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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 기화
소서림 지음 / 다이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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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당해 생긴 멍을 푸른 꽃이라 비유하며 소녀에게 기화라는 이름을 지어준 소년과 소년의 따스한 마음으로 인해 희망과 절망을 겪은 기화의 다크 로맨스 소설로 드라마화 한다면 재미있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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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가 빨라서 쑥쑥 읽히는 것도 재미 요소 중 하나이고 인물들 간의 관계가 점차 드러나는 부분도 이 책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난 결말도 굉장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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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는 찾아내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아
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

✔️ 나는 목곽고 안에서도, 밤의 어둠 속에서도 때로 자유로웠다. 그것들이 나를 가두고 속박하여도, 때로 찾아드는 빛을 전부 가리진 못했지. 너 또한 빛이었다. 네가 나를 기화라고 불러주었을 때, 나는 어둠 속에 홀로 놓이지 않고 꽃에 둘러싸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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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기화 #빅피시 #빅피시출판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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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발칙해도 될까 페이퍼사운드 숨·쉼·음 1
알레프 지음 / 브로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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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라는 가수의 노래를 선호하여 자주 듣는 편인데 책을 내었다고 하여 바로 서평단을 신청하였고 운이 좋아 선정되어 알레프님의 노래를 들으며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 책을 읽었다.

목차를 LP나 카세트 테이프처럼 SIDE A, B 로 소개하고 A, B가 뒷면으로 나뉘어 있듯 가수로서의 ‘나’와 사람으로서의 ‘나’로 나누어 생각을 서술한 점이 인상깊었고, 자신의 시선, 생각들을 독자에게 애써서 알려주려 하는 게 아닌 그의 곡처럼 기교없이 담백하여 스며들게 하는 점이 무척이나 좋았다.
(비소설 읽을 때 가끔씩 잔소리 듣는 것 같은 기부니 있단말이지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필사하고 싶은 문장이 많았다.

’알레프‘라는 가수의 음악과 삶을 향한 시선을 알 수 있었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서 나의 삶을 함께 되돌아 볼 수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어서 다음에 다시 꺼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출판사에서 <얼마나 발칙해도 될까> 책을 출간한 계기와 이 책에 대한 애정어린 내용을 담은 편지도 함께 있는 점도 참 좋았다.

2026.5.30.

#얼마나발칙해도될까 #알레프 #브로북스 #페이퍼사운드숨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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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감각 - 디자인은 어떻게 도시를 움직이는가
김지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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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 지루하면 삶이 지루한 것이다.“
When a man is tired of London, he is tired of life.

이 책을 읽으며 영국을 가고 싶어졌고, 영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작가가 소개한 일상의 모습, 도시 속 숨어있는 디자인들을 구경하고 싶어졌다.
디자인을 소개받으며 영국 여행을 한 느낌이었다.

작가가 소개한 디자인에서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는 우체통이었다.
IT가 발전함에 자연스레 아날로그 방식인 우편을 보내는 일이 줄어들었고 한국의 도시 속에선 우체통을 발견하기 어려운데, 영국은 역사적 상징성 등을 고려하여 우체통을 문화적 유산으로 보존하기에 어느 곳에서나 우체통을 발견할 수 있고 어느 시대에 만들어짐을 알 수 있으며 우체통을 바 테이블로 삼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콘크리트 건물로 가득찬 도시 곳곳에 빨간 우체통으로 색을 입히는 건 다채로움으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아닐까.

이 외에 관객 참여형 뮤지엄, 블루 플라크, 정원, 골목의 모습들을 소개한 내용들이 무척이나 좋았다!



✔️ 답답한 도시 속의 정원들은 규칙적인 생활에서 일탈하는 자유를 준다. 삶이 고단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것는 결국 자연이다.

✔️ 좋은 환경 속에 있더라도 그것을 향유할 마음가짐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 일기예보가 틀렸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느닷없이 내린 비에 옷이 젖는다고 투덜대는 사람도 없다. 그저 별일 아니라는 듯 가던 길을 재촉할 뿐이다. 노을에 물든 핑크빛 솜사탕 비가 내린다.

2026.5.28.-30.

#도시감각 #런던 #인문 #위뷰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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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공약 - 표와 피의 잔혹사
김주석 지음 / 9월의햇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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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본 듯한 느낌이어서 이 책을 원작으로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후보의 공약이 죽음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인데 점차 더 흥미로운 전개로 진행되어 다음 내용이 계속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책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선거란 덜 썩은 사과를 골라낸다는 것이었는데, 현재 정치를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을 나타내는 생각이지 않나싶다. 나 또한 그 국민 중 하나이고.

지금이 마침 지방 선거철이니 선거철을 맞이하여 이 책도 재미있게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정말 재미있는 소설책이었다!

2026.5.26.-27.

#살인공약표와피의잔혹사 #김주석 #9월의햇살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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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랑을 먹어라
세라 마리아 그리핀 지음, 아밀(김지현) 옮김 / 허블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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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꾸는 꿈 같은 책이다.

‘아가’라는 식인 식물이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하는 이를 가스라이팅을 하고 모든 삶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잠식하려 하는데 이 게 과연 진정한 사랑일까.

삐빅- 집착하는 관계는 사랑이 아닙니다요.

2026.5.22-25.

#네사랑을먹어라 #허블 #네사랑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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