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 지루하면 삶이 지루한 것이다.“When a man is tired of London, he is tired of life.이 책을 읽으며 영국을 가고 싶어졌고, 영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작가가 소개한 일상의 모습, 도시 속 숨어있는 디자인들을 구경하고 싶어졌다.디자인을 소개받으며 영국 여행을 한 느낌이었다.작가가 소개한 디자인에서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는 우체통이었다.IT가 발전함에 자연스레 아날로그 방식인 우편을 보내는 일이 줄어들었고 한국의 도시 속에선 우체통을 발견하기 어려운데, 영국은 역사적 상징성 등을 고려하여 우체통을 문화적 유산으로 보존하기에 어느 곳에서나 우체통을 발견할 수 있고 어느 시대에 만들어짐을 알 수 있으며 우체통을 바 테이블로 삼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콘크리트 건물로 가득찬 도시 곳곳에 빨간 우체통으로 색을 입히는 건 다채로움으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아닐까.이 외에 관객 참여형 뮤지엄, 블루 플라크, 정원, 골목의 모습들을 소개한 내용들이 무척이나 좋았다!⠀⠀✔️ 답답한 도시 속의 정원들은 규칙적인 생활에서 일탈하는 자유를 준다. 삶이 고단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것는 결국 자연이다.✔️ 좋은 환경 속에 있더라도 그것을 향유할 마음가짐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일기예보가 틀렸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느닷없이 내린 비에 옷이 젖는다고 투덜대는 사람도 없다. 그저 별일 아니라는 듯 가던 길을 재촉할 뿐이다. 노을에 물든 핑크빛 솜사탕 비가 내린다.2026.5.28.-30.#도시감각 #런던 #인문 #위뷰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