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김민섭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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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 김민섭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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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맘에 들지 않나요?

책을 받으면 왠지 나에게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마음을 받는 느낌입니다.

제목에 이끌려 서평단 신청을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선정되어 책을 받았습니다.

잘 된거지요. 그렇게 잘된 시작으로 기분좋게 읽었습니다.

보통의 삶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사람사는 세상이 조금은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느슨한 연결'이라는 저자의 말에 담겨 있습니다.

책은 저자가 경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일기처럼, 회고록처럼 읽혀집니다. 사실적이며 또한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바가 큽니다. 아마도 김민섭도 나와 같이 현실을 어렵게 붙잡고 부딪히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보통 시민으로 중첩되기 때문인 듯합니다.

🔖잔잔한 재미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건을 통해 같은 마음의 이웃과 연결되고 사건의 진행 과정 속에 담긴 인간다움을 돌아보게 됩니다.

🔖삶에 대한 희망을 발견합니다.

개인주의로, 폐쇄적인 관계로 흐른다고 하지만 '김민섭찾기 프로젝트'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그래도 아직 사람 사이의 관계에 희망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응원하게 됩니다.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이 책 한 권이 무어라고 내게 응원이 됩니다. 그리고 이처람 누군가에게 응원하게 됩니다.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시대에 새롭게 정의되고 만들어지는 '모임' 달리기를 통한 '몰뛰작당'의 연결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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