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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에드워드 호퍼 고독이 나를 위로한다 탁상달력 ㅣ 2025 북엔 달력/다이어리
북엔 편집부 지음, 애드워드 호퍼 그림 / 북엔(BOOK&_) / 2024년 9월
평점 :
어느새 2024년의 달력도2장 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간것 같아서 나이가 또 한살 먹는구나 생각에 문득 슬퍼지기도 한다.
이러한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것 같은
노란색 에드워드 호퍼의 달력을 만나보았다.
에드워드 호퍼는 한국인에게 유명한 화가이다.
사실주의를 표현한 미국화가로 도시의 일상적인 장면들을 사실로 묘사한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익숙한 주위 환경을 낮설게 느끼게 된다. 팝아트와 사실주의 영향을 받아서 지극히 미국적인 특색을 보이는 것 같다.
호퍼의 대표작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은 밤을 새우는 사람들 이란 그림이다.
역시나 1월에 딱 ! 들어가있었다.
밤새 여는 다이너의 으스스한 빛을 표현한 그린 작품으로 사람과 물건들을 공간속에 고립시키는 빛을 독특하게 사용함으로 고독함을 잘 묘사한것 같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담긴 탁상달력은 규격이 260x190mm 로 14가지 그림으로 구성되어있다.
2025년 한눈에 보는 한달 계획 칸이 있어서 중요한 일정이나 할일들은 따로 기록할수 있다.
총 14점의 명화를 일년내내 감상할수 있다니.
Hotel Room
작은 호텔방 침대에 여자가 앉아있는데 너무 지치고 피곤해 보인다.
벽으로 꽉막힌 호텔방이 답답함과 우울감을 고조시키는 듯한 그림이다.
Cape cod Morning
케이프 코드의 아침은 크고 어두운 창문이 여성 시터에 갇힌 느낌을 준다.
온몸으로 아침해를 받아안고 창너머로 응시하는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 것일까
Nightawks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늦은시간 환하게 불이켜진 네명
Compartment, Cap cod Evening
Second Story Sunlight, Chop Suey, Rooms by the sea, Summertime,
Stairway, Night Windows, Room in Brooklyn, Morning Sun, A woman in tne Sun
명화이다.
그리고 나머지 그림들은 직접 보기를 바란다.
호퍼의 고독감을 보여주는 작품을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되었다.
그림외에 고독감들이 느껴지는 글들도 좋다.
헤르만 헤세, 쇼펜하우어의 글들로 명언들이 달력에 있어서 고독이 외롭고 쓸쓸한 것만 아닌 나만의 치유할수 있고 충전할수 있다는 글귀로 마음이 더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구성으로 마음에 들었고, 책상위에 탁상달력으로 2025년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질수 있을것 같았다.
멋진 명화그림도 보고 꼼꼼한 계획도 세우는 에드워드 호퍼 고독이 나를 위로한다 탁상달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