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안하는 핑계를 기도해야 할 이유로 바꾸는 책

나는 왜 기도가 힘들까?
케빈 핼로런 지음, 이지혜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7월

기도하지 못하는 핑계를 기도해야 하는 이유로 바꿔주는 책
1. 기도에 관한 책을 이론서와 실천서로 나눈다면 이책은 실천서에 속한다. 실제의 기도문을 예시로 담은 책은 예외로 둔다.
2. 기도에 대한 분명함과 실천방법을 알아서 삶에서 기도를 진짜 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3. 실패하는 기도는 없다고 말하고 있는 듯하여 기도를 시작할 수 있게 돕고 계속할 수 있도록 좋은 재료를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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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이 책으로 기도의 A에서 Z까지 이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기도를 가로막고 있던 내 안의 문제를 바로 볼 수 있게 했고 그 시선을 돌려 해결방책과 실천할 수 있는 기도의 방법들, 기도를 통해 다가온 유익함과 기도의 습관을 기르기 위한 노력, 저자가 활용하는 것 등을 통해 일반 성도의 입장에서 기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한 꾸준히 유지해 가는 길을 자세히 알려준다.
부족하다 생각했고 내 고집과 생각으로 내려놓고 있던 기도를 시작할 수 있다. 아버지와의 오랜 침묵을 깨트리고 아버지를 부르며 달려가 밀린 이야기들을 나누겠다.​
교회에 다닌다면 교회의 여러 공동체에 속해 있다면 우리는 많은 기도에 함께 하게 된다. 신앙의 추상적 언어가 가득 담긴 화려한 미사여구의 기도가 있을 수 있다. 가끔 그러한 기도에 동참하면서 무슨 이야기인가? 고민한 적이 있다. 너무나 추상적이며 멀게만 느껴진 기도이였다. 실천적 언어로 삶에 적용할 수 있고 삶을 나눌 수 있는 기도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일단 이 책 '나는 기도가 왜 힘들까?'는 기도를 시작하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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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모두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장을 살펴보면 제1장에서 기도하는 이유를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으로 일곱 가지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제2장에서는 1장에서의 이유를 가지고 기도할 수 있는 다섯 가지의 길을 보여주는 데 첫 번째 길 : 성경의 기도에서 기도하는 법 배우기에서는 시편에서의 기도와 사도 바울의 기도를 알려주며 두 번째 길 : 성경을 읽으면서 기도하기에서는 기쁨, 회개. 간구로 구성되는 기도로 하나님 말씀에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을 세 번째 길 : 주기도문 따라하기, 네 번째길 : ACTS 따라하기는 찬양, 고백, 감사, 간구로 이 순서를 따라 기도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길 : 기도문으로 기도하기는 다른 사람이 쓴 기도문을 인용하는 기도이다.
이 다섯 가지의 길 중 한 두 가지를 택하여 하나님과 기도할 수 있기를 구한다. 모두 유용한 기도의 방법이 될 것이다.
제3장부터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때 핑계처럼 되뇌이는 이유들에 대안 대안적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유익하며 나만이 그런 것은 아니구나하는 일종의 동지의식을 갖게 된다. 물론 그런 의식으로 안주하기를 권하지는 않으며 제시되는 방법을 이용하여 기도의 자리에 설 수 있기를 요청한다.
6장의 기도에 집중하기 위한 방법과 7장의 기도 내용을 정리하는 여러 방법들 9장의 분주하지만 기도하는 삶의 필수 전략 등은 학창시절 시절 공부하던 문제집의 정답과 친절한 해설처럼 기도라는 문제의 친절한 해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각 장 말미에 있는 짧은 기도문과 묵상 질문은 기도의 옷깃을 여미는 첫단추의 역할을 해준다.


어린 학생들에게 기도를 가르치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여겨진다. 이 책을 바탕으로 기도에 대한 특강을 열어 기도가 어려운 친구들에게 기도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열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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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으며 개인적 의견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