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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력의 비밀 - 유연한 인생을 위한 36가지 대화의 기술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9월
평점 :
말 잘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당신의 말버릇을 점검해보라 바로 써먹을수 있는 고수의 대화법!
고수의 대화법이라. 유연한 인생을 위한 36가지 대화의 기술이라니 한번 확인해보자.
제일 처음 확 끄는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천천히 말하고, 너무 많이 말하지 마라. -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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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맞는 말이였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낮은목소리로 하면 그사람을 향해서 들으려고 몸을 당기게 되고, 천천히 말을 하면 한마디 한마디 귀에 쏙쏙 들리고, 너무 많이 말하지 않으면 그사람의 말에 신뢰가 가니 말이다.다 아는 말인데도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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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황시투안은 베테랑 심리학 멘토이다. 중국의 유명 심리학 플랫폼인 '이신리'를 창립하고 심리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랜 기간 심리학멘토인 그는 인간의 심리는 기본으로 한 대화의 기술을 찾아내어 관점이 다른사람을 내편으로 만들고, 내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20년간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개발한 말하기 비법이라고 했다. 책을 통해 나를 변화해야하는 시점을 깨닫는 시점을 찾아야하는 거라고 강조한다는데, 살짝 의구심이 들면서도 무섭기도 했다. 사실 사람은 말한마디에 결정을 하는 것도 그리고 그걸로 말미암아 벌어지는 일들도 그사람을 무작정 믿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나또한 신뢰감있는 목소리톤이나 다정함에 잘 넘어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심함은 물론 나또한 써먹어야지 하는 두마음이 교차되었던것 같다.
또한 부모의 언어에는 아이의 미래가 숨어있고, 인류의 미래도 달려있다라니. 말한마디에 미래의 희망을 보게 할수도 삶의 의욕을 한순간에 꺾어버릴수도 있는것이다. 이건 익히 경험해 봤던 일이라 와닿았다.
공부를 하려고 맘을 먹고 문제집을 꺼낸순간 어디선가 들려온다. 언제공부할래? 그러면 불타오르는 의욕이 한순간에 꺾이면서 다시 구렁텅이로 빠지게 된다. 동기부여라는 말이 중요한것같다. 그래서 말word와 칼sword는 흔히 같이 다뤄진다는 말이 나왔나보다. 말은 칼처럼 사람을 구할수도 있고, 해칠수도 있으며 말에는 칼처럼 역사를 바꾸는 힘이 있다는 것을.. 저자는 그동안 풀지 못한 의사소통 문제 가운데 90퍼센트는 해결할수 있다고 했다. 날마다 익혀서 습관화 하면 말하는 방식이 바뀌고 내면세계가 어느새 긍정적으로 달라지게 되어 인격의 성장을 이룬후 더 나은 삶을 유지할수 있다고 말이다. 잘 알고 있지만 잘 안되는 말의 품격과 말의 힘을 한번 더 깊게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를 우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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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파트로 구성된 책으로
1장.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는 대화 법칙.
2장. 소통 문제를 해결하는 말하기 비법.
3장.자기 내면 읽기를 돕는 언어 모델,
4장. 삶을 변화시키는 언어의 마술.
몇일전 강의를 들은적이 있는데, 거기서 나왔던 말과 같아서 좀 놀랬다.
그때 강사가 했던말 중에 고도의 집중력과 무의식이 나를 지배하며, 심어주어야 한다고 했었는데 이책에서도 같은 말이 있었다. 역시나 잠재의식인가.
대부분 우리의 미래는 의식보다 '잠재의식' 에 의해 정해지며, 미래의 주인은 우리의 깨어있는 의식이 아닌, 내면에 숨겨진 잠재의식이다. 최면은 바로 이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이며 당사자가 무의식 상태일때 설정된 틀 속에서 선택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하나의 비어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그로 하여금 스스로 채우게 만들고 자유롭게 자신이 결정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와. 이거 실생활에서 많이 쓸수있는것이다. 아이들에게 바로 적용해보았다.
청소할래? 아니면 숙제할래?
지금 바로 숙제할래? 아니면 영화보기 전에까지 할래?
아이에게 숙제하라고 독촉하고 싶을때 직접적인 명령보다는 "엄마는 네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맞지?" 이말을 들은아이는 저만의 숙제방식이 있다면서 숙제를 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사람의 잠재의식은 부정어를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다.
최면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직 17가지의 최면 방법이 남아 있다고 하니 기대해본다.
이외에도 상대와 충돌하거나 대립하는 상황이 벌어질때 상대방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택지를 늘리고 행동방안을 모색하는 언어패턴이 있었다.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상대방을 자신이 고집하는 사고방식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줄수 있었다. 이거 가스라이팅인가?역사속에서도 서희의 외교담판이 있지 않았던가! 거란의 작전에 겁을주어 송과친한 고려가 쉽게 거란에 대항하지 못하게 하는것임을 알아채고 목숨을 건 거란과의 협상에서 서희는 이길수 있었다. 또한 삼국을 통일한 김춘추의 화려한 외교술도 있었다.
이 모든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의 기술이다. 이책은 실생활에서도 아주 교모히 쓸수있는 책이였다.
상대방을 적당히 기분 나쁘지 않게 내가 얻어낼수 있는것을 얻는 그런 생명의 언어로 만들수 있는것이다.
책을 읽고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일과 생활에 접목해서 힘을 얻어보고자 한다. 14가지의 언어의 마술로 삶의 질이 변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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