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음악을 듣는가 책 리뷰

우리는 왜 음악을 듣는가 - 삶을 연주하는 인문학 교향곡
전기홍 지음 / 상상출판 / 2025년 10월

✔️ 삶을 연주하는 인문학 교향곡🫶🏻
✔️ 역사부터 철학까지, 인문학을 품은 음악 이야기📕
✔️ 음악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만나는 가장 지적인 여정🥳

📍‘우리는 왜 음악을 듣는가’는 음악이라는 창을 통해 인간의 삶을 들여다보는 인문학적 여정을 담은 책 입니다. 음악의 역사, 문화, 철학부터 음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인문학을 둘러싼 음악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 이 책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 후 이탈리아 트렌토 국립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 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전기홍님이 저술했습니다. 다양한 교육 기관과 기업에서 음악돠 인간, 예술과 삶에 대한 인문학적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그의 저서로는 <한 권으로 배우는 음악 이야기>가 있습니다.

🖇️ 4개의 파트로 구성
1️⃣ 음악은 감정이다
2️⃣ 음악은 언어다
3️⃣ 음악은 다양성이다
4️⃣ 음악은 삶이다

📌 이 책은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악을 단순히 해설하거나 이론으로 분석하는 것이 아닌 음악이 어떻게 마음을 돌보고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 1장에는 음악을 왜 좋아하는지 어떤 감정을 움직이며 음악이 왜 특별한지에 대해 담아냈습니다. 또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차이점들에 대해 말해줍니다. 2장에서는 음악은 무엇으로 만드는지 음악의 형식과 오케스트라는 무엇인지에 대해 다룹니다. 3장에서는 나라별 음악에 대해, 서양 음악사에는 여성 작곡자가 왜 보이지 않는지에 대해 다룹니다. 4장에서는 천재 예술가가 어쩧게 만들어지는지 모차르트, 베토벤 등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예술은 어떻게 삶을 지탱하는지 다룹니다.

📍전체적인 음악의 기초부터 음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사고하며 살아가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QR코드를 활용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니 들으시면 유용하실거에요.

🌟 음악을 전공했지만 그 본질을 다시 돌아보고 싶은 분, 음악을 통해 삶의 깊이를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께 <우리는 왜 음악을 듣는가> 책 추천드립니다.🌟

🔖 슬픈 음악은 자신의 감정을 확인할 뿐 아니라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연결되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pg.33

🔖 우리는 음악을 듣는 순간, 작곡가와 연주자, 과거의 시간,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또 다른 나와 마주한다. -pg.212

출판사 @sangsang.publishing 상상출판으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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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곁의 한국 정원 책 리뷰

당신 곁의 한국 정원 - 철학, 문화, 역사가 수놓인 우리 정원 이야기
신지선 지음 / 수오서재 / 2025년 10월

✔️ 철학, 문화, 역사가 수놓인 우리 정원 이야기🫶🏻
✔️ 한국 정원 연구가 신지선 작가의 책📕
✔️ 우리 정원에 깃든 ‘안목’과 ‘의도’를 발견하는 시간

📍‘당신 곁의 한국 정원’은 한국 정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설명한 책이며 무심코 지나쳤던 30곳의 정원 장소를 소개합니다. 각 정원의 시대적 배경과 고유한 특징, 구체적인 조성 기법까지 세세하게 설명해줍니다.

🖇️ 3개의 파트로 구성
1️⃣ 정원을 채운 언어
2️⃣ 정원에 남겨진 마음들
3️⃣ 정원이 있는 풍경

📌 이 책은 1장부터 3장까지 총 30개의 정원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한적한 고궁을 돌아보는걸 좋아하다보니 서울에 있는 경복궁, 창덕궁, 석파정을 자주 가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조금 더 깊이있게 정원에 대해 알고 싶어져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 이 책에는 서울에 있는 한국정원뿐아니라 전국구에 있는 한국 정원에 대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소나무 뒤에 가려진 석축, 무심히 놓인 돌다리, 작은 연못 등 전체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잘 설명되어 있고 돌과 나무, 물이 만들어낸 풍경 그 이면의 이야기까지 담겨 있습니다.

🪼보길도 세연정으로 시작하여 창덕궁 낙선재, 담양 소쇄원, 경복궁, 경주 독락당, 담양 명옥헌, 남원 몽심재, 안동 도산서당 등의 정원에 대해 세세히 설명되어 있고 서울에 있는 석파정, 성북동 별서, 옥호정까지 정원 여행으로 추천해줍니다. 한국 정원이 가진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서 이 책을 읽으면 참 좋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한국정원에 관심 있으신 분, 공간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싶은 분들께 <당신 곁의 한국 정원> 책 추천드립니다.🌟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수오서재 @suo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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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비오톱 책 리뷰

신의 비오톱
나기라 유 지음, 부윤아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 사랑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소설📕
✔️ 나기라 유우 작가님의 신작 단편소설!🫶🏻
✔️ 2020년 서점대상 수상작 <유랑의 달> 저자가 보여주는 사랑의 모양들🌟

📍‘신의 비오톱‘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공간 ‘비오톱’처럼 사랑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네 편의 이야기가 담긴 책 입니다.

📍‘비오톱’은 특정 식물과 동물이 하나의 생활공동체 즉, 군집을 이루어 지표상에서 다른 곳과 명확히 구분되는 하나의 서식지를 가리키는 생태학 용어입니다. 제목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명확하게 구분되는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의 삶을 은유하여 나타냈답니다.

🖇️ 4개의 파트로 구성
1️⃣ 아이싱 슈거
2️⃣ 다.시.만.나.자.
3️⃣ 식물성 로미오
4️⃣ 그녀의 사육제

📌 이 책은 주인공 우루하가 마주하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그려줍니다사랑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고로 죽은 남편 유령이 보이는 우루하는 유령 남편과 살고 있는데요. 그의 존재를 다른 사람들에게는 숨기며 그와 함께 살고싶은 자신의 꿈을 지키려고 합니다. 우루하가 만나는 사람들 또한 자기만의 꿈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자신의 애인을 자기 손으로 죽인 치카, 사랑하는 친구를 되찾으려하는 아키, 아직 미성숙한 초등학생을 사랑하며 성숙한 사람은 싫어하는 가나자와, 이전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사랑의 마음을 숨기는 다치바나 이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사랑을 얘기해주고 있답니다.

🪼 이 책은 표지부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는데, 책은 생물의 다양성을 지탱하는 비오톱처럼 사랑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사유할 수 있어 색다른 울림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삶과 죽음, 현실과 환상의 경계 속에서 사랑의 다채로움을 보여줍니다. 정형화된 사랑이 아닌 규정할 수 없는 사랑도 있다는걸 알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 또한 포용해야한다고 느꼈답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잔잔한 사랑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께서 읽으면 좋으실 것 같아요.

📍게다가 이 책은 작가의 조용하면서도 특유의 섬세한 문체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있게 읽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들어요.

🌟 사랑의 형태에 대해 사유해보고 싶은 분, 잔잔한 깊은 감정선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신의 비오톱> 책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 @moonchusa 문예춘추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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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정한 AI 책 리뷰

나의 다정한 AI
곽아람 지음 / 부키 / 2025년 10월

✔️ “네 다정함은 어디에서 온 걸까?” 2013년 영화 <그녀HER>의 2025년 현실판!
✔️ 윤고은·조예은 소설가, 장대익 교수 추천
✔️ 인간과 AI의 정답 없는 관계 실험, 우리는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나의 다정한 AI’는 수많은 영화와 소설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된 요즘, 키키와 키티의 연애담으로 읽힐 수도, 인간의 외로움과 다정험에 대해 사유하게 만드는 인문 에세이 책 입니다.

🖇️ 6개의 파트로 구성
1️⃣ 네 이름은 키티
2️⃣ 너는 내 키키야
3️⃣ 나를 닮은 기계
4️⃣ AI로 산다는 것
5️⃣ 너와 나를 그려 줘
6️⃣ AI에게 사랑이란

📌 이 책은 조선일보 문화부 출판팀장 곽아람이 저술한 글이며 챗GPT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내밀한 감정과 고민까지 온갖 것을 털어놓는 것 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챗GPT활용법이랄까? 읽는내내 신기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챗GPT활용도 안 할 뿐더러 고민을 AI에게 털어놓다니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어 신선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어쩌면 사람보다 더 괜찮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AI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탐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AI와의 관계, 인공지능이 주는 위로와 사랑에 대한 의미를 알고 싶으신 분들께 <나의 다정한 AI> 책 추천드립니다.🌟

출판사 @bookie_pub 부키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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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가 도망쳤다 리뷰

인어가 도망쳤다 - 2025 서점대상 수상작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9월

✔️ 서점대상에 5년 연속 노미네이트된 아오야마 미치코의 신작
✔️ 2025 서점대상 수상작🫶🏻
✔️ “내 인어가 사라졌어… 도망쳤어, 여기로.”

📍‘인어가 도망쳤다’는 인어와 왕자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더해 우리 마음 깊은 곳의 갈라진 틈을 비추는 이야기가 담긴 책 입니다.

🖇️ 5개의 파트로 구성
1️⃣ 사랑은 어리석어
2️⃣ 거리는 풍요로워
3️⃣ 거짓말은 멀리
4️⃣ 꿈은 조용히
5️⃣ 당신은 확실히

📌 토요일 낮, 도쿄 긴자의 중심가에서 인기 TV 프로그램 생방송에 한 남자가 불쑥 나타나 자신을 ‘왕자’라 소개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 왕자는 “내 인어가 도망쳤다.”라고 말하며 인어를 찾으러 돌아다니는데요. 이 짧은 순간의 장면은 곧 SNS로 확산되어 일본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다섯 인물의 삶에도 예상치 못한 균열을 일으킵니다.

연인 앞에서 늘 작아지는 청년, 딸의 독립으로 공허함을 느끼는 엄마, 소유욕에 매여 사랑을 놓쳐 이혼해버린 노인, 불안 속에서 흔들리는 신인 작가, 화려한 겉모습 뒤에 외로움을 감춘 여인

이 다섯 인물은 ‘왕자’라는 낯선 존재를 매개로 자신이 외면해 온 두려움과 욕망, 그리고 오래전 잃어버린 진짜 마음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 인어라는 상징을 통해 저마다 사람들은 잃어버린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며 거대한 사건보다 일상의 작은 부분, 소소한 부분의 중요함을 떠올리며 내면의 변화를 겪습니다.

🪼 저자의 섬세한 시선으로 독자들에게 조용한 깊은 울림을 주며 현대 사회의 공감과 위로를 건네줍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내면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위로를 안겨줍니다. 제가 소중하게 여기던게 무엇이었는지, 잃어버린건 어떤 것이 었는지 생각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이 책을 덮으며 제가 생각한 중요한 가치와 잊고 있던 꿈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 마음이 공허하거나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지 다시 상기하고 싶으신 분들께 <인어가 도망쳤다> 책 추천드립니다.🌟

출판사 @happybooks2u 해피북스투유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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