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새벽이 샘터어린이문고 78
허혜란 지음, 안혜란 그림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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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의 이야기이다.

첫 장면에 주인공 새벽이와 같은반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오길래 사랑이야기 인가 하고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타임슬립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으며, 어떤 태몽을 꾸었는지, 어떤 태명이였는지 궁금해한다.

새벽이는 열세살 생일을 맞이하여 가고싶지 않은 음악회에 끌려가다시피 한다.

그리고 음악이 시작되자 마자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디론가 빨려들어간 새벽이는 배속에 아기를 만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새벽이 자신이였다.

엄마와 의사선생님의 대화소리가 들리면서 아들이란 소리에 엄마는 대성통곡을 하며 부인한다. 왜그랬을까? 새벽이는 엄마의 사정을 알게되면서 이해한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들이 새벽까지만 기다리면 살수 있다는 말에 새벽이는 힘을 낸다.

그러한 힘든일을 겪고 새벽이는 태어났고 새벽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것이다.

자신감이 없었던 새벽이는 비로써 자신의 소중함과 사랑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엄마들이 배속에있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지켜내는지 알게 되는 이야기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얘기해주면 좋을것 같다.

초 저학년 추천도서로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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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다자이 오사무 지음, 장하나 옮김 / 코너스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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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읽어서 유명해진 인간실격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책을 읽었다.

가격이 너무 착해서 이쯤?은 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무라카미도 존경하는 작가로 꼽았다니 벌써 읽고싶게끔 만드는 책 임은 분명한것 같다.

다자이 오사무는 일본 쇼와 시대의 소설가이다. 일본 낭만파의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일본이 패전이후 비교적 난해하고 퇴폐적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문체가 뛰어나 젊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이다. 사소설풍 소설을 많이 썼는데 대체로 오사무 자신을 소재로 한 픽션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책이 작아서 개인적으로 좋았다.가지고 다니면서 읽기가 좋아서 개인적으로 작은 책을 선호한다. 가격도 착해서 두배 효과가 있는것 같다.





왜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존경하는 작가라고 했을까? 책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등장인물의 심리를 글에 잘 표현했다고 할까나. 다자이 오사무는 주인공의 내면의 깊은 심연까지도 책에 자세히 녹아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일본의 불안하고 우울한 시대상과도 맞게끔 잘 표현해내었다.

그는 어린시절 부유했고, 자신이 겪었던 고뇌를 표현했다. 인간의 나약함을 표현하는데 거침없었고, 인간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인간세계에서 익살꾼을 자처할만큼 자신의 내면에 가면을 쓰고 무엇이든지 했던 주인공.

어쩌면 우리도 우리의 내면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것이 이렇게 힘들고 지쳐있는지 모르겠다.

노력하지만 번번히 좌절되고 말고, 인간본연의 모습에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주인공 요조는 마지막 희망이였던 가족에게 마져 절연당하게 된다.

결국 그는 인간 실격자라는 죽음을 기다리는 슬프고 암울한 스토리이다.

자세한 내용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스토리의 몰입이 다른 책과는 많이 다르다. 인간의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사랑을 갈구 하는 주인공 요조의 심리를 표현하는것이 위태로워 보이지만 씩씩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인간의 삶을 이해할수 있는 자가 얼마나 되겠는가.

이런 심층적인 묘사과 어디가 실화이고 어디가 묘사인지 불분명한곳에서 카타르시스 마저 느끼게 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왠지 불쾌하고 암울한 느낌이 들었다. 마음이 아프기까지 했다.

인간이 어쩌면 실격이 될수 밖에 없었던 불행한 요조의 삶이 이해되었다.

붉은색 표지가 감정상태를 지옥불에서 불타는 세상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은 아닐까? 이제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된것입니다 라는 마지막 문구가 자꾸 생각나게 한다.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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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학 개론
박동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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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한살한살 들어감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맨발 걷기에 대한 책중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자세하게 설명되있는 책이라 생각이 든다.

땅속에 있는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들이 맨발로 걸을때 우리 몸안으로 올라와 생리적 치유의 메커니즘을 촉발시킨다는 것이다.

맨발로 땅에 접지하면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들이 몸안으로 들어와 몸속에서 생성되는 양전하를 띤 활성화산산소와 중화되어 각종 질병들을 예방 치유할수 있다는 사실이다.

맨발걷기만으로 이러한 치유효과가 있다니!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다.

활성화 산소에 대한 얘기는 무수히 들어왔다.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세포의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막을 공격해 세포의 구조를 무너뜨리고 DNA까지 손상시켜 돌연변이 세포로 바꾸어 결국은 암을 비롯한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암의 원인이 활성산소이기에 책에서 보여준 실험에 대단함을 느꼈다.


맨발걷기본부라는데 맨발로 걷는것은 아무리 많이 걸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기에 직접 느껴보고 산으로 갈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했다.

맨발걷기는 스스로 할수 있기에 맨발로 땅위를 걸으면서 발바닥 아치의 기능과 발가락의 효과를 알게 되어 맨발걷기와 접지의 효과를 잘 알수 있었다. 맨발걷기뿐만아니라 채식위주의 식사와 바른자세로 걷기와 걷는 방법에 대해 유용한 정보에 대해 많은것을 느끼게 되었다.

중년 노년을 사람들을 동안으로 바꾸는 마법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을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만들기도한다. 특히 고혈압에 걷는것이 좋다고 한다. 전국 지자체의 행정에 반영이 되어서 보행로들이 흙길로 바뀌고 인근 근린공원들도 흙길로 재단장 된다면 친자연적인 생활환경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이 보장될것이다.

맨발걷기전에는 먼저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한다.

걷기에도 방법이 있듯이 책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길 바란다. 우리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지만 직접 해보지 않고는 느낄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론과 실제는 다르기 때문이다. 난 맨발 걷기에 적극적으로 효과를 느껴본 사람으로써 책을 통해 먼저 접해보고 꼭 실천해보길 바란다.

건강은 지킬수 있을때 지켜야한다곳 생각한다.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아픈몸을 치유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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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집 나가서 개고생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1
권수영 그림, 김수경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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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7.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집사TV 약 470개의 동영상이 있으며, 누구로부터인지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나타난 대저택 그곳의 집을 관리하는 집사와 매력넘치는 대저택의 친구들과 떠나는 즐거운 이야기이다.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제목이 확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말뜻을 이해하긴 했는데, 좀더 어린 친구들은 뭔 말이지? 할것 같은 제목이였다. 소통과 연결을 위한 몰입형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수천명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글로벌 커뮤니티 체험이야기라 그런지 안에 내용이 좀 유치하지만? 재미있게 읽은것 같다.

유튜브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이 책속으로 나오다니 어떤 내용일까?

식구들을 보호하는 집사 푸딩 또이 료미 멜로우가 등장한다.

그림으로 살펴보면 집사와 친구들은 하나같이 멋있고 예쁘니 눈길이 간다.

그리고 책속에서 작은 캐릭터 모양이 같이 나와서 보기 편한것 같다.

책 내용은 이렇다.

어느날 집안을 가득찬 지네들로 인해서 집을 떠나서 다른집을 구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여기서 제목이 주는 느낌이 딱~ 든다.

집을 나가면 고생을 한다는 이야기 이다. 어떤 고생을 하게 되는지는 직접 읽어보면 재미있을것 같다.


책속의 내용이 너무나 흥미진진하다. 그림보다는 글이 많기에 아이들이 가볍게 읽기 좋다. 생각보다 내용이 쉽고 유치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유투버의 책으로는 딱 읽기 좋다.

중간중간에 그림들을 보면서 상상하니 보는 재미가 더 했다. 그림속에는 이쁘고 멋진 인물들이 나오는데 글과 매칭이 좀 안되는것도 재미있다.

시간이 가는줄 모르게 쭉 읽어나가는게 2편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 옛말에도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왜 있는지 알것같다. 그렇지만 집사들과 친구들이 함께여서 같이 이겨내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그들을 지탱해주는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니깐.

과연 지네들은 사라졌으며, 집 수리비는 모았을까? 꼭 책을 읽어보고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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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
청비쉬엔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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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청비쉬엔은 심리치유전문작가이자 자신의 예민한 성격으로 인해서 겪었던 고통과 아픔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솔직하게 쓴 이야기를 담고있다.

타고난 기질은 바꿀수가 없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이러한 허들?을 받아들임으로써 인생이란게 뜻대로 풀리지 않았을때 더 힘들게 다가올수 밖에 없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어떠한 부정적인 생각을 멈출수 있는지를 말해준다.

일이 풀리기만을 기다릴것인지 아니면 자기자신밖에 없음을 깨닫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갈지는 내가 선택해야하는 문제이니깐.

문제가 생기면 그 상황에 맞춰서 내면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애정할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도 수많은 연습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것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숨고싶은 마음이 드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면 내가 진정으로 의도하는 바를 느낄수 있다고 한다. 높은 감수성이야말로 자존감을 억누르는 단점이지만 소수만이 선택받았기에 장점일수도 있다는것이 공감되었다.


낮은 자존감과 예민함. 나날이 힘겨울수 밖에 없는 것들이다. 나를 알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것이라고 표현하는것이 멋졌다. 이제는 나를 믿고 자기확신과 나를 위한 믿음을 위한길이 혼자 해결하겠다고 생각말고, 도움을 말하는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에게 쓰는 편지가 와닿았는데 누구보다 나자신을 객관화 시키는게 제일 어렵지만 자신을 타자화하는 것이 나자신을 면밀히 살펴보며 타인과의 관계형성에도 수용하고 경험하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생길수 있다는것이다.

인간관계를 회피하거나 소극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부정적인 생강이 들면 평소에 자기만의 취미방법으로 생각을 바꾸는것이 중요하다. 나는 평소에 맑은공기를 마시면서 땀을 흘리는 등산을 즐기고 있다.

결국 나의 인생은 나의 힘으로 나아가야한다. 운동이야말로 나에게는 값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본인의 방법으로 때로는 숨어버리고 싶지만, 결국 그것을 나오는 것도 내자신이기에 스스로 인정하고 노력하면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생각이들었다. 그게 제일 중요하지 않겠는가?

숨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면, 괴로움과 조용한 위로를 해주는 내용으로 공감이 많이 되었기에 가끔은 나를 찾기 위해 숨는것도 좋지만 나를 사랑하는 방법으로 나를 용서해주는 것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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