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침묵 - 불안의 시대를 뚫고 그분의 마음을 듣다
헬무트 틸리케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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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침묵
- 헬무트 틸리케
- 윤종석 옮김
(두란노)

하나님은 침묵하시는가? 끊임없이 말씀하시는가?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답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말씀하시지만 귀를 막고 듣지 않는 것과 자신의 생각과 다른 말씀이라서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신다 할 수는 없다. 물론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이스라엘은 말라기 선지자 이후 세례요한이 등장하기까지 400여 년의 시간 동안 하나님의 침묵하심을 경험했다. 성경의 여러 부분에서도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그때 하나님은 침묵하시며 기다리셨다. 그리고 곧 말씀하신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침묵하시고 우리의 이야기에 답하시기 위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침묵하심도 하나님의 말씀하심도 그 목적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표현하시는 것에 있다.

헬무트 틸리케의 '하나님의 침묵'은 제2차세계대전의 말기에 전파된 설교를 담고 있으며 성경에서 하나님이 침묵하셨던 순간에 대한 약간의 강해사 담겨 있다. 이 시대에 과거의 그 시점의 설교가 잘 적용될 수 있을까 생각지 말라. 지금의 시대에 너무도 잘 들어맞는 설교이며 나에게 주어지는 바가 분명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차세계대전의 공포와 불안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계시는가부터 하나님은 이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 앞에 왜 침묵하시는가의 의문을 갖게 했다. 믿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과 도우심을 구하였을 터이다. 그러나 그 답을 들은 사람은 얼마인까? 여기서 대부분의 성도가 질문할 '하나님은 왜 침묵하시는가?'가 나왔을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것이 헬무트 틸리케의 이 책이다. 세계적 사건 앞에서만 이 질문이 나오는 건 아니다. 훨씬 작고 개인적인 문제 앞에서도 동일한 질문이 나올 수 있다. 그렇다면 헬무트 틸리케의 '하나님의 침묵' 지금 시대에도 훌륭히 답을 주고 있다 하겠다.

책 속에서
오늘날 인간이 불란이나 무의미를 벗어나는 방식은 끊임없이 의미를 물으며 도움을 청하기보다 그냥 아예 묻지 않는 것이다.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익명의 존재가 되어 대중 속에 파묻히는 것이다.(26)
놀랍게도 성경에서 두려움과 불안의 반대는 '사랑'이다. 사랑 안이 두려움이 없다고 요한일서에 나와 있다.(27)
그녀가 승리한 이유는 믿음이 커서가 아니라 구주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어서다. 그녀로 인해 하나님의 심장이 하나님의 침묵을 이겼다.(50)
태도가 바른 이들만이 그리스도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바로 그분께 순종하는 태도라야 한다.(66)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지성이나 탐구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다. 모든 것이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84)
그분은 방공호와 고달픈 강제수용소로 당신을 찾아오셨다. 당신을 살리셨고, 동료 인간을 선물로 주셨으며, 결정적 순간마다 만나 주셨다.(134)
"다 알아야 용서할 수 있다"라는 말은 순전히 허튼소리다. 사실은 정반대다. 용서해야 그때부터 상대가 이해된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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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나누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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