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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리더십 수업 - 백악관 50년 경력 베테랑이 완성한 하버드 케네디스쿨 리더십 바이블 ㅣ 현대지성 리더십 클래스 3
데이비드 거건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3월
평점 : 
미국 백악관에서 네 명의 대통령의 참모를 지낸 저자의 이력이 대단해보인다.
이 정도면 한 나라의 리더인 대통령보다 더 리더다운 소양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버드 케네디스쿨의 강의를 하면서 정립한 리더십의 바이블이다.
시대가 혼탁할수록 참된 리더를 찾게되며 특히나 현재의 리더가 가진 리더십이 불안할 때는 더욱 그러하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잘 갖추는 것도 중요하며 그런 자질을 잘 갖춘 리더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을 읽기 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리더의 자질은 '섬김'이라고 생각했다. 리더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그 무게만큼 낮아지는 것 그래서 낮은 곳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고 세워가며 속한 그룹이 성장해가도록 돕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 생각했다. 물론 이책에서도 섬김의 리더를 강조한다. 그리고 그 밖에 여러 자질들에 대해 저자는 적당한 리더들을 예시로 들어 증명하듯 보여준다.
프롤로그에서 바버라 터크먼의 글을 인용하며 야심, 부패 그리고 감정의 통제력을 잘 알기에 우리는 더욱 현명한 정부를 추구하기 위해 우선 인격 검증에 나서야 한다. 그 검증의 기준은 도덕적 용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공직자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를 교육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유권자가 흠 없는 인격을 평가하고, 그런 사람을 보상하고, 모조품을 거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는 부분인 극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마도 읽고 있는 때에 총선이라는 선거가 있었기때문인 듯 하다.
이곳에선 살인자가 이쪽 당의 소속으로 출마해도 될 것이다는 말을 들었을 때, 유권자의 교육은 반드시 이뤄져야겠구나 생각한다.
저자는 또한 과거의 리더와 현재 젊은 리더 사이에 존재하는 자질의 차이를 말하면서 젊은 리더가 가진 특별한 자질로 '유연함', '시민적 참여', '이상중의'의 세 가지를 꼽는다. 젊은 세대가 경험한 놀라운 재난의 목록을 통해볼 때, 그 재난에 물러나지 않고 되돌아 올 수 있는 것은 유연함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화두는 정말 리더십이 필요한가? 왜 우리는 위대한 리더들을 필요료 하는가? 그들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나 특성은 무엇인가? 어떤 가치가 몇 세기 동안 지속되어왔고, 또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진화했는가?에 대한 답변이 담겨있는 책이다.
나는 리더의 자질 중 어떤 것을 갖고 있고 어떤 것이 부족하고 그 부족함을 어떻게 채워갈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이 있다.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리더의 자질을 이 책을 통해 알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리더를 분별하기 위한 적절한 기준도 이 책은 제시해준다. 유권자로서 배워야 할 안목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책은 1부 리더를 만드는 내적 여정, 2부 리더를 만드는 외적 여정, 3부 행동하는 리더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항목에 대한 내용을 1, 2, 3 이나 첫째, 둘째, 셋째 등과 같은 방식으로 서술하여 정리하고 익히기에 유용하다.
요점정리된 리더를 위한 20가지 교훈은 유용하다. 그리고 리더로 부름받았을 때 응답하기와 같은 실제적인 예는 리더가 되고다 하는 이에게 도음이 된다.
우리는 이 시대를 다른 리더가 끌고가는 대로 끌려가는 시대로 둘 것이 아니라 바른 리더가 밀어주는 대로 우리가 끌고가는 시대로 적용해야 한다. 시대가 어려울 때 영웅이 나타난다. 과거에는 한 사람의 영웅이 이끌었지만 이 시대는 한 사람이 아닌 팀을 리더로 필요하는 시대가 되었다.
책 속에서
전통적으로 학자들은 리더십에 리더, 지지자, 환경이라는 세 가지 주요 요소가 있다고 보았다. 이 세 요소는 저마다 중요하다. (중략) 리더십에는 늘 네 번째 요소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뚜렷한 목적 의식이다.(49)
- 전통적 세 요소에 저자는 하나를 더 추가한다.
남들을 지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당신의 손을 더럽히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86)
리더를 위한 20가지 교훈
1. 우리에겐 진지한 진로 수정이 필요하다.
2. 새로운 세대에게 횃불을 건네야 한다.
3. 리더의 자리는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다.
4. 리더십은 내면에서 시작한다.
5. 세 가지 목표를 조기에 설정하라.
6. 당신의 진북을 발견하라.
7. 당신의 장점에 집중하라.
8. 바깥으로 리더십 여정을 확장하라.
9. 열심히 일하고, 실패하고, 계속 나아가라.
10. 리더를 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는 없다.
11. 봉사하는 데 1년을 바쳐라.
12. 금융 자산을 확보하라.
13. 고통스러운 결정적 순간을 받아들여라.
14. 상급자를 잘 대하는 방법을 배워라.
15. 설득의 기술로 남들을 동원하라.
16. 당신의 최대 적수는 당신이다.
17.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배워라.
18. 과거와 현재를 공부하라.
19. 친구와 네트워크는 여전히 중요하다.
20. 천상의 불꽃을 유지하라.
마무리 : 리더가 필요하지 않은 시대는 없을 것이다. 그것을 배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키와 같은 역할이다. 올바른 리더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과 리더가 가져야 할 자질은 결국 같은 것이다고 말하고 싶다. 리더의 자질이 어떻게 적용되고 드러나는 지 실제 인물을 통해 예시되어 적절함을 볼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도서에 대한 의견은 개인적인 것입니다.
남들을 지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당신의 손을 더럽히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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