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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 유치까지
임성준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저는 창업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보니, 요즘 창업 관련 책에 자꾸 눈이 갑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은 창업을 시작해서 창업을 유지하는 사람보다 폐업을 하는 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간다는 통계를 보면서 창업이라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해서 요즘 대부분의 오프라인 경제가 멈춰 있는 상황에서 창업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스타트업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사업을 시작 하기 전에 리스크를 줄이고 창업 아이템은 어떻게 선정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스타트업 팀은 어떻게 구성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스타트업 투자는 어떻게 유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추가적으로 그 외에 스타트업을 하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특히나 일반적인 식당, 카페 같은 요식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자영업’에 가까운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보다는 요식업에 특화된 창업관련 서적이 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면에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은 사업을 막상 시작하기에 앞서서 이 책을 먼저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이 책에서는 사업아이템이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와 사업아이템을 선정하기에 앞서서 유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이 부분을 읽다 보면은 사업아이템이라는 것이 내가 그냥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템이 중요한 것이 아닌, 철저하게 ‘팔릴 만한 것’인지에 대한 점검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부지원이나 벤처 캐피털, 엔젤 투자자 같은 투자 유치에 대해서도 그 특성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 주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모르고 사업을 시작하다 보면은 자칫 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었는데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 등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이 초보 창업자, 예비 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꾸준하게 든 생각은 사업을 하려면은 ‘스스로 일거리를 찾아서 하는 성향’인 사람이 사업을 해야지, 그냥 수동적인 사람이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정말 뼈저리게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는데, 특히나 초기 사업에 들어가는 정성과 시간은 일반 직장인이 생각하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자본을 요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사업을 하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그리고 초기 시행착오를 보다 줄일 수도 있고 사업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는 스타트업 창업의 기본서 같은 책입니다.
초기에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이끌고자 하는 분이라면은 꼭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