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눈 그냥 내가 좋아! - 혀땳은앙꼬와 친구들의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 귀여운 행복 찾기
꼬맘 지음 / FIKA(피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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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눈 그냥 좋아! 이모티콘 저도 몇개 소장중인 이모티콘 이다. 너무너무 귀여워서 표지부터 가와이 가와이 외쳤던것 같다. 표지 자체도 노란색이라 행복함이 묻어나는것 같았다.

글그림은2019년 부터 '혀딻은 앙꼬' 캐릭터로 활동하고 있는 꼬맘 작가이다. 반려견 앙꼬엄마를 줄여서 꼬맘이라고 했단다. 반려견 앙꼬가 보여서 친한사람에게 애정표현을 잘하는 자신의 성격을 투여해서 그렸다고하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귀여움과 행복이 언제나 어디에나 있고 매일 똑같아 보이는 평범한 일상도 귀엽고 행복하다고 한다. 혀가 짧은게 매력포인트!

목차를 살펴보자. 그림이 옆에 아기자기하게 그려져있다.

캐릭터의 소개가 나와있다. 앙꼬, 퐁, 뚱꼬, 쭈그르 이름마저 사랑스럽다. 어쩜 이렇게 이름도 귀여울수가 있을까? 혀 짧은 말투와 귀여운 행동이 매력인 사랑스러운 ‘앙꼬’는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퐁신퐁신한 앙꼬 머리 위를 가장 좋아하는 ‘퐁’이는 앙꼬의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으로 스스로를 앙꼬의 든든한 보호자라고 생각하는 반려공이다. 동생 ‘뚱꼬’는 항상 물음표 난 표정을 짓고 있는 물음표 쟁이에 장난꾸러기지만 속마음은 착해서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존재이고, 내향적인 치타 ‘쭈그르’는 덩치만 크고 순둥순둥해서 친구들의 장난을 모두 받아주는 내향적인 아이이다.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읽기좋은 책 인줄 알았다. 함께 하는 이야기가 짧지만 큰 임팩트가 있다.

초등학생 아이들과 같이 읽었다. 워낙 요즘 이모티콘이 유행이기도 하지만, 만화로 구성되어있어 아이들도 편하게 읽었다. 책을 읽음으로써 행복지수가 상승하는 것 같다. 행복이란것은 주관적이기에 특별한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는일은 나밖에 할수 없을것이다. 행복도 불행도 내 마음 먹기 달린건 아닐까?

앙꼬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행복은 가까이 있다는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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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예술로 빛난다 -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
조원재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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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예술로 빛난다>는 <방구석 미술관> 이후 4년만에 돌아온 신작이다. 그림속 숨은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해주었던 전작과는 달리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삶의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조원재 작가는 제주에서 일년을 지냈다고 했다. 처음에 허접했던 요리실력에서 일취월장했었던 경험을말하며 세잔과 피카소의 그림 작품을 예로 들어 허접함에서 비범함으로 나아갔던 일화를 얘기해주었다. 또한 작품속 저자만의 경험이 스며들어서 더 재미있었던것 같다.

단지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보는 것만이 아닌, 그들이 어떻게 그림을 그릴수 있었고 어떤식으로 삶을 헤쳐나갔는지도 예술에서 찾을수 있었다. 세상의 사람들이 예술가인 이유도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며, 자신만의 삶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고있다.

자기만의 예술 세계를 창조한 예술가들은 스스로 번데기가 되길 선택했다. 나비가 되기 위해. 빈센트 반고흐도 그가 할수 있는한 모든 정열을 다해 그림을 모방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각고의 탐구와 훈련을 반복했다. 그렇게 번데기 속 애벌레는 나비가 되고자 조용히 스스로를 살찌우고 있었던 것이다. 고흐의 그림이 여러번 나온다 번데기때의 고흐의 그림과 나비가 되었을때 그의 그림. 비교버젼이 몇 번 있었는데 그런것을 찾는 재미가 솔솔했다.

우리는 지금 번데기일까 나비일까? 아니면 살찌우고 있는 과정중일까? 누구나 바로 나비가 될수는 없다. 번데기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진정한 나비가 되는것이다. 자기만의 고유한 개성을 가진 나비가 되려면 실패에 굴하지 않고 노력해야한다.

책도 그렇지만, 그림도 볼때마다 그 감동이 다르다. 그래서 미술작품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게 아닐까. 오늘의 내상태와 내일의 내상태 그리고 감정과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은 아닐까? 어쩌면 성숙해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보기의 결정권으로 온전히 나 스스로 결정할수 있는 미술이 주는 자유이나 축복을 느끼는것이 미술을 사랑할수 밖에 없는것이다. 책을 통해 그림을 알고 예술작품을 보는 안목이 높아지면서 우리는 풍부한 삶을 살수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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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 긍정 확언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33
신여윤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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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것 같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신여윤 작가는 긍정 확언 습관을 추천한다. 평온과 외면이 여유를 찾을수 있게 도와주는게 긍정 확언이며, 어떤 대상이나 현상을 말로 표현함으로써 우리의 무의식이 이를 믿도록 해주는것을 뜻한다.

부정의 언어보다 긍정의 언어를 자주 사용하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목차를 살펴보자. 총 80개의 긍정확언니 나온다. 소리내어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특히 아이와의 긍정확언을 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많다. 실천성을 강조한게 아닌가 싶다.

또한 책의 두께와 크기도 들고다니면서 읽기 좋은것 같다.

글을 읽다보면 긍정확언에 대해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었다. 단순한 문장을 나열한것이 아니라 생각할수있는 여지를 주고 아이와 겪을수 있는 공부,진로,습관 등 부딪힐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다른아이와 비교하기보다는 성장을 위한 것임에 숨쉬고 존재한다는 사실로도 감사한마음을 갖으라고 한다. 사실 그게 팩트이다. 아이를 갖고 몸안에 있을때 생명의 존재함으로써 감사했고, 걷는거, 먹는것만 봐도 감사했다. 하지만 욕심이 계속 나서 아이에게 강요를 하게 되는것 같다. 이것이 문제의 중심이다. 마음을 내려놓을수 있게 도움을 주는 팁들이 많이 있었다.

아이와의 갈등은 불가피한 문제인것이다. 지나가길 바라는것이 상책일까?

서로 상처 입지 않고 슬기롭게 넘어갈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궁금증에 대한 결론은 우선 부모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순 없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어려운 문제들을 서로 이겨낼수 있는 힘을 줄수 있을것 같다.

아이와 소통하고 확언을 해보았더니 우선 내가 편해졌다. 결국 문제는 나였던것 같다.

나의 삶에 대한 존중과 여유는 곧 자녀에 대한 존중과 여유로 이어진다.

부모의 마음챙김이 아이의 모든것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일임을 알고도 자각하지 못했던것같다.

알고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천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오늘부터 긍정확언을 습관화하여 체득해야겠다.

그리고 엄마부터 행복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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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존재하는 개 - 개 도살,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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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는 2017년 3월, 모란 개시장에서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어린 누렁이 라고 한다. 누렁이는 알았을까? 동물적 본능으로 가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중에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림책이라 동물들의 표정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느껴지는 감정들이였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인가. 글없이 그림으로말 표현된 '사일런트 북'이다.

그림에만 집중함으로써 느껴지는 마음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라는 파카인 작가의 의도가 잘 전달된것같다.

1장에서는 도살당하는 개이다. 처음 그림책과 같이 온 종이에 간단한 설명이 되어있다.

도살당하는 개 편에서는 동족의 죽음을 목격하거나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는 도살장개들의 이야기 이다.

빨간색으로 표시된것은 음산하면서도 개들의 심리적인 색깔을 표현한것 같았다.

2장 구조되는 개 이야기 이다. 구조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개들의 이야기다. 희망의 뜻일까? 초록색으로 표현되어있다.

마지막 3장은 아직도 그곳에 존재하는 개 이야기이다.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채 끝내는 도살장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게되는 개들의 이야기 이다


마지막 3장은 아직도 그곳에 존재하는 개 이야기이다.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채 끝내는 도살장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게되는 개들의 이야기 이다.

매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개는 저마다 다른 개라고 했다. 이 책에 있던 개들은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2장에서 구출된 개들은 행복할까?

사형수들도 그렇게 살지 않는다는 개 시장. 음식쓰레기를 먹고 있는 식용견들의 삶이다. 그쪽에서 개들과 눈을 마주치면 마치 살려달라는 애달픈 표정과 삶을 포기한듯한 표정때문에 밤잠을 설치게 된다고 한다.

아직도 도살장에서는 개들이 있다. 불법 개 도살장에서는 개들이 좁은 철망에 구겨 넣어져 여러도시로 공급되고 있다. 우리나라 법은 개를 가축으로 보지만 축산물로 정해져있지는 않다. 개를 도살하기 위한 시설에 대한 기준도 없고 도살도 도살장도 불법이다. 도살장에서 개들은 짖지도 않고 조용히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한다. 직감적으로 아는 것일까? 뉴스에서 접했다. 도살장에서는 임신한 어미개의 뱃속에서 꺼내간다고. 인간은 정말 무서운 것 같다.

이책 표지를 본순간부터 끝까지 멍 하게 되었다.

비윤리적이고 비 위생적인 곳에서의 삶.. 개들이 보호받는 나라가 되었으면.. 아직도 존재하는 개가 더는 존재하지 않는 개가 되길 바라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분들도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줄 아는 가족애와 개를 키우지 않지만 경각심을 갖고 동물을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

#아직도존재하는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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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 - 미래 자서전으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6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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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는 불확실한것이 많은 청소년기 10대에게 왜 글쓰기가 중요하며, 막연하게 생각하게되는 자신이 미래와 희망을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찾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진짜 나다운 삶을 발견하게 되는것은 글쓰기다. 글을 쓰면서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보며 생각을 하게 된다. 글을 쓴다는것은 나의 생각을 꺼내어 창작의 고통이라는 것 까지 더해서 써야하기에 오롯이 내 자신과 마주하는 좋은 기회인것이다.

요즘 청소년기는 너무나 바쁘다. 학교가기도 벅찬데, 학원이며 공부며 수행평가에 또 자아개발까지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야 볼 시간적 여유가 없다. 예전보다 풍요로운건 많은데 아픈 청소년들이 많다. 그리고 자살율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나라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과연 지금 하고 싶은것을 하고 있는것일까? 왜 이렇게 바쁘게 쉴틈없이 살아야 하는 것일까?

마음을 채울틈 없이 머리와 몸은 다른것으로 채워져있다. 무엇을 위해 해야하는지도 모른채 말이다.

하지만 미래의 자서전을 쓰면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의 공부가 글을 써봄으로써 왜 해야하는지를 미래의 내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수 있을것이다. 목표의식이 생기면 결국 바라던 나의 삶을 이루어야겠다는 원동력이 생기는것이 아닐까.

오랜기간 청소년들을 위한 글과 강연으로 '비전헬퍼'라고 불리우는 임재성 작가는 글을 쓰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쉽게 완성할수 있도록 글을 썼다.

이 책은 4개의 Part로 구성되어있다. 자신의 자아를 탐색하는 시간부터 글쓰기로 인생을 설계하는 시간까지 실제적인 내용까지 담겨 있다.

책 중간중간에 특히 좋았던 점은 '선생님 질문있어요!' 코너이다.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이다. 글쓰기가 막연하게 어렵던 부분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거부감이 들지 않았을것같다. 미래를 설계하는 질문목록이라고 되어있는데, 이부분 또한 워크북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첨부하였다.

꿈의 목록에 이룰 날짜를 정해놓으면 자연스럽게 계획이 잡힌다고 하였다. 날짜와 계획이 구체화가 된다면 결국 꿈도 구체화 된다는 중요한 내용인것 같다.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들의 목표에 접근할수 있게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고 '미래자서전' 을 쓴다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완성도 높게 살수 있을것이다.

글을 잘쓰는 방법은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하듯이 쓰는게 최고의 글쓰기 방법이다. 최소 세번은 고쳐서 쓰되, 꾸준히 글을 쓰는게 중요하다고 하였다. 자서전하면 너무나 막연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미래의 자서전이라는것에 큰 의미가 있는것 같다.

어떻게 삶을 살아야하며 어떤 의미있는 삶, 어떤 사람이 되는냐, 어떤 인생으로 살지는 내가 정해야한다. 청소년들은 앞을보며 미래를 향해 나가야한다. 자신의 삶을 마주하며 나다움이 뭔지 깨달아 정진하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 미래의 고민을 막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체계적으로 할수 있게 글로 적는다는게 맞는것 같다. 잠재되어있는 나의 생각과 멘토들의 이야기를 자기의 생각과 함께 글을 쓴다면 진로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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