책은 뭔가 어렵다는 느낌이 있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뭐야?” 하면서 읽더니, 읽을수록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했다. 그림만으로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9살, 6살 형제와 재밌게 읽었다. 글 없는 그림책이 처음이라면 이 책으로 상상력 여행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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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비룡소의 그림동화 16
마이야 후르메 지음, 정보람 옮김 / 비룡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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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처음을 마주하고, 그 모든 처음은 언젠가 마지막을 맞이한다.

〈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은 걸음마 전 마지막 주춤거림, 생일이 오기 전날 밤, 겨울의 마지막 눈송이 등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소중하고 다양한 마지막 순간들을 담고 있다.

👩🏻 너희는 어떤 마지막을 모으고 싶어?
👶🏻 자기 전에 엄마랑 안고 있는 거를 모으고 싶어.
👦🏻 나는 매일 자기 전에 엄마랑 손 잡고 있는 순간!

아이들이 말한 마지막이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순간들이라는 걸 알고 뭉클해졌다. 나는 어떤 마지막을 모으고 싶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저마다의 소중한 마지막들을 차곡차곡 모아갈 우리 아이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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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무한 새로고침 중 전학년 창작 도서관
민이안 지음, 심보영 그림 / 예림당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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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 이미 너희 가족들이 위험에 처했어! ❞

어느 날, 주희 앞에 이상한 생명체 ‘팅키’가 나타난다. 팅키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잠든 것처럼 보이는 가족들이 사실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끝없이 쏟아지는 무의식의 세계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과연 주희는 가족들을 무사히 구해 낼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아이보다 엄마인 내가 더 반성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다니는 9살 아이보다 더 열심히 챙겨 다니고 있으니 말이다.

👩🏻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 필요할 때만
👶🏻 근데 엄마는 많이 하잖아.

스마트폰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이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때로는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시간도 가지는 게 좋겠다.

스마트폰을 통제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스마트폰에 통제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는 결국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우리 가족도 혹시 스마트폰에 갇혀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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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빅터 D. O. 산토스 지음, 안나 포를라티 그림, 신수진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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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의 가족은 토요일마다 특별한 곳에 간다.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 클레어는 내키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할머니의 편지에서 사랑을 느끼며 할머니를 이해하게 된다.

🏷️
누군가 그 남자에게 묻던 말이 기억나.
“당신이 누군가 기억 못하셔도 계속 찾아오실 건가요?”
그 남자의 대답도 기억나.
“이분이 누구인지 내가 기억하는걸요.”

👦🏻 “할머니가 알아보지 못해서 슬프겠다.”
👶🏻 “엄마. 나중에 나 못 알아보면 안돼.”

우리의 기억이 사라지더라도 인간적인 존엄만큼은 사라질 수 없다는 거, 그리고 존중하고 따뜻한 태도로 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이 책을 읽고 친정 엄마에게 전화를 하게 되었다. 늦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 우리학교 도서부로 활동하며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중한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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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박사는 괜찮아!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28
장은주 지음 / 북극곰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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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속 노란 조명 아래 앉아 있는 문어 박사,
‘무엇이 괜찮다고 하는 걸까?’ 궁금증과 기대를 안고 책을 펼쳤다.

📚
문어 박사는 아름다운 산호를 모아 연구한다. 어느 늦은 밤, 다시마숲 깊은 곳에서 무시무시한 상어와 딱 마주친다.
간신히 집으로 돌아왔지만, 다리 네 개를 잃고 말았다. 문어 박사는 커다란 슬픔에 빠지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 “엄마. 상어가 나타났을 때 진짜 무서웠겠다.”

문어 박사가 힘들 때 친구들이 도와준다. 만약 친구가 외로워하거나 힘들어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지 아이와 이야기 해봤다.
아이는 문어 박사에게 편지를 써주고 싶어했다.

📝
문어 박사야,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네가 힘들어할 때 나는 안아줄거야. 그리고 너에게 괜찮은지 물어볼거야. 힘들면 언제든지 찾아와.

이 책을 통해 나는 어떨 때 위로받는지, 어떻게 말해주면 좋을지 아이와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지금 뭔가 힘든 일을 겪고 있거나, 위로의 진짜 의미를 아이와 나누고 싶을 때 좋은 책이다.

북극곰(@bookgoodcome)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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