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야, 내 집에 왜 왔니?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로스 콜린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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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야내집에왜왔니
#로스콜린스
#노은정옮김
#사파리

흰 곰 머리위에 생쥐한마리가 익살스럽게 올라가 있고 곰은 인상을 찌푸리고 있어요.
생쥐는 왜 곰의 집에 왔을까? 궁금해지는 책이에요. 그러니 아이도 귀 쫑긋~새워 함께 그림책을 봅니다.
짐을 한가들 꾸려 허락도 없이 곰의 집에 들어온 생쥐. 참 당당합니다~곰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리둥절 하겠어요. 그래서 당장 나가달라고도 말해보고 더 살기좋은 곳도 소개해 주어도 싫답니다. 같이 살기에 둘은 달라도 너무 달라요. 딱봐도 다르죠? 그래도 조금씩 맞추어 주는군요.
더 이상 쥐의 행동을 참지 못하겠다며 내쫓을 마음을 굳게 먹을때쯤 누군가 또 초인종을 누릅니다~! 아하~그런이유에서 생쥐가 곰집으로 들어온거 였구나~
둘의 모습에서 서로다른 우리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려면 참고 이해해야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소유의 개념이 분명한 유아들에게 적합해 보였어요. 7세는 다소 좀 시시해 했답니다. 우리 둘째는 눈크게 뜨며 보던걸요?
그래도 엄마는 내것도 지키면서 사이좋게 어울리면서 남의것도 소중하게 다룰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재미난 그림책 아이와 함께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이벤트 당첨도서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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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장갑을 주웠어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유명금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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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장감을주웠어
#유명금글그림
#어린이작가정신

길에서 마음에 쏙 든 물건을 발견했다면? 내 아이는 어떤 반응일까요?
엄마도 한번 생각해 보았지요. 내물건이 아니면 손대지 않는게 맞는거지~ 이럴땐 마음이 옳다는 방향으로 선택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빨간색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가 길에서 빨간 장갑을 줍고는 욕심히 났지만, 가슴이 콩닥 거려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주인을 찾아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주인 찾아준거 맞니? 마지막장을 넘겨보니 어멋? 이럴수가. 반전이 숨겨져 있었어요. 하하하!

내물건이 아닌 것을 가지려 했을 때 콩닥거림 그느낌은 죄책감이라는 감정이야~
아무리 갖고 싶지만 내것이 아님을 알고 주인을 찾아주려 한 주인공 칭찬해~
이번엔 자신의 모자를 잃어버렸구나. 그래도 다시 찾으러 집을 나서는 주인공 또 칭찬해~
자신의 물건을 잘 챙기는 ‘책임감’에 대해서도 칭찬해~

어린 아이들과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어 좋아요.
그림책 도덕책 같은 그런 느낌 아시죠?
상황에 따라 아이의 감정변화가 잘 나타낸 그림책이여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 좋았어요.
좋은 그림책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당 출판사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솔직하게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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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까 봐
김지현 지음 / 달그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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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올까봐
#김지현
#달그림
@dalgrimm_pub



4m로 길게 펼쳐지는 병풍책 입니다.
앞뒷면에 모두 이야기가 들어있으니 천천히
감상하기에 좋아요.
그러니까, 이런 병풍책을 처음 보면,
음..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 많은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멋스러운 판화그림책으로 검정색이 주로 쓰여져
단순합니다. 비의 표현이나, 주인공의 감정변화가
생기는 장면에서 색이 변화하는것이 느껴집니다.

글자는 몇안되어 주인공의 속마음만 살짝살짝
비춰질뿐, 그 이외의 문장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만으로도 생각에 오래오래 잠기게 하네요. 아주아주 오랫동안요. ☂️

그리고 시선이 멈춰지는 장면들이 생겨났습니다.
비가 오지도 않는데 우산을 쓰고있는 장면.
비를 맞고있는 반려견과의 만남.
그 반려견에게 자신의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
그리고 이내 행복해보이는 모습의 주인공.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하며
우산을 쓰고 있는 표지그림과 그림책 제목이
마음한구석을 훅-하고 파고 들었습니다.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던 나의 모습들이 떠올랐어요.
한편으로는 우산속 공간에 들어가 나를 드러내지
않은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듯한 주인공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어려울 땐 그래도 된다는걸 이제는 압니다.
그럼 비가 올까봐 우산을 쓰고다녔던 내모습도,
나와비슷한 처지의 누군가를 만나게되고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것도
비가 내릴때 내가아닌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내어주는 자신의 우산도,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할 때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된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을테니까요.

함께 맞는 비도 즐거울 수 있다면,
진정한 친구겠지요.
작은 용기를 내어 먼저 손을 내민다면, 누가
마다할까요??
그러니까 이 그림책을 보고나면나와 비슷한
고민이나 걱정을 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마구
손을 내밀어 주고 싶어지고, '나는 더이상 우산속에
혼자 있고 싶지 않아' 하는 마음이 생길지도요.
저는 그러했답니다.

그림 장면 장면마다 정성이 느껴졌어요.
흰여백에서 외로움도 느껴졌고요.
바쁘게 다니는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는 대조적인
주인공에게 조용히 '힘내...'라고 속삭이며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마법처럼 비가내려주어 어찌나 고맙던지요!
거봐. 비오잖아? ㅎㅎ ☔️ 💦

다른사람들의 관심밖인
작은 개 한마리가 외로이 비를 맞고 있음을
알고 기꺼이 자신의 우산을 씌워주고 손을 내밀어준
모습에서 고마움이 느껴졌어요.
마치 나의 손을 잡아주는것만 같아서요.

고맙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좋은 책을 보내주셔서요~ 😊
토마토 나라에 온 선인장도
연남천 풀다발도 모두모두 사랑하는 책이랍니다.



마음속에 걱정이나 두려움을 품고사는
우리모두에게 추천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찐하게 솔직한 리뷰랍니다♡ #서자매꽃송이맘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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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똥누기 - 마음을 와락 쏟아 내는 아이들 글쓰기 살아있는 교육 43
이영근 지음 / 보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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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책육아~ 저도 책육아를 하는 엄마 중에 한명에요. 아이를 위해 그림책을 고르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 미리 생각해보고, 도서관을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는 모든 활동들이 참 즐겁고 재미있어요. 독서는 즐거운 습관으로, 재미있는 장난감과도 같은 놀이로서 언제든지 책을 가까이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데요, 어느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독서의 끝은..... 쓰기지!

저도 개인적인 공간에 읽었던 책의 느낌을 기록으로 남기는데, 그렇게 하면 지나간 기록들이 다시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올때가 있더라고요. 참 재미있는 글쓰기로 아이도 천천히 연습시키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서평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 어려워하는 엄마인데, 아이처럼 솔직하게 작성하려 하기보다는 뭔가 잘 꾸며서 잘 보이고 싶은 글을 쓰고 싶어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해야겠구나! 아이와 함께 하면 참 좋겠다고요.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글똥누기’ 똥 좋아하는 우리아이도 왜 제목이 글똥누기냐며 궁금해 했어요. 선생님도 #마주이야기 를읽으셨군요~
지난 해 저도 지인선생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고 마주이야기를 실천하시는 많은 분들덕에 아이들의 글이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음에 감탄한 적이 있어요. 마주이야기 실천은 학교에서 실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이영근 선생님은 아이들과 글똥누기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은지,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면 좋은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자세히 방법을 이야기해주고 계셨어요.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이렇게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참 좋겠다~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글쓰기의 목적은 ‘삶을 가꾸기 위해’라는 말씀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문장이었어요.
글똥누기만의 장점을 살려 아이들만의 순수함과 솔직함으로 삶을 가꾸어주는 글쓰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한뼘 더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 나 +너= 우리 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달아갈 수 있다는 것. 오늘 아이가 본 것, 들은 것, 맡은냄새, 먹은 것, 닿은 것 등등 오감을 모두 활용하여 생각과 느낌을 담아내어 글쓰기가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다느것을 느껴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엄마따라 작은 다이어리도 사서 엄마처럼 수첩에 참기름, 대파, 버섯, 오이 등등 장보기 야채이름도 써보고 읽은 책 제목도 써보고요 가족의 이름도 써보는 아이가 참 신기합니다. 엄마가 시키지 않고 스스로 재미있게 글쓰기를 시도해보고 있으니, 천천히 ‘글똥누기’를 실천해 보고 싶어요. 엄마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글감은 이책에 나온 아이들의 이야기나 아이들이 쓴 시집을 참고해보려고 해요.
아이가 무심코 뱉는 신기한 말들도 자꾸 놓치는데, 조금 더 노력해보아야 겠다는생각이 듭니다. 좋은책 정말 감사합니다. ^^

*제이포럼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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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 내가 나라서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소냐 하트넷 지음, 가브리엘 에반스 그림,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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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좋아내가나라서
#소냐하트넷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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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르다는게 편하지는 않지.
네가 그걸 장점으로 받아들이기 전에는."

'친구를 사귀는게 어렵고
부끄러움을 잘 타고
매달리기도 못하고
배운것도 자꾸 잊어버리고
선생님 말씀도 못알아듣고
돋보이지도 않은,
아무리 잘하려 노력해도
나보다는 다른아이들이 뛰어난 것만 같아요'

그런 모습이 남들과는 다르다고 느끼는
아이가 있어요. 하지만 엄마는 그런 아이게게 남들과 다르다는건 멋진일이라 이야기 해 줍니다.

도대체 뭐가 멋지다는 거죠?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는,
스스로 자신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아무리 곁에서 괜찮다고 이야기 해 주어도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현실 속에서는 아이의 육아는 정말 고난도의 문제를 매일매일 풀어나가고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하지만 그림책으로 하는 대화는 생각의 폭을 넖혀 줍니다.

이 아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잘지내보려는 노력을 했고, 자신이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알아요.
자연속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발견하지요.
그리고는 이내 "모든 구름은 하얗지는 않아"라는것을 깨닫습니다. 이건 누가 도와준게 아니에요.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은 것이지요.
자기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한것에 스스로에게 미만해 할 줄도 알게 됩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보기 좋았어요.
내가하고 있는 생각들이 틀린게 아니구나..
내가 이상한게 아니고 '나는 나'인거구나.
다르다는건 멋진거구나.

조금더 자주 읽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책 속에서 아이가 생각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꺼야!하는 믿음이 생겼답니다.

제목이 참 마음에 들어요~!
내가 나라서 기분이 좋다니~! 긍정적인 자아를 심어주는 제목을 보고 희망적인 느낌이 가득하니까요♡♡

항상 응원한다 내 사랑하는 아이야~


해당 출판사 서평이벤트 도서로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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