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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스타트업 바이블 - 개정판
조성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11월
평점 :
창업을 해서 성공한 사람보다 창업을 해서 실패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은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면서 창업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특히나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린(lean)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은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창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 크게 14개의 목차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린 스타트업은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도움이 될 법한 개념으로, 그동안의 경영에서는 제품을 출시한 다음에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지만 이 책은 제품 출시 전에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지 확인을 해 본 후에 제품을 출시하는 반대의 방법으로 진행이 되어, 제품 출시 전부터 고객의 니즈에 맞춰서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사업 실패 확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경영 방식입니다.
이 책에서 린 스타트업을 실행하기 위해서 해야 할 각 단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실제 각 기업이 어떻게 린 스타트업으로 성공을 이끌었는지 적절하고 다양한 예시가 나와 있어서 책 내용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린 스타트업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면서도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읽어 보아도 이해가 잘 되도록 쓰여진 책입니다.
제가 이 책에서 장점으로 꼽고 싶은 점은 ‘어렵지 않은 상세한 설명’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고객 인터뷰’나 ‘사전 조사’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신제품 출시 전 사전조사를 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는 고객 인터뷰를 할 때의 주의점, 질문 내용을 이 책에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정말로 창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법한 내용들로 수록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정말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예시는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은 책 내용 중간중간에 연한 갈색 글씨로 쓰여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의 색상이 너무 밝은 갈색이라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서 아쉬웠고, 저에게는 연하게 보여서 그 부분을 읽을 때에 미간에 힘이 더 들어갔었습니다.
혹여나 다음 번에 개정판을 내게 된다면은 좀더 짙은 색의 잉크 색상으로 쓰여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