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2024.4
빛과소금 편집부 지음 / 두란노(잡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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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신앙챙김의 월간지 '빛과 소금' 리뷰

4월호의 주제는 '온누리에 전하는 좋은 소식'이다.

5월에 청소년부 전도축제를 계획하고 있는데 안성맞춤의 주제를 담고 있다.


전도의 의무성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는 그리스도인이지만 실생활에서는 머리따로 손발따로인 부분이 전도이다.

일년에 한 두차례 계획하는 친구초청잔치나 전도축제와 같은 행사로만 여겨지고 매년 초청되어 오는 친구는 작년의 그 친구가 올해 또 오기도 한다.


좋은 소식으로 채워진 책을 여니 박형대 총신대교수의 '증인의 가치'가 맞이한다.

증언은 사실을 전합니다. 내가 알 수 있고 알고 있는 것, 믿어서 알게 되고 믿게 된 것, 믿음에 근거하여 발생한 사건과 열매를 욕심 없이 정직하게 믿고 아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것이 증인의 바른 모습일텐데... 왜 그렇게 힘든 것일까? 아는 것과 믿는 것은 있지만 사는 것이 그렇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다.


복음의전함이라는 광고 선교단체의 활동을 담은 '세상에 복음을 광고하다'는 복음을 전하는 것에 광고라는 매체를 적극 활용하며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듯 복음을 전하는 '방법'도 시대에 맞게 변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사역을 위한 방법을 고민한다는 것에 공감이 되었다.

손 안의 휴대폰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시대에 그러한 기기를 이용하여 복음을 더 많이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건 분명 필요한 일이다.


톡톡 튀는 소금의 전도 아이디어는 새로웠으며 따라서 해보고 싶은 소재로 다가왔다. 확성기를 들고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지금은 그런 방법이 오히려 교회를 멀리하게 하고 그리스도에 대해 왜곡된 선입견을 심어놓기도 해서 오히려 전도의 방해요소로 남기도 하는데 소금에서 시도한 낭만전도, 말씀 한 잔, SWEET CROSS, 등은 부드럽게 다가가 폭 안기는 듯한 전도의 기법으로 흥미로웠다.


마지막이 예정된 사람들에서는 우리는 평생 전도해야 하지만 '그 사람'을 전도할 기회가 평생 주어지는 것은 아님을 오늘의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될 수 있고 어제의 만남이 마지막이었을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글이었다. 내게 주어진 '그 사람'을 향한 전도의 기회가 '그 사람'에게 결코 무한하지 않음은... 지금 바로 여기 라는 긴박함을 심어 주었다.


새친구초청 잔치를 계획하고 있었기에 더욱 꼼꼼히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읽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은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 귀한 울림을 얻은 4월 빛과 소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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