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만사 답사기-유홍준(창비).'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이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 우리 역사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만났던 책. 그 책의 저자의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를 읽었다. 유홍준 잡문집이란 표제를 따라 잡다한 글이 모여 있다. 책은 저자의 삶을 관통하며 만난 장면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총 5장의 챕터로 구성되었으며 부록으로 실린 나의 글쓰기에선 좋은 글을 쓰기위한 조언과 저자의 문장수업, 3편의 자료가 담겨 있다.삶의 걸음을 걸으면 누구에게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고 가슴에 새겨놓는 사람이 있다고 할 때 그 장면과 그 사람을 기억해내고 펜을 들어 표현할 수 있다는 건 참으로 좋은 재주인 것 같다.인생만사 답사기를 읽으며 이름으로만 들었던 분들을 만나고 그분들과 저자의 삶이 엮어낸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그 옆에 살짝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같이 듣고 같이 보고 있는 듯한 감정이 일어난다. 막연한 이름에서 조금은 친근한 이름으로 또 조금은 우러러보게 되는 시선으로 남는 이야기들이 겨울 시린 손에 불어주는 따스한 입김같다.지금의 시대가 있기까지, 이날을 경험하기까지 차곡차곡 채워온 역사의 이야기가 아픔으로 자랑스러움으로 그 이름 앞에 남겨두고 싶다.4장 예술가와 함께에서 만나는 백남준, 신학철, 오윤, 김지하, 김가진 5분의 이름에서 겨우 두 분의 이름을 알지만 나머지 세 분을 더하여 알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으며 신학철 작가의 '모내기'에 얽힌 일화와 민중미술의 전설로 남은 오윤 작가의 판화는 대학시절 열심히 따라왔던 익숙함으로 이제서야 그 작가를 아는 새로움을 남겼다.5장 스승과 벗에서 익히 알고 있는 이름들이 스승이요 벗이 됨이 참 부러울 따름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장이었으며 시간의 흐름을 따라 누군가는 떠나버렸고 누군가는 남아서 추억할 수 밖에 없는 인생과 삶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들로 찬란하고 밝았음에 감사할 수 있는 시간으로 다가오는 부분이었다.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저자의 삶의.장면을 통해 저자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어떻게 새해를 살아가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다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부록으로 담은 글쓰기는 유익하다. 어떤 글을 써야 하는가의 15가지 조언은 스스로의 글쓰기르르돌아보며 지침으로 갖고 있어도 좋겠다.감옥에서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보낸 편지나 대학 시험답안지, 옥중에서 지도받은 글쓰기의 조언은 저자에게뿐만 아니라 지금 책을 읽는 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예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독서#책읽기#나의인생만사답사기#유홍준#창비#에세이추천#잡문집#베스트셀러작가#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저자#한국대표글쟁이#국보급역마살#만난장면과만난사람#글쓰기전략#문장수업#도서협찬#2024년67번째책#독서모임#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