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시원해질 거야 - 청소년을 위한 기후 변화 이야기 사고뭉치 22
팀 슐체 지음, 바스티안 클람케 그림, 박종대 옮김, 신경준 감수 / 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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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기후변화이야기. 지구와 자신을 사랑하는 청소년을 위한책이라는데.

어떤 내용일까?

점점 몸소 느껴지는 기후의 변화로 인해 이제는 더이상 간과할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렸다.

인간은 기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구어체로 씌여져 있어 이야기를 들려주듯 아이들. 청소년들을 배려한 쉽게 이해할수 있게 만든 책이다.

그냥 진부한 텍스트로 이루어진 책이 아닌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게 그림과 도표를 적절하게 사용하여서 아이들이 읽기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후문제는 어른들의 문제만이 아니다.

이렇게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성인들까지 모두 고민해야할 문제이기에 기후변화에 더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주어 기후보호행동을 익힌후 지구와 우리의 삶을 지킬수 있어야 한다.

1부에서는 '기후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내용이다.

환경과 기후에 관한 과학적인 정보를 충실히 담았다. 넓은 기후변화에 관련된 정보를 해석해주고 있다.

2부에서는 '우리는 왜 행동하지 않았을까?' 이다.

인문학적인 문제들을 설명하고 기후역사와 기후위기에 민첩한 대응을 하지못하게 만드는 사회적 걸림돌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탄소배출에 영향을 끼치는 특정산업계의 거짓 정치권력과 탐욕적인 기업들을 감시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3부에서는 '우리는 무엇을 바꿔야 할까?' 이다.

기후보호를 위해 우리의 생활방식을 바꾸어야한다. 유일한 방법은 지속가능성의 기조를 제시하고 당장 실천할수 있는 실천적 조언을 실어서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기후위기는 경험하게 될 세대에게 절망적인 이유가 아닌 희망적인 근거를 찾아서 제시하는 기후변화 이야기라 기후보호와 지속 가능한 생활방식은 동시에 해결해나가야한다. 다른 환경문제 및 사회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위한 구성이라 강조하는 부분에는 굵은 형광펜 표시로 되어있어 이해를 돕기 위한 배려가 많이 느껴졌다. 기후변화의 막연한 이야기가 아닌 실천적 조언으로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도 영향을 미치며, 전기에너지와 교통문제까지등 평생의 고민거리를 모두 담아주었다.

24년안에 기온이 2도나 상승한다는데 최악의 상태를 막을수 있는 것이라니 심각함이 느껴졌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옷을 자주 구매하는것도 온실가스 배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이라 했다.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거라니. 좀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만큼 청소년들도 실천하도록 하겠지?

이제 이러한 대처방법들을 찾아서 생활방식을 바꾸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한다. 그냥 하는것이 아니라, 해야 작은실천으로 온실가스를 최대한 감축시키는 것이 우리가 이지구에서 살수 있는 길이라니! 꼭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읽는것을 좋을것 같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논술과 토론 주제로도 등장하기 때문에 충분한 배경지식이 쌓이는 인문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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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젊어지는 처방전 - 질병 없는 50~60대를 위한
송은호 지음 / 온더페이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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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없는 50대 60대를 위한 내몸을 살리는 영양제를 처방해 주는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100세 건강가이드 책이다. 송은호 저자는 동네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현직약사이다.

영양제의 섭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영양소와 복용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영양제 선택할때 궁금했던 점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각 나이대에 필요한 영양소와 복용방법을 제시함은 물론이고 영양소 요구량과 질병의 발병원인을 분석하여 준다.

파트별로 환자별 운동법이나 음식 선택법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알려주며, 잘못된 건강상식을 바로 잡게 하여 평소에 알고있는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수있는 기회가 된것 같다.

매일매일 피곤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부신피로증후군을 처음 알게 되었다. 현대인들이 부신피로증후군이 주요원인이며 각성성분인 카페인이 코티솔을 끊임없이 분비하도록 혹사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또한 골다공증 환자는 운동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것으로 운동으로 골밀도를 증가시키지만 뼈를 지탱하고 있는 근육역시 강화해주기 떄문이라는 사실이 상식과 정보를 많이 배울수 있었던것 같다.

내몸이 꼭 필요한 영양제상식과 섭취로 건강시간을 늘리고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을 함께 하여 건강시간을 늘리는데 중점을 둬야한다.

영양제가 모든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먹으면 좋아질것이라는 착각또한 영양제에 의존하는것은 금물이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신경써야하는 모든것들이 기본전제가 되어 꼼꼼하게 비교하는것이 중요하다.

일일권장량에 다 들어있는것이 아니니 확실히 알아두어야겠다.

역시나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운동은 건강한 신체를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기 때문이다. 운동은 단순히 살을 빼거나 보기 좋은 근육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 아니며, 우리몸에서 수만가지 작용이 활성화 되게 해준다.

식습관만큼이나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좋다는 영양제를 아무리 먹어도 소용없는 이유이다. 영양제 선택에 있어서 무지하게 소비하는것이 아닌,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책임져야하기에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이다. 영양제복용에 있어서 기존의 일일권장량을 100% 의존하지 않는것에 큰 충격이였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복용법이 다르다고 했다.

또한 운동을 강조하고 있으니, 운동을 제일먼저 시작해야한다.

운동의 주의법과 운동강도, 추천운동 등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누구나 알고있지만 실천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있는것과 간과하고 있는것들을 신체기관별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건강에 대해 정보를 정확히 알게되어 읽으면 읽을수록 약사선생님의 따뜻한 처방이 너무 와닿아서 뭉클하기 까지 했다.

집에 한권씩 비치하여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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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레벨 테스트 6학년 - 초등수학 점수는 진짜 실력이 아니다 초등수학 레벨 테스트
이윤원.이세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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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업에서는 수학점수를 줄 곧 잘 받아왔던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것일까?

초등학교때 제대로 수학을 안한것일까?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습과 문제풀이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수학에 대한 재미가 없어지고 싫어지는것이다. 이런아이들은 중학생이 되면 하기 싫은 수포자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초등학교때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시기이다.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좋은 시기인것이다. 이제 문과라고 수학을 안해도 되는 시기는 아니다.

수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럴때 기본기 응용 심화를 탄탄하게 잡아가는것이 중요하다.

이책은 그런 점에 착안하였다. 초등수학 레벨을 제대로 알면 중 고등 수학이 쉬워진다고 한다.

초등학생인 내 아이가 과연 수학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학기를 마칠때마다 집에서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여 실력을 점검하라는 것이다.

아이의 수준에 알맞은 학습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하고 이책을 마칠때 쯤에는 수학 잘하는 아이로 거듭날 것이다. 초등학교 수학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에서 아이를 정확히 바라볼수 있을때 올바른 방향을 잡아줄수 있는것이다. 잘하고 싶은데 가장 뜻대로 안되는 과목이 수학이다.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지 못하는것은 재미와 흥미를 느끼며 자기주도력이 보장되며 부모의 칭찬과 격려가 가득한 환경에서 더 잘할수 있다. 문과 침공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과학생이 문과학생보다 수학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받기 때문이다. 이과 학생들이 인문계열로 넘어가는데 더 유리한 환경이 되었다고 봐야한다.

이책에서는 6학년 단원별 단원평가와 학기말 평가를 수록해 두었다.

끝날때마다 주기적으로 평가할수 있다. 각 평가의 점수를 통해 몇 등급을 받을지 예상도 가능한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실력평가가 끝이 아니다. 아이의 실력을 체크하고 부족한부분을 추천문제집으로 다시 풀리게 해준다.

아이의 실력에 맞는 문제집 추천이라 도움이 많이 되었다. 게다가 한권이 아니라 기본과 심화로 구성되어있다.

단원별로 20문제가 준비되어있고, 정답률에 따라 아이의 성취도도 분석해준다.

문제 평가 시간을 정해두고 사긴에 맞춰 풀어내기 연습을 하는것도 중요하다. 레테라고 불리는 레벨테스트를 돈주고 직접가서 설명을 듣지 않고 내 아이 실력을 평가할수 있는 것이 가장 크다.

마지막 평가를 마칠때쯤에는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알아서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거듭날 것이다.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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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속삭임 - 제2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보름달문고 93
하신하 지음, 안경미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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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인 작품인 우주 복권의 선물을 전달하러 왔다는 내용의 우주의 속삭임.

이책은 다섯편의 SF동화로 구성되어있다.

문학동네어린이 문학상은 어린이의 시야를 넓혀주고 단단한 힘과 따뜻한 위로의 작품을 10-13세 어린이를 위해 선정하는 문학상이다.

50년 뒤의 일을 예측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는 -우주의 속삭임

보보 나의 작고 소중한 친구. 이름을 부르는건 잘 안다는뜻이라는 이야기 - 타보타의 아이들

열두살아이로 세팅되었다는 이야기 - 달로가는길

무아무아족의 이야기 - 들어오지 마세요

지나 2.0로 만든 지나와 몸을 결합한 이야기 - 지나3.0

이렇게 다섯편의 주옥같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책 제목은 우주의 속삭임이고 표지속의 여자 로봇은 지나3.0의 이야기이다.

5편의 이야기중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 2편을 소개할까 한다.

우주의 속삭임과 지나 3.0 이다.



우주의 속삭임의 내용은 요즘 많이 이슈화 되는 우주에 관한 이야기 이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우주 복권에 뽑힌 아름답고 닿고 싶은 우주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는다. 반짝이는 별먼지의 뜻을 가진 곳에 할머니의 복권당첨의 선물을 전하러 온 외계인들과 장롱속에 50년동안이나 간직해둔 비밀이 무엇이였을까? 그림자체에도 힘이있다. 한참동안 그림을 보게 되며 웃음짓게 하는 힘이라.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것 같다.

책속 부록에 우주복권이 부록으로 들어있었다. 큐알코드를 찍으면 연결이 되어 나도 우주 복권에 나의 소원을 빌어보았다. 과연?? 나에게도 행운이 찾아올까?

우리는 누군가의 사랑으로부터 지지되고 존재하는 존재이다. 초등고학년 추천도서로 꼭 읽히고 싶다.

어린이 도서에서는 SF에 관한 내용이 많이 담겨있지 않아서 가볍게 읽히기 좋은것 같다. 게다가 5편의 단편이라 아이가 읽는것에서도 부담이 없다. 치매걸린 할머니의 이야기라 자칫 슬플것 같았는데 잘 풀어내었다.

다섯번째 지나3.0 이다.

인간에서 트랜스휴먼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창의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서사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 살짝 마음이 울리는 내용이다.

태양의 폭발로 인해 지구를 어쩔수 없이 떠나는 지나의 가족들은 사람이 살수 있는 행성을 찾아 우주를 떠돈다. 이미 몸과 마음이 허약해진 엄마와 동생과 혼자남게 될 지나를 염려하여 자신의 몸을포기하는 아빠.

지나는 뇌와 중요기관을 보존한채 기계와 결합하여 지나 2.0이 된다. 지구를 떠난지 30년쯤 아빠는 지식과 기억을 보존하는 지나3.0이 될것을 제안하고 긴시간 우주를 떠돌면서 어떻게 되는것일까?

지나는 과연 행복할수 있을까?

인간은 몸이 있어야 인간일까? 의식만 있어도 인간일까? 어떤 존재가 인간인지 견뎌내는 지나의 모습이 짠하게 느껴졌다. 사람을 견디게 하는 살아가게 하는 힘은 어떤것일까? 지나는 추억으로 벼텼다.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날수도 있을텐데 미리 준비해놔야하는것일까. 우주로 떠나는게 옳은것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 였다.

다섯편의 풍성한 SF동화이야기들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지구의 미래가 걱정되기도 하면서 SF에 빠지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갖게 되는것 같다. 어린이 문학이지만 어른들도 큰 감동을 선사한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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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5 - 거울귀신과 쌍둥이 마을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5
류미원 지음, 이경석 그림 / 마술피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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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발랄한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이야기라 제목부터 읽고싶은 마음이 뿜뿜 생긴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의 삽화및 유머스러운 개그는 귀여운 동화이야기로 6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우리문화의 친근함이 접목되어 자연스럽게 읽히게 된다. 그림작가분이 만화와 일러스트 작가라 그런지 지저분하기만한 똥과 장승을 재밌고 유쾌하게 그림을 그려낸것 같았다.


똥똥구리 탐정의 소똥구리와 말똥구리는 쌍둥이 남매이다. 단군신화 이야기를 전해들은 남매는 사람이 되고 싶어 옥황상제를 찾아가 탐정이 되어서 일년동안 백가지 사건을 해결하면 사람으로 살아갈수 있다는 것에 사람으로 변신해 백가지 사건을 해결하러 떠나는 이야기이다.

삼신할머니의 청동거울로 가려낼수 있지만 주문을 스스로 알아내야하며 어떻게 쌍둥이 탐정이 문제해결을 하고 진짜 아이를 찾을수 있을지 기대되었다.

중간중간에 미로 찾기도 있고 가짜 소굴로 들어가기 위해 비밀번호를 풀어야하는것에 재미가 더해진다.

쌍둥이 지만 성격이 다르지만,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거울귀신이 알려준 장소의 미로와 수수께끼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부분을 찾는부분에서 아이들이 재밌게 읽었다.

요즘 아이들이 점점 전통문화에 대해 잊혀지고 있는데, 장승과 삼신할머니등 우리 문화에 관련된 인물들이 나와서 배경지식을 넓힐수 있었다. 간단한 추리만화라고 하기에는 다양한 사고력과 문해력 또한 커질수 있었다.

아이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많은 요소들이 담겨져 있어서 책속에 등장하는 탐정, 장승, 거울귀신, 삼신할매등 아이들이 8세이상 추천이지만 글밥이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넘어갈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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