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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영장류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바바라 테일러 지음, 사이먼 트레드웰 그림, 지윤수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5년 10월
평점 :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나요❓
저희 아이들은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 중에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본 책도 있어요. 어떤 편을 제일 좋아하는지 물어봤더니 9살 아이는 탱크, 6살 아이는 공룡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이 시리즈에서 26번째 책이 나왔어요.
〈진짜 진짜 재밌는 영장류 그림책〉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에 사는 36종의 영장류를 만날 수 있어요.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움직임은 물론 얼굴 주름과 털 한 올까지 사실적으로 담아냈어요. 각 동물의 특징과 서식 환경을 마치 직접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요.
황제타마린, 일본원숭이, 긴팔원숭이, 오랑우탄, 고릴라 등 다양한 영장류가 나와요. 각 영장류마다 2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서식지, 크기, 무게, 수명, 먹이 같은 정보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고, 사람의 키나 손바닥 크기와 비교해서 실제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어요.
👦🏻 “엄마, ‘사람은 어디에서 왔을까?’ 페이지가 제일 기억에 남아. 사람의 변화를 알 수 있잖아. 엄마, 그럼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야?”
사람의 진화 과정이 신기했는지, 그 페이지만 몇 번을 보고 있더라구요.
요즘 엄마보다 형한테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형이 영장류 수명 부분을 읽어주자, 6살 아이가 다른 책들을 들고 오더니 “이 책에는 수명이 없어?” 라며 물어보네요.
👶🏻 “엄마, 처음 들어보는 원숭이가 많아. 회색배올빼미원숭이는 목이 안 보여. 여기 봐바. 얼굴이랑 몸만 보이잖아.”
👦🏻 “근데 엄마, 다른 책에서는 표지에 나오는 동물이 똑같이 나왔는데, 이 책은 아니야. 그리고 이 시리즈가 왜 좋냐면, 동물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잖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어땠는지 이야기해주는 모습에 괜히 뿌듯해졌어요. 이 시리즈는 한 번 보고 마는 책이 아니라,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보는 백과사전이 되었어요.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를 좋아하거나 영장류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시리즈로 자연스럽게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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